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9월 기준 20억63만원으로 넉 달 만에 20억원을 다시 넘었다. 다만 이 값은 9월에 분양한 단지의 가격이 아니라 최근 12개월 이동평균이다. 같은 자료에서 9월 수도권 공급은 경기와 인천 1972가구가 전부였다.
분양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해 10월 8일 내놓은 9월 기준 값이다. 모든 금액은 전용면적 기준 평균 분양가다. 서울 59㎡의 전월 대비 변동률은 10월 8일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 20억63만원은 9월 한 달 동안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이 아니다. 리얼하우스는 청약홈에 올라온 분양가를 최근 12개월 치 모아 평균을 낸다. 10월 8일 보도 가운데 뉴데일리가 이 점을 본문에 밝혔고, 9월 10일 SBS Biz와 6월 더팩트·인사이트 기사도 같은 통계를 "12개월 이동평균"이라고 적었다.
이동평균은 기준 달이 한 달 넘어갈 때 가장 오래된 달이 빠지고 새 달이 들어오면서 움직인다. 새로 분양한 단지가 비싸지 않아도, 빠지는 달의 단지가 쌌다면 평균은 오른다.
그런데 기사 대부분은 이 숫자를 "지난달 평균 분양가"라고만 썼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읽는 사람은 9월에 분양한 서울 아파트가 평균 20억원이었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 매체 | 평균의 기간을 어떻게 적었나 |
|---|---|
| 뉴데일리 | 최근 12개월 분양가격을 평균한 이동평균값이며 특정 월 공급 단지의 가격만을 뜻하지 않는다고 설명 |
| 글로벌이코노믹 | ㎡당 평균 분양가에 "12개월 이동평균"이라고 표기 |
| 뉴시스 · 헤럴드경제 · 세계일보 | "지난달" 평균 분양가로만 표기 |
| 서울파이낸스 |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평균으로 표기 |
같은 자료에서 9월 전국 민간 분양은 22개 단지 1만1554가구다. 8월(8092가구)보다 42.8% 늘었고 작년 9월(1만1822가구)보다는 2.3% 적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972가구이고, 경기 1937가구와 인천 35가구를 더하면 정확히 1972가구가 된다. 서울 몫으로 남는 숫자가 없다.
다만 9월에 서울 분양이 아예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헤럴드경제는 같은 날 기사에서 서울 양천구 브라운스톤목동 85세대가 분양했고 일반분양은 29세대라고 적었다. 이 단지가 가구 수 집계와 평균 분양가 표본에 들어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어느 쪽이든 결론은 같다. 9월 서울 표본은 없거나 많아야 29세대다. 서울 평균이 한 달 새 5630만원 오른 것을 9월에 나온 서울 새 아파트 값으로 읽을 근거는 없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9343만원이다. 작년 9월 12억1183만원보다 3억8160만원(31.49%) 높다. 그런데 9월 10일에 보도된 8월 기준 값도 15억9343만원이었다. 한 달 사이 만원 단위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10월 8일 기사들은 59㎡에 대해 전년 대비만 적고 전월 대비는 싣지 않았다. 값이 그대로인 까닭은 확인하지 못했다. 평균에 들어가는 59㎡ 표본에 변화가 없었다면 나올 수 있는 결과이지만, 이것은 추정이다.
확실한 것은 방향이다. 59㎡ 평균은 5월에 처음 15억원을 넘은 뒤 다섯 달째 15억원대에 있다.
전국 전용 84㎡ 평균은 7억2290만원으로 1년 전보다 9.61% 높다. 지역별로 보면 폭이 크게 갈린다. 서울은 22.85%, 인천은 19.53% 올랐고 대구는 제자리, 부산은 내렸다.
| 지역 | 전용 84㎡ | 전용 59㎡ |
|---|---|---|
| 서울 | 20억63만원 | 15억9343만원 |
| 경기 | 9억1052만원 | 6억2170만원 |
| 부산 | 8억3148만원 | 5억6106만원 |
| 대구 | 7억8605만원 | 확인 불가 |
| 인천 | 7억7336만원 | 5억3688만원 |
| 전국 | 7억2290만원 | 5억3372만원 |
전국 ㎡당 평균 분양가는 870만6000원으로 7월(863만7000원)을 넘어 가장 높은 값이 됐다. 9월에 ㎡당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이 아니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더샵 분당하이스트(㎡당 3365만원)였다.
