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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 증시 · 제도
금감원 국정감사 10월 19일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 음의 복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3조 손실, 주가 제자리여도 녹는 이유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상품으로 개인이 2026년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증권사 10곳에서 확정한 손실은 2조 3,242억 원이고, 증권사는 7월 말까지 수수료 931억 원을 벌었다. 두 숫자 뒤에는 일일 2배 구조가 있다. 기초주식이 −10% 뒤 +10%면 −1%지만 2배 상품은 −4%가 되고, 5월 27일~8월 14일 삼성전자 기준 이론값으로는 −10.49%가 −38.12%로 벌어진다.

이 글의 목차
개인이 잃은 돈은 증권사가 번 수수료의 25배다 단위: 억원
두 숫자는 집계 기간이 다르다 · 손실은 8월 14일, 수수료는 7월 31일까지
개인 실현손실5월 27일~8월 14일 · 10개사
2조 3,242억
팔아서 확정된 손실만
증권사 수수료5월 27일~7월 31일 · 전체
931억
위탁매매 수수료
금융감독원이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낸 자료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머니투데이·국민일보 보도). 기간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1 확정된 손실은 2조 3,242억 원이다. 증권사 10곳에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팔아서 확정된 개인 손실로, 보유 중인 평가손실은 빠졌다.
2 "56조 손실"은 추정치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보고서가 레버리지 상품 시가총액 감소로 추산한 숫자이고 야당 산정이 아니다.
3 일일 2배는 기간 2배가 아니다. 기초주식이 −10% 뒤 +10%면 −1%지만 2배 상품은 −4%다. 오르내림이 클수록 벌어진다.
개인 실현손실 5월 27일~8월 14일 · 10개사 2조 3,242억 레버리지·인버스 합계
증권사 수수료 상장~7월 31일 931억 원 상위 5개사 66.8%
상장 상품 2026년 5월 27일 16종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본예탁금 7월 31일부터 현금 3,000만 종전 1,000만 원
삼성전자 2배 추정 5월 27일~8월 14일 −38.12% 기초주식 −10.49%
코스피 주간 10월 12~16일 −14.46% 5,668.05 마감

2배 추정은 기초주식 종가로 일일 2배를 이어 붙인 이론값이다(보수·괴리 제외). 실제 상품 가격과 다를 수 있다.

1 상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란 무엇인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종목 하나의 하루 등락률을 2배로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국민일보·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26년 5월 27일 16종이 처음 상장됐다. 기초주식이 하루 3% 오르면 6%, 3% 내리면 6% 움직이도록 매일 비중을 다시 맞춘다.

이 상품은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와 금감원 심사가 4월 28일 동시에 시작된 첫 병행심사 사례다(노컷뉴스). 상장 뒤 개인 비중이 약 92%였고, 7월 들어 기초주식이 급락하자 정부가 두 차례 규제를 내놨다.

4월 28일
병행심사 시작. 거래소와 금감원 심사를 동시에 시작했다. 상장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5월 27일
16종 상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6월 기자간담회
이찬진 금감원장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노컷뉴스는 6월 22일 간담회라고 전했다.
7월 16일
보완 방안 발표.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 원, 신규 상장 잠정 중단, 사전교육 2시간→3시간, 광고 금지.
7월 29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인별 투자한도(예시로 투자금의 20%)와 모의거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7월 31일
예탁금 3,000만 원 시행. 신규 매수와 기존 투자자의 추가 매수에 모두 적용된다.
11월 중(예정)
매매 단위 20주. 증권사 전산 개발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별 20% 투자한도는 7월 30일 뉴스핌 보도 기준으로 추진 단계였고, 시행 여부는 이 글을 쓴 시점에 확인하지 못했다.

2 숫자

레버리지 ETF 손실 2.3조와 수수료 931억, 56조는 무슨 숫자인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개인 실현손실은 2조 3,242억 원이다. 세계일보·국민일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10월 6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낸 자료로, 증권사 10곳에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팔아서 확정된 손실만 셌다. 아직 들고 있는 투자자의 평가손실과 8월 중순 이후 손실은 빠졌다.

"개미 56조 손실"은 국회 산정이 아니다. 국민일보·뉴데일리 9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모하메드 아파바이 아시아태평양 트레이딩 전략헤드가 7월 보고서에서 레버리지 상품 시가총액 감소와 신규 설정 9조 200억 원을 감안해 추산했다. 원문에 적힌 "최대 54조"는 확인되는 보도가 없어 56조 3,000억 원으로 고쳐 적었다.

