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쏟아진 "가을 분양 큰 장" 기사는 제목 숫자가 4만9천과 6만5천으로 갈렸다. 둘 다 같은 리얼투데이 집계다. 앞은 청약통장으로 넣을 수 있는 일반분양, 뒤는 조합원 몫까지 더한 총공급이다. 서울만 떼어 보면 문은 훨씬 좁다.
동이2026년 9월 26일 기준 · 리얼투데이 집계 보도(9/23~25)읽는 데 약 7분
6만5천에서 1,832까지 — 청약통장이 닿는 물량은 이렇게 줄어든다단위: 가구
9월 28일~11월 분양 예정 물량(리얼투데이 집계, 이투데이·CBC뉴스·데일리안 보도). 막대 길이는 전국·서울 모두 같은 눈금이다. 비율은 이 글이 보도 수치로 계산했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세부 수치가 보인다.
16만5598가구는 총공급, 4만8829가구는 일반분양이다. 차이 1만6769가구는 조합원 몫·임대 등으로, 청약통장으로는 넣을 수 없다. 제목 숫자가 다른 기사들은 같은 자료를 다른 칸에서 옮겼다.
210월 한 달에 일반분양 3만66가구, 석 달 치의 61.6%가 몰린다. 다만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연휴 직후 9월 말 사흘(하루 1,106가구)이 10월(970가구)보다 촘촘하다.
3서울 일반분양은 2398가구, 그중 1832가구가 11월 반포 한 단지다. 서울은 총공급 6999가구의 34.3%만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일반분양의 35.3%가 몰린 경기와는 사정이 다르다.
전국 총공급9월 28일~11월 · 16개 시·도65,598가구조합원 몫·임대 포함
전국 일반분양청약통장으로 넣는 물량48,829가구총공급의 74.4%
10월 일반분양한 달 몫30,066가구61.6%
11월 일반분양반포 1,832가구 포함 예정15,446가구31.6%
9월 말 일반분양9월 28~30일3,317가구6.8%
서울 일반분양서울 총공급 6,999가구2,398가구전국의 4.9%
1두 개의 제목 숫자
4만9천과 6만5천은 같은 표의 다른 칸이다
첫 보도는 9월 23일 이투데이였다. 리얼투데이 집계를 인용해 9월 28일부터 11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총 6만5598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일반분양이 4만8829가구라고 적었다. 이튿날부터 여러 매체가 같은 자료를 옮기면서 제목에 어느 숫자를 올리느냐가 갈렸다.
매체 · 날짜
제목에 쓴 숫자
그 숫자의 기준
이투데이 · 9/23 (첫 보도)
4만9000가구
일반분양
데일리안 · 9/24
4만8829가구
일반분양
EBN · 9/24
4만9000가구
일반분양
CBC뉴스 · 9/24
6만5천 가구
총공급
뉴데일리 · 9/25
4만9000가구
일반분양
헤럴드경제 · 9/25
4.9만가구 · 서울 2000가구
일반분양
총공급에서 일반분양을 뺀 1만6769가구는 주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몫과 임대 물량이다. 청약홈에서 청약통장으로 경쟁하는 대상이 아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이 봐야 할 숫자는 4만8829가구 쪽이다.
이 차이는 서울에서 훨씬 커진다. 서울 총공급 6999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2398가구, 34.3%다. 전국 평균 74.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서울 물량 대부분이 정비사업이라 조합원 몫을 먼저 떼고 남는 가구만 일반분양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2지역
경기 한 곳이 35%, 서울은 일곱째
지역별 숫자도 일반분양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경기 1만7219가구는 48,829가구의 35.3%다. 둘째인 인천 5713가구의 세 배, 서울 2398가구의 일곱 배를 넘는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5113가구로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경기에 몰리고, 서울 몫은 일곱째다단위: 가구
일반분양 기준(데일리안 표기). 보도에 나온 11개 시·도 합은 46,562가구로 전체 48,829가구 안에 들어간다. 점선 막대 2,267가구는 이 글이 뺄셈으로 구한 나머지 5개 시·도 합이며 지역별 내역은 보도되지 않았다.
