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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읽기 · 데이터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 반도체
셀 면적 −33% · CXMT 연말 출시 목표 vs 삼성 2028년 양산 목표

CXMT 4F² D램이 뭐길래, '삼성보다 2년 빠르다'는 말의 실체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10월 10일 상하이 콘퍼런스에서 4F² 셀 구조의 서버용 DDR5 RDIMM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셀 한 칸이 지금의 6F²보다 33% 작은 구조로, 발표 일정만 보면 삼성전자의 양산 목표(2028년)보다 2년 이르다. 다만 속도·용량·수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이 2026년 10월 14일 16:40 기준 · 주가는 10월 14일 종가 읽는 데 약 9분
이 글의 목차
셀 한 칸을 3분의 1 줄이면 같은 자리에 셀이 절반 더 들어간다개념도
칸 하나 = 메모리 셀 하나 · 바깥 사각형 둘은 같은 넓이(12F × 12F) · F = 최소 선폭
개념도다. 실제 6F² 셀은 엇갈린 배열이고, 칩에는 셀 말고도 주변 회로가 있어 칩 전체가 33% 줄지는 않는다(환산기 참고). 진한 칸이 셀 한 칸의 크기다.
1 4F²는 D램 셀 한 칸을 33% 줄이는 구조다. 같은 면적에 이론상 셀이 50% 더 들어가고, 업계는 실제 집적도 향상을 30~50%로 본다.
2 '삼성보다 2년 빠르다'는 발표 일정끼리의 비교다. CXMT의 연말 출시 목표와 삼성의 2028년 양산 목표를 견준 것이고, CXMT는 속도·용량·수율을 밝히지 않았다.
3 위협의 크기는 서버 고객 인증이 가른다. CXMT는 2분기 D램 매출 점유율 9.5%로 4위다. 서버 플랫폼 검증을 통과해 물량이 나오는지가 다음 신호다.
셀 한 칸 면적6F² → 4F² · 같은 F 기준 −33%담는 셀 +50%(이론)
CXMT 출시 목표4F² 서버용 DDR5 RDIMM 연말사양·수율 미공개
삼성전자 4F² 양산 목표The Elec 보도 2028년16Gb 시제품 ISSCC 2026
CXMT D램 점유율TrendForce · 2분기 매출 9.5%1분기 7.6% · 세계 4위
SK하이닉스10월 14일 종가 1,419,000원−1.66% · 사흘 −15.6%
삼성전자10월 14일 종가 232,000원보합 · 13일 −7.39%

주가는 10월 14일 종가, 사흘 등락은 10월 8일 종가 대비다. 점유율은 TrendForce 2026년 2분기 D램 매출 기준이다. '2년'은 양산이 확인된 시점끼리의 차이가 아니라 발표된 목표 시점끼리의 차이다.

1발표 내용

CXMT가 4F² D램에 대해 밝힌 것과 밝히지 않은 것

차오칸위 CXMT(창신메모리) 사장은 10월 9~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집적회로·칩렛 콘퍼런스에서 4F² 셀 구조를 쓴 서버용 DDR5 RDIMM(서버용 등록 메모리 모듈)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발언은 10일(토)에 나왔다.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세우고 게이트가 채널을 둘러싸는 VSG 구조와, 셀과 회로를 다른 웨이퍼에서 만들어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함께 소개했다.

밝히지 않은 것이 더 많다. 톰스하드웨어는 10월 13일 기준 CXMT의 중국어·영어 뉴스룸에 이 제품의 공식 보도자료가 없고, CXMT 밖에서 시험해 본 제품도 없다고 짚었다.

항목공개 여부내용
제품 종류공개서버용 DDR5 RDIMM
출시 시점공개연말까지 — 정확한 날짜는 없다
셀 구조공개4F², 수직 트랜지스터(VSG)
제조 방식공개웨이퍼 단위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공개4F² 관련 특허 패밀리 300건 이상
속도 · 용량미공개확인 불가
공정 노드 · 다이 밀도미공개확인 불가
고객사 · 양산 규모미공개확인 불가
수율 · 외부 검증미공개CXMT 밖에서 시험한 제품 없음
2쉬운 설명

6F²와 4F² 차이: 셀 한 칸이 33% 작아진다

D램은 데이터 한 비트를 셀 하나에 담는다. 셀은 트랜지스터 하나와 전하를 담는 커패시터 하나로 이뤄진다. F는 그 공정에서 그릴 수 있는 가장 가는 선의 폭이고, 6F²·4F²는 셀 한 칸이 F를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 몇 개만큼의 넓이를 차지하는지를 뜻한다.

