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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 테크
SEDEX 2026 · 300개사 888부스 · HBM4E 48GB · HBF 최대 512GB

HBF·HBM4E 뜻, SEDEX 2026에서 본 메모리 용어 넷과 소부장 지도

SK하이닉스가 10월 14일 개막한 SEDEX 2026(반도체대전)에서 HBF와 HBM4E를 내놨다. HBF는 낸드를 쌓아 HBM보다 느린 대신 열 배 가까이 담는 메모리다. 전시장 용어 넷을 숫자로 풀고, 보도에 이름이 오른 참가사 11곳을 공정 순서로 세웠다.

동이 2026년 10월 14일 17:00 기준 읽는 데 약 8분
HBF는 HBM4E보다 느린 대신 열 배 넘게 담는다단위: GB
패키지(스택) 하나에 담기는 용량
안현 SK하이닉스 사장: HBF 용량은 동세대 HBM의 약 10배, 대역폭은 절반
HBM4E12단 · 삼성·SK 전시품
48
핀당 최대 16Gbps · 학습·추론 연산 바로 옆
HBF표준 0.7 · 8·16단
최대 512
대역폭 0.4~3.0TB/s ▶ HBM과 SSD 사이
HBM4E 48GB는 이번 전시에 나온 두 회사 제품, HBF 512GB는 8월 공개된 표준 규격의 최대값이다. 둘은 같은 날 같은 조건에서 잰 값이 아니다. 행에 마우스를 올리면(휴대폰은 누르면) 출처가 보인다.
1 HBM4E는 지금 쓰는 HBM의 다음 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은 12단 48GB를 나란히 걸었다.
2 HBF는 D램 대신 낸드를 쌓은 HBM이다. 느리지만 열 배 가까이 담아, AI 추론용 새 메모리 칸을 노린다.
3 전시장 지도는 공정 순서대로 읽는다. 설계 3곳 · 소재 2곳 · 장비 4곳 · 후공정 2곳이 보도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규모제28회 · 역대 최대 888부스300개사
전년 대비보도 기준 +230여 부스+70여 개사
HBM4E삼성·SK 공통 전시 48GB12단 · 핀당 최대 16Gbps
HBF 표준SK하이닉스·샌디스크 최대 512GB0.4~3.0TB/s
HBF 최종 표준1.0버전 목표 2027년 1월지금은 0.7버전
전시 기간서울 코엑스 10월 14~16일내년부터 K-CHIPS EXPO

2026년 10월 14일 17:00 기준. 부스 증가 폭은 매체에 따라 230여 개와 238개로 다르다. HBM4E의 스택당 대역폭은 회사가 밝히지 않아 아래에서 산출값으로만 적었다.

1HBM4E

HBM4E는 무엇이 늘었나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D램 칩을 아파트처럼 위로 쌓고, 층을 꿰뚫는 구멍(실리콘관통전극, TSV)으로 엮어 GPU 바로 옆에 붙인 메모리다. 길이 짧고 통로가 많아 한꺼번에 많은 데이터를 나른다. 숫자 뒤 E는 같은 세대의 개량판이라는 뜻이다.

HBM4에서 통로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두 배가 됐고, HBM4E는 그 통로마다 더 빨리 보낸다. 이번 전시에서 두 회사가 내놓은 제품은 모두 12단 48GB다.

핀 속도 16Gbps를 넣으면 스택 하나가 초당 약 4TB를 나른다단위: TB/s
채운 막대 = 앞 세대 규격값 · 점선 막대 = 보도된 핀 속도로 계산한 값
1.2
2.0
약 4.1
대역폭 = 입출력 통로 수 × 핀당 속도 ÷ 8. HBM4E는 아이뉴스24가 전한 "핀당 최대 16Gbps"에 HBM4와 같은 2,048개 통로를 가정해 계산했다. 실제 제품의 대역폭은 회사가 밝히지 않았다.
두 회사의 HBM4E는 숫자가 같고, 공개 순서가 다르다단위: GB
항목삼성전자SK하이닉스
용량 · 단수48GB · 12단48GB · 12단
안에 든 칩10나노급 6세대(1c) D램 + 4나노 로직 다이확인 불가
첫 공개5월 샘플 세계 최초 출하(회사 설명)6월 대만 컴퓨텍스 2026
이번 전시 문구Architecting AI Systems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AI 여정(RUN)
데일리안·아이뉴스24 10월 14일 보도 기준. 핀 속도·대역폭은 두 회사 모두 전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로드맵을 이렇게 밝혔다(지디넷코리아).

2025년
HBM4 개발. 통로 2,048개 세대의 첫 제품.
2026년
HBM4E 개발. 이번 전시에 실물 출품.
2027년
커스텀 HBM4E · HBM5 개발 예정. 맨 아래 베이스 다이에 고객사 설계가 들어가는 커스텀 비중이 커질 것으로 봤다.
2HBF

HBF는 HBM과 무엇이 다른가

HBF(고대역폭 플래시)는 HBM과 같은 방식으로 쌓되, 재료를 D램이 아니라 낸드플래시로 바꾼 메모리다. 낸드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남고 같은 면적에 훨씬 많이 담지만, D램보다 느리다. 그래서 HBF는 HBM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HBM과 SSD 사이에 새 칸을 하나 더 만드는 쪽이다.