물량이 넓게 열리는 쪽은 경기 남부·인천의 무주택 실수요자다. 수도권 세 곳을 합치면 2만5330가구로 전국 일반분양의 51.9%인데, 그 대부분이 경기와 인천에 있다.
문이 좁은 쪽은 서울 청약 대기자다. 서울 일반분양 2398가구 가운데 1832가구가 반포 한 단지다. 그 단지를 빼면 서울의 나머지 일반분양은 석 달 동안 566가구에 그친다.
수요가 나뉘는 쪽은 한 달에 3만 가구가 몰리는 10월의 입지 약한 단지다.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말은 청약자가 단지를 골라 넣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집계를 낸 쪽의 설명도 같은 방향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EBN 9/24 인용
"지역별 공급 편차가 크고 입지에 따른 체감 온도차가 상존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이어질 것"
3우리 지역 몫
전국 일반분양 100가구 중 우리 지역은 몇 가구인가
지역을 고르면 보도된 일반분양 가구수를 전국 대비 몫과 하루 평균으로 바꿔 보여준다. 하루 평균은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64일로 나눈 값이다.
서울은 2,398가구 가운데 1,832가구가 반포 한 단지다. 그 단지를 빼면 566가구가 남는다.
전국 일반분양 100가구 중
일반분양2,398가구
11개 시·도 중7위
하루 평균 (64일)약 37가구
보도된 11개 시·도만 담았다. 월별·지역별 교차 수치(예: 10월 서울 몇 가구)는 보도되지 않아 계산하지 않는다. 분양 일정은 자주 밀리므로 실제 청약일은 입주자모집공고로 확인해야 한다.
4달력 밀도
10월이 가장 많지만, 가장 촘촘한 건 연휴 직후 사흘이다
월별 일반분양은 9월 말 3317가구, 10월 3만66가구, 11월 1만5446가구로 합계가 정확히 4만8829가구다. 10월 비중 61.6%는 이 글이 30,066 ÷ 48,829로 다시 계산해 확인했다.
합계로는 10월, 하루로 나누면 9월 말 사흘이 가장 촘촘하다단위: 가구
하루 평균은 이 글의 계산이다(달력 날수 기준, 주말·휴일 포함). 월 구분은 보도의 분양 예정 월이며, 실제 모집공고일·청약일과는 다를 수 있다.
9월 말은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사흘뿐인데 3317가구가 잡혀 있다. 연휴 동안 미뤄 둔 공고가 첫 평일부터 한꺼번에 나온다는 뜻이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청약홈 일정표를 여는 편이 낫다.
'예정'이라는 말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이번 목록에 오른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2122가구는 6월 머니투데이 보도에서 "7월 분양"으로 예고된 A31·A34·A35 세 블록의 합계와 숫자가 같다. 석 달 가까이 밀린 셈이다. 세 블록의 새 청약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5먼저 나온 성적표
10월을 가늠할 숫자는 이미 몇 개 나와 있다
제목을 누르면 내용이 펼쳐진다. 특정 단지 청약을 권하는 글이 아니다. 숫자를 어떻게 읽을지까지만 적었다.
1같은 이름의 고덕 두 블록은 추석 주간에 먼저 청약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A12(942가구)·A65(837가구) 두 블록, 합계 1,779가구는 9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았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2일, 계약은 11월 9~11일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특별공급 경쟁률이 A12 0.06대 1, A65 0.03대 1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삼성 평택캠퍼스 배후라는 같은 재료를 가진 단지도 입지와 가격에 따라 특별공급이 채워지지 않았다. 10월 물량 가운데 비슷한 조건의 단지를 볼 때 첫 참고치가 된다.