지금 상용 D램 대부분은 6F²다. 4F²는 셀을 2F × 2F 정사각형 안에 넣는다. 그러려면 옆으로 누운 트랜지스터를 세로로 세워야 해서 CXMT는 VSG, 삼성은 VCT(수직 채널 트랜지스터), SK하이닉스는 VG(수직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같은 방향의 기술을 개발해 왔다.

셀 한 칸이 F² 여섯 개에서 네 개로 준다단위: F²
6F²3F × 2F
6
4F²2F × 2F
4−33%
F는 공정에서 그릴 수 있는 가장 가는 선폭이다. 같은 F에서만 비교가 성립한다.
같은 면적에 담는 셀은 최대 1.5배6F² = 100
6F²지금
100
4F² 이론6 ÷ 4
150
업계 기대집적도 +30~50%
130~150
이론값은 셀만 따진 값이다. 실제 칩은 주변 회로와 배선 때문에 덜 는다.

셀만 작아지고 주변 회로는 그대로면 칩 전체는 33%보다 덜 준다. 아래 환산기로 셀 배열 비중과 4F² 적용 비율을 바꿔 보면 감이 온다. 셀 배열이 칩의 절반이라고 두면 웨이퍼당 칩이 약 20% 는다. 삼성이 ISSCC 2026 논문에서 밝힌 "웨이퍼당 다이 20% 이상 증가"와 비슷한 크기다. 머니투데이는 CXMT 첫 제품이 4F²를 일부만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셀 배열 50% · 4F² 적용 100%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칩 수 +20.0%
칩 한 개 면적−16.7%
6F² 칩 100개일 때120개

추정치다. 셀이 아닌 주변 회로 면적은 그대로라고 두고, 웨이퍼 가장자리 손실과 수율은 넣지 않았다. 셀 배열 비율 50%는 계산을 위한 가정이다.

3로드맵

삼성·SK하이닉스 4F² 로드맵과 견주면 '2년'은 어디서 나왔나

'2년'은 CXMT의 2026년 말 출시 목표와 삼성전자의 2028년 양산 목표 사이의 간격이다(글로벌이코노믹 10월 13일, 이고르스랩 10월 12일). 둘 다 목표이고, 한쪽은 "출시", 한쪽은 "양산"이다. 출시가 곧 대량 생산 준비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TrendForce 보도에도 실렸다.

2년 앞섬은 CXMT 출시 목표와 삼성 양산 목표의 간격이다단위: 연도
색 막대 = 아직 오지 않은 목표 시점 · 회색 막대 = 학회 발표
CXMT
8Gb 연구 시제품
IEDM 2023 학회 발표
서버 DDR5 출시 목표
연말까지 · 사양 미공개
삼성전자
16Gb 시제품 논문
ISSCC 2026 · 2월
양산 목표
2028년 · The Elec 보도
SK하이닉스
4F² VG 플랫폼 발표
VLSI 2025 · 양산 시점 미정
막대 위치는 발표 시기를 연 단위로 놓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4F² 양산 시점을 밝히지 않아 목표 막대가 없다.
회사4F² 공개 근거양산 시점함께 쓰는 기술
CXMTIEDM 2023 8Gb 연구 시제품 · 특허 300건+2026년 말 출시 목표VSG · 하이브리드 본딩
삼성전자ISSCC 2026 16Gb 설계(10nm급)2028년 목표(보도)VCT · 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
SK하이닉스VLSI 2025 4F² VG 플랫폼확인 불가 · 10b 노드(보도)VG · 회로를 셀 아래 본딩
마이크론2026년 공식 발표 없음확인 불가확인 불가

국내 업계는 늦은 게 아니라 고르는 중이라고 말한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전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조 원가와 시장성을 보면서 제품화 시점을 조율하는 것"이라고 했다.