쓰임새는 AI 추론이다. 큰 모델을 실제로 돌릴 때는 모델 가중치와 대화 기록을 가까이 많이 두는 게 중요해서, 조금 느려도 많이 담는 메모리가 GPU 곁에 있으면 SSD까지 다녀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HBF는 HBM과 SSD 사이 빈칸을 노린다개념도
위로 갈수록 빠르고 비싸며, 아래로 갈수록 많이 담는다. 상자 크기는 비례가 아니다.
HBF 표준의 가장 빠른 등급도 HBM4E 산출값에는 못 미친다단위: TB/s
HBF는 양 끝 점 = 가장 느린 등급과 가장 빠른 등급 · HBM4E는 산출값 막대
HBF 등급 1~3표준 0.7
0.4~3.0
HBM4E산출값
약 4.1
안현 사장은 "동세대 HBM 대비 대역폭 절반"이라고 말했다.
HBF는 여덟 달 만에 킥오프에서 첫 표준까지 왔다칸 = 시점
2026.2
6월
8월
10월
2027.1
표준화SK하이닉스·샌디스크
킥오프
0.7 공개
1.0 목표
공개 무대실물·발표
컴퓨텍스
FMS
SEDEX
상용화양산 일정
미발표
채운 칸 = 지난 일, 옅은 다른 칸 = 이번 전시, 점선 = 아직 오지 않은 일. 컨소시엄에는 구글·텐스토렌트가 참여한다.

8월 공개된 0.7 규격은 연결 방식으로 업계 표준 칩 연결 규격인 UCIe를 택했고, 전기 특성·적층 신뢰성·패키징 가이드·소프트웨어 지침까지 담았다. 다만 양산 일정은 아직 어느 회사도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이 컨소시엄에 이름이 없다.

3용어 넷

3D 메모리와 피지컬 AI까지, 전시장 용어 넷을 한 줄로

탭을 넘기면 용어마다 한 줄 뜻, 비유, 이번 전시에서 나온 것, 아직 모르는 것을 차례로 볼 수 있다.

한 줄 뜻

D램 12단을 쌓아 GPU 옆에 붙인 고대역폭 메모리의 개량판.

비유

고속도로 차선을 두 배로 늘린 HBM4에서, 차선마다 제한 속도를 올린 판.

이번 전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12단 48GB 실물. 삼성은 국내 첫 공개.

아직 모르는 것

스택당 실제 대역폭, 양산·납품 시점과 고객사.

한 줄 뜻

낸드플래시를 HBM처럼 쌓아 대역폭을 끌어올린 대용량 메모리.

비유

책상 위(HBM)와 창고(SSD) 사이에 둔 큰 책장.

이번 전시

SK하이닉스가 HBM4E 옆에 전시. 안현 사장은 2027년 1월 1.0 표준 제정을 목표로 제시.

아직 모르는 것

양산 시점, 실제 탑재 제품, 삼성전자의 대응.

한 줄 뜻

칩 안의 기억 소자를 평면이 아니라 위로 세워 쌓는 구조. 낸드는 이미 수백 단을 쌓고, D램은 이제 그 길로 가려 한다.

비유

단층 주차장을 같은 땅의 주차 타워로 바꾸는 것. HBM이 칩 여러 장을 쌓는다면, 3D D램은 칩 한 장 안을 쌓는다.

이번 전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3D 메모리 아키텍처"를 소개. SK하이닉스는 3D 적층형 D램으로 제품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아직 모르는 것

삼성 전시의 구조 이름·사양은 보도에 없다.

한 줄 뜻

로봇·자율주행차처럼 현실에서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AI.

비유

화면 속 대화 상대가 아니라 몸을 가진 AI. 배터리로 움직이고 즉시 반응해야 해서 전력을 적게 쓰는 반도체가 관건이다.

이번 전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기조연설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AI 반도체", 16일 프로그램 "휴머노이드를 움직이는 반도체".

아직 모르는 것

기조연설에서 나온 구체적 제품·수치는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4소부장 지도

SEDEX 2026 참가 소부장은 어느 공정에 서 있나

888부스 전체 명단은 공개 기사로 확인되지 않는다. 대신 주요 보도가 이름을 든 11곳을 칩이 만들어지는 순서대로 세웠다. 칩을 그리는 설계, 웨이퍼에 쓰는 소재·부품, 회로를 새기고 쌓는 장비, 다 만든 칩을 붙이고 시험하는 후공정·검사 순이다.

참가사 11곳을 공정 순서로 세우면 장비가 가장 두껍다칸 = 공정 단계
설계
소재·부품
장비
후공정·검사
에이직랜드
설계대행
칩스앤미디어
코덱 IP
오픈엣지
NPU IP
동진쎄미켐
감광액
미코
세라믹
주성엔지니어링
ALD
세메스
전공정
피에스케이
스트립
케이씨텍
CMP
한미반도체
TC본더
엑시콘
검사
단계 구분은 전자신문·이투데이 보도. 채운 칸 = 이번 전시 품목까지 보도로 확인된 곳, 옅은 다른 칸 = 분류만 보도된 곳. 칸 글자는 회사의 주력 분야(일반 소개)다.