분양가 평균은 누가, 어느 기간을, 어떤 면적으로 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숫자를 옮기기 전에 세 가지를 본다.
서울 ㎡당 평균 2538만원에 84를 곱하면 21억3192만원이 된다. 보도된 84㎡ 평균 20억63만원과 1억3129만원 차이다. 두 값이 서로 다른 표본에서 나왔기 때문이며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이 아니다. 기사가 "국평 환산"이라고 쓰면 곱셈 값, "84㎡ 평균"이라고 쓰면 면적대 평균이다.
아니다. 평균은 비싼 단지 몇 곳에 끌려 올라간다. 9월 10일 SBS Biz 보도에 나온 서울 단지를 보면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7억원대,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 84㎡A는 최고 24억5500만원이었다.
같은 서울 84㎡ 안에서도 6억원 넘게 벌어진다. 두 단지 값은 한 매체에서 확인했다.
내가 넣을 단지의 값은 평균이 아니라 그 단지 입주자모집공고에 있다.5월 서울 동작구에서 나온 두 단지 때문이다. 써밋 더힐의 전용 84㎡ 분양가가 29억원대,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27억원대였다. 서울 84㎡ 평균은 4월 19억1585만원에서 5월 21억3608만원으로 한 달에 11.49% 뛰었다.
12개월 평균이 한 달에 2억2023만원 움직였다. 표본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다.이동평균은 새 달이 들어올 때만이 아니라 가장 오래된 달이 빠질 때도 움직인다. 9월 기준으로 넘어가면서 어떤 단지가 빠지고 들어왔는지, 단지별 내역은 공개된 보도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오른 까닭을 단지 단위로 설명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추정으로 채우지 않았다.리얼하우스 자료를 옮긴 보도에서 수도권 공급 1972가구는 경기 1937가구와 인천 35가구의 합이다. 서울 가구 수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헤럴드경제는 서울 양천구 브라운스톤목동 85세대가 분양했고 일반분양은 29세대라고 적었다. 서울경제TV는 10월 6일 이 단지가 총 85가구이며 잔여 세대 2차 임의공급 청약을 10월 8일에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단지가 9월 평균 표본에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양가도 확인하지 못해 싣지 않았다.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기본형건축비가 올해 세 차례 올라 1년 새 7% 넘게 뛰었고 건설공사비지수도 12개월 연속 올랐다며, 당분간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서울파이낸스는 기본형건축비가 ㎡당 223만7000원에서 232만8000원으로 4.07% 올랐다고 전했다(한 매체 값).
집계 기관 담당자의 전망이다.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① 초안은 산정 기간을 "확인되지 않음"으로 뒀으나, 뉴데일리와 글로벌이코노믹 기사에서 12개월 이동평균임을 확인해 본문을 그 기준으로 썼다.
② "9월 서울 분양 단지가 집계에 없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가구 수 집계에 서울 숫자가 없는 것과, 헤럴드경제가 서울 단지 한 곳을 적은 것을 함께 실었다.
③ 7월 서울 84㎡ 19억872만원은 한 매체 값이다. 8월 값을 상승률 1.87%로 되돌린 19억864만원과 8만원 차이로 맞는다.
④ 6월 서울 84㎡ 값은 확인하지 못해 도판에서 잇지 않았다.
⑤ 분양 잔금대출 한도와 특정 단지의 접수 인원 사례는 확인하지 못해 뺐다.
숫자는 10월 9일에 각 기사 본문으로 다시 확인했다.© 2026 LOCATEWISE · 데이터로 읽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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