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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10월 6일 화요일 · 부동산 · 국정감사
1~8월 수도권 착공 8만6,739호 · 목표 26만8,000호의 32.4%

수도권 착공률 32.4%, 공공 6.2만호와 같은 숫자가 아니다

내일(10월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감사한다. 어제까지 쟁점을 나열하던 예고 기사들이 오늘은 32.4%라는 숫자 하나로 모였다. 그런데 같은 주에 나온 '공공주택 6만2,000호'는 이 숫자의 일부일 뿐이다. 질의가 시작되기 전에 두 숫자를 한 표에 놓는다.

동이2026년 10월 6일 10:30 기준읽는 데 약 6분
이 글의 목차
남은 넉 달에 18만 호, 작년 같은 넉 달에는 8만 호를 착공했다단위: 만 호
수도권 주택 착공 · 문화일보 10월 2일 보도 수치 · 1만 호 단위 막대
올해 착공 목표수도권 · 공공 + 민간
26.8만
공공 6.2만 + 민간 약 20.6만
1~8월 착공목표의 32.4%
8.67만
8만6,739호. 여덟 달 동안 목표의 3분의 1
9~12월에 필요한 착공목표 − 1~8월 실적
18.13만
넉 달에 약 18만1,000호. 계산값
지난해 9~12월 착공같은 넉 달의 실적
8.14만
8만1,441호. 필요 물량은 이것의 약 2.2배
필요 물량과 2.2배는 보도된 목표·실적에서 뺄셈과 나눗셈으로 구한 값이다. 민간 물량은 보도에 '약 20만6,000호'로 나온다. 행에 마우스를 올리면(휴대폰은 누르면) 세부 수치가 보인다.
132.4%는 공공과 민간을 합친 전체 착공률이다.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 26만8,000호 가운데 8월까지 8만6,739호가 착공됐다.
2공공주택 6만2,000호는 그 안에 든 숫자다. 3분기까지 1만7,000호(잠정)를 착공했고, 국토부는 4분기에 약 4만5,000호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3목표의 약 77%는 민간 물량이다. 공공이 4분기 계획을 다 채워도 전체 착공률은 민간 착공이 따라와야 올라간다.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공공 6.2만 + 민간 약 20.6만26만8,000호
1~8월 착공전체(공공 + 민간)8만6,739호목표의 32.4%
9~12월 필요 물량계산값약 18만1,000호작년 같은 기간의 약 2.2배
지난해 9~12월 착공수도권8만1,441호
공공 3분기 누적 착공잠정 · 목표 6만2,000호1만7,000호목표의 27.4%
공공 4분기 착공 계획국토부 10월 2일약 4만5,000호

착공 수치는 문화일보(10월 2일)와 뉴스1(10월 6일) 보도, 공공 수치는 국토부 공공주택 공급점검 TF(10월 2일) 발표를 전한 뉴시스 보도 기준이다. 필요 물량·배수·비율은 이 수치로 계산했다.

1두 숫자 구분

같은 주에 나온 두 개의 착공 숫자

10월 2일 하루에 착공 숫자가 두 개 나왔다. 하나는 수도권 전체 착공률 32.4%이고, 다른 하나는 국토부가 공급점검 회의에서 밝힌 공공주택 3분기 누적 1만7,000호다. 둘 다 '수도권 착공'이지만 분모가 다르고, 집계 기준 시점도 한 달 다르다.

항목전체 착공그중 공공주택
올해 목표26만8,000호6만2,000호
지금까지 실적8만6,739호1만7,000호(잠정)
집계 기준1~8월3분기(9월 말)까지
달성률32.4%27.4%
남은 물량약 18만1,000호약 4만5,000호
남은 기간9~12월, 넉 달4분기, 석 달

공공 달성률 27.4%는 1만7,000 ÷ 6만2,000의 계산값이다. 전체 착공의 9월 실적은 아직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4분기에 4만5,000호를 착공한다'는 국토부 발표를 전체 목표에 대한 답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공공이 계획대로 4만5,000호를 착공해도, 전체로는 남은 약 18만1,000호 가운데 4분의 1이 채워질 뿐이다.

월평균으로 보면 지금 속도의 네 배가 필요하다단위: 만 호/월
1~8월 평균
1.08만
작년 9~12월
2.04만
남은 넉 달 필요
4.53만
기간 실적을 달 수로 나눈 단순 평균이다. 착공은 연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월별 실제 값과는 다르다.
공공 6.2만 호는 3분기까지 1.7만 호, 27%다단위: 만 호
상반기 착공
1.1만
3분기 누적잠정
1.7만
4분기 계획
약 4.5만
연간 목표
6.2만
공공 실적은 9월 말(3분기)까지의 잠정치이고, 전체 착공 32.4%는 8월까지다. 기준 시점이 한 달 다르다.
2민간 77%

정부가 직접 당길 수 있는 폭은 넷 중 하나다

올해 목표 26만8,000호 가운데 공공은 6만2,000호, 민간은 약 20만6,000호다. 비율로는 공공 23.1%, 민간 76.9%다. 공공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발주 일정을 조정할 수 있지만, 민간 착공은 사업자가 분양 여건과 공사비, 금융 조건을 보고 정한다.

목표 268칸 가운데 206칸이 민간 몫이다한 칸 = 1,000호
공공 23.1%, 민간 76.9%. 정부가 발주 시점을 직접 정할 수 있는 물량은 파란 칸이다.
민간 목표 20.6만 호는 작년 민간 착공의 1.7배다단위: 만 호
작년 민간 착공
12.1만
최근 10년 평균
19.1만
올해 민간 몫
약 20.6만
작년 실적과 10년 평균은 문화일보 보도 수치로, 다른 매체에서 교차 확인하지 못했다. 1.7배는 20.6 ÷ 12.1의 계산값이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민간 착공은 12만1,000호, 최근 10년 평균은 19만1,000호였다. 올해 민간 몫 약 20만6,000호는 작년 실적의 1.7배이고 10년 평균보다도 많다. 목표 자체가 평년 이상을 전제로 짜여 있다는 뜻이다.