4우려론

우려론: CXMT가 서버 D램 시장에 들어온다

걱정의 핵심은 시점이 아니라 어느 시장이냐다. CXMT는 그동안 PC·모바일용 범용 D램에서 물량을 키웠다. 이번 발표의 첫 제품은 AI 서버 수요로 수익성이 높아진 서버 D램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중국 업체가 서버 시장까지 파고들면 한국 업체의 이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썼다.

물량도 늘고 있다. CXMT는 9월 5세대 D램 플랫폼 G5 양산을 발표했고, 연말에는 300mm 팹 세 곳에서 월 35만 장 안팎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이코노믹, 한 매체 값).

CXMT는 매출 점유율 9.5%로 세계 4위다단위: %
2026년 2분기 D램 매출 기준 · 가는 막대 = 1분기
삼성전자
39.4
SK하이닉스
24.9
마이크론
23.3
CXMT1분기 7.6%
9.5
TrendForce 집계. 글로벌이코노믹은 "10%까지 올랐다"고 썼다.
CXMT 소식 뒤 SK하이닉스가 더 크게 밀렸다9/14 = 100
색 선 = SK하이닉스 · 회색 선 = 삼성전자 · 종가 기준
하락은 10월 초부터 이어졌고 CXMT 보도가 나온 10월 12~13일에 커졌다. 추석 연휴 등 휴장일은 건너뛰었다.

주가는 먼저 반응했다. SK하이닉스는 10월 12일 −4.52%, 13일 −10.09%, 14일 −1.66%로 사흘 동안 15.6% 내렸다. 삼성전자는 12일 −4.39%, 13일 −7.39% 뒤 14일 보합이었다. 미국 마이크론도 현지 12일 −3.88%, 13일 −3.62%였다. 매일경제는 14일 "삼성·SK하이닉스, CXMT 우려에 하락 연장"이라는 영문 기사를 냈다.

종목10월 12일10월 13일10월 14일
SK하이닉스−4.52%−10.09%−1.66%
삼성전자−4.39%−7.39%0.00%
마이크론(미국)−3.88%−3.62%확인 불가

마이크론은 미국 현지 날짜 기준이다. 10월 14일(현지) 장은 이 글 기준 시각에 열리지 않았다. 주가 하락이 모두 CXMT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5과장론

과장론: 수율·신뢰성·고객 인증은 아직 빈칸이다

독일 IT 매체 이고르스랩은 "발표된 일정은 검증된 양산과 같지 않다"고 썼다. 서버용 RDIMM은 소비자용보다 통과해야 할 관문이 많다. 이고르스랩이 꼽은 여섯 가지 가운데 CXMT가 수치로 밝힌 것은 아직 없다.

수율
셀이 작을수록 누설 전류와 셀 간섭이 커진다. 같은 웨이퍼에서 쓸 만한 칩이 몇 개 나오는지가 원가를 정한다.
장기 신뢰성
서버는 몇 년을 쉬지 않고 돈다. 데이터 보존과 고장률 자료가 필요하다.
ECC 동작
서버 메모리는 오류 정정이 기본이다. 모듈 단위 오류 정정이 제대로 도는지 봐야 한다.
전력
데이터센터는 전력이 비용이다. 같은 용량에서 얼마나 덜 먹는지가 고객의 질문이다.
플랫폼 검증
서버 CPU 플랫폼 인증을 받아야 팔린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12월 인텔 제온 6에서 256GB RDIMM 검증을 처음 받았다.
대량 공급
시제품과 양산은 다르다. 머니투데이는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별개의 과제라고 전했다.

서버 진입

수익성 높은 서버 D램까지 들어오면 한국 업체 이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글로벌이코노믹).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서버 메모리 시장 진출의 돌파구로 평가했다. 규모를 먼저 키운 뒤 고급 시장으로 올라가는 경로라는 분석이다.

