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은 10월 12일 국감에서 “앞으로 (집값) 급락 가능성이 많다”, “안정이 되면 지금 바로 집을 사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감 답변에 ‘4억’은 없었다. 4억은 9월 30일 간담회 발언과, 기자가 현행 한도를 설명한 문장에 있다.
10월 13일 오전까지 나온 보도 기준. 국회 회의록은 아직 보지 못했다. 사장 발언은 전망이며 근거 수치가 붙지 않았다.
이성훈 LH 사장은 10월 1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9월 30일 기자간담회의 대출 규제 발언을 해명하다 집값 전망을 내놨다. 같은 답변도 매체마다 문구가 조금씩 다르다. 핵심 문장을 국민일보·뉴시스·세계일보 세 기사에서 나란히 놓았다.
| 발언 | 국민일보 10/12 | 뉴시스 10/12 | 세계일보 10/12 |
|---|---|---|---|
| 급락 전망 |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좀 많다” | “앞으로 (집값) 급락 가능성이 많다.” | 간접 인용(제목 “집값 급락할 수도”) |
| 매수 시점 |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하면 경쟁적으로 집을 사야겠지만, 안정이 되면 지금 바로 집을 사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 | 확인 불가 | 간접 인용(“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취지”) |
| 2021년 선례 | “2021년 집값이 피크(정점)를 찍은 뒤 고금리가 되면서 많이 내려왔는데, 그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확인 불가 | 간접 인용(2021년 사례 언급) |
| 근거 | “열심히 공급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집값이 안정될 것” | “LH가 열심히 공급을 하고 있고 금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 확인 불가 |
| 공급 시점 | 확인 불가 | “저희가 2028년도부터 공급이 되고 체감하실 수 있을 것” | 2028년 언급 |
‘급락 가능성이 많다’와 ‘좀 많다’는 매체의 받아쓰기 차이다. 뜻을 바꾸는 차이는 아니지만, 인용할 때는 어느 매체의 문장인지 밝히는 편이 안전하다. 다음 날 정희용 의원 측 비판을 전한 뉴스핌은 “좀 많다”로 실었다.
사장이 든 근거는 공급과 금리, 그리고 2021년의 선례다. 어느 쪽에도 수치는 붙지 않았다.
“지금 안 사도 손해 안 본다”에는 조건이 붙어 있다. 사장은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하면 경쟁적으로 집을 사야겠지만, 안정이 되면”이라고 했다. 집값이 안정된다는 전망이 맞을 때의 이야기이고, 매수를 미루라는 권고로 읽을 근거는 문장에 없다.
뉴시스의 10월 12일 국감 기사에는 4억이 한 번 나온다. 문장은 “당시 이 사장은 규제지역에서 대출 한도 상한선이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 25억 초과는 2억인 부분에 대해 ‘과거와 비교하면 규제가 돼있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다. ‘당시’는 9월 30일 간담회를 가리키고, 4억은 기자가 현행 한도표를 옮긴 숫자다.
“15억원 이하 주택 한도를 4억원까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사장의 말 자체는 있었다. 9월 30일 간담회 발언을 동아일보가 10월 1일 직접 인용으로 실었고, 10월 11일 메트로 기사에 다시 실렸다. 이 경위는 10월 10일 글에서 보도 9건을 대조했다.
| 자리 | 누구의 말 | 날짜 |
|---|---|---|
| 동아일보 직접 인용 | 사장(간담회) | 10/1 |
| 메트로 기사 | 사장(간담회 재보도) | 10/11 |
| 뉴시스 국감 기사 | 기자(현행 한도 설명) | 10/12 |
그래서 “국감에서 주담대 4억으로 줄이자고 했다”는 제목은 두 자리를 섞은 것이다. 국감에서 사장은 대출 규제 발언을 해명했을 뿐 4억이라는 숫자를 다시 말했다는 인용은 대조한 세 기사에 없다.
사장은 국감에서 사과와 해명을 했지만 대출을 조여야 한다는 방향은 거두지 않았다. 세계일보는 제목을 “대출 규제 강화론 고수”로 달았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월 13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통령부터 국토부 장관, LH 사장까지 답변이 “한결같이 무책임하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오르고,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9.96%로 대책 이전 1년의 약 4배라는 점을 들었다(뉴스핌).
사장이 “공급을 열심히 하고 있다”를 급락 전망의 근거로 든 만큼, 착공 실적은 그 근거를 따지는 자리로 이어진다. 2028년 체감이라는 시점도 올해 착공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다.
대조한 국감 기사 세 곳(뉴시스·국민일보·세계일보)의 사장 인용에 4억은 없다. 뉴시스의 4억은 9월 30일 발언을 설명하는 기자 문장 속 현행 한도다.
4억 직접 인용은 9월 30일 간담회 발언이다(동아일보 10/1).아니다. 15억원 이하 6억원 한도는 그대로이고 바꾼다는 발표는 없다. 사장도 국감에서 “정부 기조가 아니라 제 생각”이라고 했다.
한도는 금융당국이 정한다.“안정이 되면”이라는 조건을 단 문장이다. 사장은 급락 가능성의 근거로 공급과 금리, 2021년 선례를 들었다.
근거 수치는 없었고, 통계 자료는 제출하겠다고 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사퇴하라는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질의한 의원 이름은 대조한 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① 원문 메모가 대조하지 못했다던 2021년 정점 문장은 국민일보 10/12에 직접 인용으로 있다. ② “죄송”의 대상은 뉴시스에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 직원들”로 나온다. ③ “과거와 비교하면 규제가 돼있지 않은 것”은 뉴시스가 ‘당시’(9/30) 평가로 실어 국감 답변에서 뺐다.
④ 사퇴 질의자를 정동만 의원으로 쓴 메모가 있으나 확인하지 못했다. ⑤ 25.7%는 의원 측 주장이고 기준일이 없다.© 2026 LOCATEWISE · 데이터로 읽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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