3세 갈래의 입장

답해야 하는 쪽, 재료를 얻는 쪽, 기다리는 쪽

같은 32.4%를 두고 자리마다 읽는 법이 다르다. 좌우 화살표 키로도 넘길 수 있다.

답해야 하는 것

남은 넉 달에 약 18만1,000호를 어떻게 채우느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착공은 8만1,441호였다.

내놓은 숫자

10월 2일 공공주택 공급점검 TF에서 4분기 약 4만5,000호 착공을 밝혔다. LH와 서울·경기·인천 공사가 참여했다.

한계

목표의 약 77%가 민간 물량이라 정부가 일정을 직접 당길 수 있는 폭이 작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회의에서 "공공과 민간의 주택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토론회

10월 7일 낮 1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주거혁신포럼 긴급 토론회가 열린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가 연다.

기조 강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과 단기 공급 방안을 설명한다. 국감 질의와 같은 날, 같은 건물이다.

프레임

착공률이 낮다는 숫자 위에 '공급 실행력'이라는 쟁점을 먼저 올려놓는 일정이다. 서울시 국감은 10월 19일이다.

볼 것

3기 신도시 등 본청약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전체 착공률보다 자기 지구의 착공 시점이다.

변수

공공 착공의 약 73%(4만5,000 ÷ 6만2,000)가 4분기 석 달에 몰려 있다. 연말로 밀릴수록 일정이 해를 넘길 여지가 커진다.

확인되지 않은 것

4분기 4만5,000호의 지구별 내역과 개별 지구 입주 예정 시점의 변경 여부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10월 12일 LH 국감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이다.
4계산기

남은 넉 달이 작년의 몇 %면 연간 몇 %가 되나

9~12월 착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8만1,441호)의 몇 %인지를 넣으면 연간 착공률을 단순 계산한다. 작년만큼 착공하면 100%다.

연간 착공률 추정 62.8%
9~12월 착공81,441호
연간 착공168,180호
목표까지 부족99,820호

1~8월 실적 8만6,739호에 가정한 9~12월 착공을 더해 목표 26만8,000호로 나눈 추정치다. 전망이 아니며, 목표를 채우려면 약 223%가 필요하다.

5짚어볼 점

국감 기사를 읽을 때 헷갈리는 다섯 가지

132.4%면 남은 기간에 채울 수 있는 수준인가+

남은 넉 달에 약 18만1,000호가 필요하다. 지난해 같은 넉 달의 착공은 8만1,441호였으므로 약 2.2배다. 월평균으로는 1~8월 약 1만800호에서 약 4만5,300호로 올라가야 한다.

착공은 연말에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지난해 연말 실적을 그대로 대입하면 연간 착공률은 62.8%에 그친다.
2공공이 4분기에 4만5,000호를 착공하면 해결되나+

공공 목표 6만2,000호는 그것으로 채워진다. 그러나 전체로 보면 남은 약 18만1,000호 가운데 4분의 1이다. 나머지는 민간 착공에 달려 있다.

'공공 목표 달성'과 '전체 목표 달성'은 다른 문장이다. 기사 제목이 어느 쪽을 말하는지 먼저 본다.
3[수치 점검] 26만8,000호는 어디서 나온 숫자인가+

여러 매체가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 26만8,000호'로 쓰고 있다. 다만 이 숫자가 지난해 9·7 대책 원문에 그대로 적혀 있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일부 기사에는 '전국 26만8,000호'로 적힌 사례도 있으나 다수 매체가 수도권으로 쓴다.

이 글은 다수 보도에 따라 수도권 목표로 썼다. 국감 질의에서 정부가 기준을 설명하면 달라질 수 있는 대목이다.
4[수치 점검] 신축매입임대 4만4,000호는 어디에 들어가나+

문화일보 보도에는 올해 목표의 구성으로 공공주택 6만2,000호와 함께 신축매입임대 4만4,000호가 나온다. 6만2,000호와 민간 약 20만6,000호를 더하면 26만8,000호가 되므로, 신축매입 물량이 어느 쪽에 포함되는지는 보도만으로 확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글의 도판은 공공 6만2,000호와 그 밖의 약 20만6,000호 두 칸으로만 나눴다.
5착공률이 낮으면 집값에 바로 영향이 있나+

착공은 2~3년 뒤 입주 물량의 선행 지표다. 올해 착공이 적으면 그만큼 뒤의 입주가 줄어든다. 뉴스1은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 올랐다고 전했고, 이 점도 국감 쟁점으로 함께 오른다.

다만 착공률 하나로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이 글은 숫자의 범위를 구분하는 데까지만 다룬다.
6일정

국토위 국정감사 네 번의 날짜

10월 6일 (화)
국정감사 시작. 국토교통위원회 일정은 다음 날부터다.
10월 7일 (수)
국토교통부 국감. 착공 실적과 집값이 쟁점으로 예고됐다. 같은 날 낮 1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주거혁신포럼 긴급 토론회, 오세훈 서울시장 기조 강연.
10월 12일 (월)
LH 국감. 공공 4분기 4만5,000호의 지구별 내역이 나올 수 있는 자리다.
10월 19일 (월)
서울시 국감. 정비사업 속도와 서울 공급 방안.
10월 23일 (금)
종합감사. 앞선 질의에 대한 후속 답변을 확인하는 날이다.

내일 질의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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