수요처

이고르스랩은 로이터를 인용해 CXMT가 중국 주요 클라우드 업체와 장기 D램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HBM 없이 범용 서버 D램만으로도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일정 ≠ 양산

이고르스랩: 헤드라인 "삼성보다 2년 앞섬"은 신중하게 봐야 한다.

비용

트윅타운: 삼성보다 2년 앞설 수 있지만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대량 양산까지 시간이 걸린다.

외부 검증

톰스하드웨어: CXMT 밖에서 시험된 제품이 없고 속도·용량도 나오지 않았다.

평가 불가

"CXMT의 선언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드러난 실질적인 성과가 없어 평가 자체가 불가하다."

기술 격차

"포에프스퀘어는 이미 우리 업체들도 개발하고 청사진을 보여준 제품으로 기술적으로 늦거나 뒤처져 있지 않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10월 13일 기사에 실린 국내 업계 관계자 발언이다. 발언자 이름과 소속은 공개되지 않았다.
6자주 묻는 것

4F² D램, 자주 묻는 것 다섯 가지

1F는 몇 나노미터인가+

F는 공정의 최소 선폭이라 회사와 세대마다 다르다. 6F²·4F²는 같은 F에서 셀 넓이를 견주는 단위다.

CXMT는 4F² 제품의 공정 노드를 밝히지 않았다. 이고르스랩은 CXMT G5 플랫폼의 활성 영역 하프피치를 11.95nm로 전했지만, 이것이 4F² 제품에 쓰이는지는 확인 불가다.

F가 다르면 4F²끼리도 셀 크기가 다르다.
24F²면 무조건 더 좋은 D램인가+

셀이 작아질수록 누설 전류와 간섭이 커져 수율 확보가 어렵다. 그래서 수직 트랜지스터와 하이브리드 본딩을 함께 쓴다.

같은 면적에 더 담아도 수율이 낮으면 칩 한 개 원가는 오히려 오를 수 있다.

판단 기준은 구조가 아니라 수율과 원가다.
3삼성·SK하이닉스는 4F²에서 뒤처졌나+

삼성은 2026년 2월 ISSCC에서 16Gb 시제품 설계를 냈고, SK하이닉스는 2025년 VLSI에서 4F² 수직 게이트 플랫폼을 발표했다.

국내 업계는 원가와 시장성을 보며 제품화 시점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비교할 것은 발표 시점이 아니라 서버 고객에게 실제로 공급되는 시점이다.
4HBM 경쟁과는 무슨 관계인가+

이번 발표는 HBM이 아니라 일반 서버용 DDR5 RDIMM이다. 이고르스랩은 CXMT가 HBM에서는 뒤처져 있다고 봤다.

대신 범용 서버 D램 물량으로 가격에 압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우려론의 요지다.

압박이 먼저 나타날 자리는 범용 서버 D램 가격이다.
5[수치 점검] 기사마다 숫자가 다르다+

점유율 "10%"(글로벌이코노믹)는 TrendForce 2분기 매출 기준 9.5%와 같은 흐름의 값이다. 이 글은 9.5%를 쓴다.

셀 면적 감소는 4 ÷ 6으로 계산한 33%다. 일부 기사의 "약 30%"는 어림값이다. 월 35만 장 생산능력은 글로벌이코노믹 한 매체의 전망이다. 콘퍼런스는 9~10일, 차오칸위 사장의 발언은 10일이다.

이 글의 기준은 TrendForce 9.5%와 계산값 33%다.
7확인할 신호

CXMT 4F² 발표, 연말까지 확인할 신호 다섯 가지

12월 31일까지
CXMT 4F² DDR5 RDIMM 출시 목표. 출시와 함께 속도·용량이 공개되는지가 첫 확인점이다.
출시 뒤
서버 플랫폼 검증 소식. 서버 CPU 플랫폼 인증과 고객사 이름이 나오는지 본다.
분기마다
TrendForce D램 매출 순위. CXMT 점유율 1분기 7.6% → 2분기 9.5%. 3분기 수치가 다음 기준점이다.
2028년
삼성전자 4F² 양산 목표. The Elec 보도 기준. VCT 판(D0a-V) 일정은 미정이라는 보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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