2동탄과 오산·평택·처인, 한 달 새 청약 성적이 125배 벌어졌다는 보도+
9월 17일 보도(뷰어스 외)는 같은 반도체 배후 권역인데 동탄은 58.93대 1, 오산·평택·처인은 0.47대 1이었다고 전했다. 두 값의 비가 약 125배다. 다만 이 글은 원문을 열지 못해 집계 기간과 산출 방식은 확인하지 못했다.
10월에는 아크메르 동탄(보도 1,808가구) 같은 동탄 물량이 나온다. 권역 이름보다 단지별 입지가 청약 성적을 가른다는 흐름이 이어지는지 볼 대목이다.
310월 말, 무엇을 보면 판가름 날까+
한 달에 일반분양 3만 가구가 몰리면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청약자가 여러 단지로 흩어져 단지별 경쟁률이 낮아지는 기회일 수도 있고, 입지 약한 단지부터 미달이 늘어나는 신호일 수도 있다.
1순위 마감 단지 비율 — 10월 청약 단지 가운데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마감한 곳이 얼마나 되는가.
특별공급 소진율 — 고덕 A12·A65처럼 특공이 비는 단지가 늘어나는가.
같은 권역 안의 격차 — 동탄 대 인근처럼 권역 안에서 성적이 갈리는 폭이 커지는가.
세 숫자가 모두 한쪽으로 기울면 해석은 분명해진다. 엇갈리면 "단지별 차별화"라는 리얼투데이의 설명이 그대로 들어맞는 셈이다.
4[수치 점검] 이 글이 바로잡거나 뺀 것+
서울 총공급 6,999가구는 원 보도에 있다. 재인용 과정에서 출처가 흐려진 숫자지만 이투데이 9/23 본문과 CBC뉴스·EBN·뉴데일리가 모두 싣고 있어 본문에 썼다.
고덕 '2,122가구'는 이미 청약한 두 블록이 아니다. 추석 주간(9/21~23)에 청약을 받은 A12·A65는 1,779가구다. 2,122가구는 6월에 예고된 A31·A34·A35 세 블록의 합계와 같다. 고덕의 청약 성적은 10월을 기다릴 것 없이 이미 첫 숫자가 나와 있다.
이투데이에는 단지 표가 없다. 단지 가구수는 본문 괄호 속 숫자이고, 총가구인지 일반분양인지 매체마다 표기가 엇갈린다(데일리안은 일반분양으로 정리, 아크메르 동탄은 단지 소개 기사에서 "1808가구 조성"). 그래서 단지 수치는 "보도 가구수"로만 적고 계산에 쓰지 않았다.
지역 수치의 기준. 경기 35.3%는 17,219 ÷ 48,829로 검산돼 일반분양 기준이다. 인천·충남 등은 문장 표기가 모호하지만 데일리안 표와 합계(11개 시·도 46,562가구 < 48,829가구)로 일반분양 기준으로 읽었다. 나머지 5개 시·도 2,267가구는 역산이다.
뺀 것.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총가구수(매체마다 5,002·5,007로 다름), 예상 분양가와 필요 현금 추정,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일부 매체만 언급)는 본문 계산에 쓰지 않았다. EBN 기사는 9/24 게재다.
6일정
9월 28일부터 11월까지 확인할 날짜
보도로 확인된 일정만 담았다. 날짜가 특정되지 않은 단지별 청약일은 넣지 않았다.
9월 28일 (월)
연휴 뒤 첫 평일. 9월 말 사흘(28~30일)에 일반분양 3,317가구가 잡혀 있다.
10월 1~2일
고덕엘리스트 A12·A65 당첨자 발표. A12는 1일, A65는 2일이다.
10월 9일 (금)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조합 총회. 가칭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단지명을 최종 결정한다.
10월 한 달
일반분양 30,066가구. 석 달 치의 61.6%. 단지별 청약일은 입주자모집공고로 확인한다.
11월 9~11일
고덕엘리스트 A12·A65 계약.
11월 (예정)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일반분양 1,832가구. 전용 59~130㎡. 서울 일반분양의 76.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