HBM과 HBF는 모두 "쌓는" 기술이라, 층을 입히는 증착, 깎는 연마, 붙이는 본딩, 다 쌓은 뒤의 검사가 함께 바빠지는 구조다. 다만 이 지도는 공정 위치를 보여 줄 뿐 어느 회사가 수혜를 본다는 뜻이 아니다. 주가는 실적과 수주 공시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용어와 닿는 자리를 회사별로 적었다11곳
회사단계이번 전시(보도)이번 용어와 닿는 곳
에이직랜드설계확인 불가파운드리에 맡길 칩 설계를 대신 해 주는 디자인하우스
칩스앤미디어설계확인 불가영상 압축 설계 자산(IP). 카메라 많은 피지컬 AI 기기와 닿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설계확인 불가NPU·메모리 연결 설계 자산(IP)
동진쎄미켐소재장비·소재 기술 소개회로를 새기는 감광액(포토레지스트)
미코부품확인 불가공정 장비 안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
주성엔지니어링장비ALD 기반 "가이던스 시리즈"원자 한 층씩 막을 입히는 증착. 3D 구조일수록 많이 쓴다
세메스장비장비·소재 기술 소개삼성전자 계열 전공정 장비사
피에스케이장비PR 스트립·건식 세정·식각, HBM 패키징용 솔루션HBM 첨단 패키징 공정
케이씨텍장비차세대 CMP 장비와 슬러리쌓은 층을 평평하게 깎는 연마
한미반도체후공정장비·소재 기술 소개HBM 칩을 열·압력으로 붙이는 TC 본더
엑시콘검사PCIe Gen6·CXL 3.1 SSD 검사, 차세대 D램 검사 장비HBF·CXL 같은 새 메모리 계층의 검사
전시 품목은 아이뉴스24·데일리안·디지털포스트 10월 14일 보도. 오른쪽 칸은 이 글의 해석이며 실적 연결을 뜻하지 않는다.
5자주 묻는 것

HBF가 HBM을 대체하나? 자주 묻는 다섯 가지

1HBF가 나오면 HBM은 필요 없어지나+

HBF 대역폭은 동세대 HBM의 절반 수준이라 연산 바로 옆 자리는 계속 HBM 몫이다. 안현 사장도 HBM 로드맵(HBM4E→HBM5)을 그대로 제시했다.

대체가 아니라 층이 하나 느는 그림이다.
2HBM4E와 HBM4는 얼마나 다른가+

HBM4에서 통로 수가 두 배(2,048개)가 됐고, HBM4E는 통로당 속도를 올렸다. 보도된 핀당 최대 16Gbps를 넣으면 스택당 약 4.1TB/s가 나온다.

4.1TB/s는 계산값이다. 회사 공식 수치가 나오면 그쪽을 본다.
33D 메모리와 HBM은 같은 말인가+

HBM은 다 만든 D램 칩 여러 장을 위로 쌓는 것이고, 3D D램은 칩 한 장 안의 소자를 세워 쌓는 것이다. 둘을 함께 쓸 수도 있다.

삼성 전시의 3D 구조 이름은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4피지컬 AI가 왜 반도체 전시의 주제가 됐나+

로봇·자율주행은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기기 안에서 바로 판단해야 해서 전력 효율이 높은 전용 칩(NPU)이 필요하다. 모빌린트 같은 팹리스가 기조연설에 선 이유다.

16일 "휴머노이드를 움직이는 반도체" 세션이 이 주제를 이어 간다.
5[수치 점검] 매체마다 다른 숫자+

부스 증가 폭은 이투데이·EBN "230여 개", 디지털포스트 "238개". 지디넷 기사 안에서 HBF 0.7 표준 공개 시점이 "지난해 7월"과 "올해 7월"로 엇갈리는데, 실제 발표는 2026년 8월 4일(FMS 개막, 샌디스크는 현지 8월 3일)이다. 전년 규모(약 230개사·650여 부스)는 증가분으로 거꾸로 셈한 값이다.

이 글은 "230여 개"와 8월 4일을 썼다.
6일정

SEDEX 2026 남은 일정과 HBF 다음 단계

10월 14일 (수)
개막 · 기조연설 세 편.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박승배 뉴욕주립대 빙엄턴 교수, 안현 SK하이닉스 사장. 첨단패키징 R&D 국제 컨퍼런스.
10월 15일 (목)
JEDEC 글로벌 표준 포럼 ·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 채용박람회(18개사, 구직자 433명 예정)는 15~16일.
10월 16일 (금)
폐막 · "휴머노이드를 움직이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은 15~16일.
2027년 1월
HBF 1.0 최종 표준 제정 목표. SK하이닉스 발표 기준.
2027년 10월 13~15일
K-CHIPS EXPO. 반도체대전이 이름을 바꿔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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