세 숫자는 재는 대상이 다르다 세 가지 집계
숫자무엇을 셌나기간 · 출처
2조 3,242억 원개인이 팔아서 확정한 손실(레버리지·인버스 합계)5월 27일~8월 14일 · 증권사 10곳, 금감원 → 최은석 의원실
931억 원증권사 위탁매매 수수료상장~7월 31일 · 김재섭 의원실(머니투데이는 금투협 자료로 전함)
56조 3,000억 원한국 자산 레버리지 상품 시가총액 감소 기반 추정6월 22일 정점 76조 4,000억 → 27조 6,000억 · 씨티 보고서(7월)
56조는 실현손실이 아니라 시가총액 변화로 계산한 추정치다. 계산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수료 3분의 2를 다섯 곳이 가져갔다 단위: 억원
한국투자증권
219.9
NH투자증권
124.3
키움증권
123.4
미래에셋증권
80.1
삼성증권
74.5
그 밖의 증권사
308.8
김재섭 의원실 자료(국민일보 8월 24일 보도). 그 밖의 증권사는 전체에서 상위 5개사를 뺀 값이다.
3 구조

−10% 뒤 +10%면 왜 −4%가 되나

일일 2배 상품은 기초주식이 −10% 뒤 +10%로 움직이면 −4%가 된다. 기초주식은 100 → 90 → 99로 1%만 잃지만, 2배 상품은 100 → 80 → 96으로 4%를 잃는다. 오르는 날의 20%가 줄어든 80에 곱해지기 때문이다.

음의 복리는 매일 수익률을 곱해 쌓는 상품이 오르내림을 겪을 때 기초자산보다 더 깎이는 현상이다. 손실 폭은 등락이 클수록, 날수가 길수록 커진다. 계산은 (1 − 2×0.1) × (1 + 2×0.1) = 0.96, 일반식으로는 1 − (2×등락)² 이다.

−10% 뒤 +10%, 2배 상품은 네 배를 잃는다 100에서 출발
기초주식
첫날 −10%
90
다음 날 +10%
99
−1%
일일 2배 상품같은 이틀에 −4%
첫날 −20%
80
다음 날 +20%
96
−4%
80의 20%는 16이라 96에서 멈춘다. 떨어진 뒤 같은 비율로 오르면 줄어든 금액에 곱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종가로 같은 계산을 5월 27일부터 이어 붙이면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아래 선은 실제 상품 가격이 아니라 기초주식의 하루 등락에 2를 곱해 이어 붙인 이론값이다.

삼성전자는 거의 돌아왔는데 2배는 돌아오지 못했다 5월 27일 = 100
회색 선 = 삼성전자 종가 · 진한 선 = 일일 2배를 이어 붙인 이론값 · 5월 27일 종가 = 100
6월 2일 — 기초 117.4 · 2배 136.1
장면 1 · 6월 2일

오를 때는 2배보다 조금 더 벌었다

삼성전자가 상장 뒤 엿새 만에 17.4% 오르는 동안 2배 이론값은 36.1% 올랐다. 한 방향으로 갈 때는 복리가 편을 든다.

장면 2 · 7월 30일

바닥에서 2배는 62% 잃었다

7월 30일 삼성전자는 출발점 대비 −32.5%, 2배 이론값은 −62.3%까지 내려갔다. 씨티 보고서가 "손실률이 한때 60%에 이르렀다"고 쓴 구간과 겹친다.

장면 3 · 8월 14일

기초는 90으로, 2배는 62에 머물렀다

8월 14일 삼성전자는 −10.49%까지 회복했다. 단순 2배라면 −20.98%여야 하지만 일일 2배 이론값은 −38.12%다. 17%p가 음의 복리로 사라졌다.

장면 4 · 10월 16일

지난주 급락으로 다시 35.7

10월 16일 삼성전자는 −29.73%, 2배 이론값은 −64.31%다. 같은 계산으로 SK하이닉스는 기초 −43.27%, 2배 이론값 −79.53%다.

음의 복리 계산기. 이틀의 등락과 되풀이 횟수를 넣으면 기초주식과 일일 2배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계산한다. 예를 들어 +5%, −5%를 열 번 되풀이하면 기초주식은 −2.47%, 2배 상품은 −9.56%다.

일일 2배 상품의 누적 수익률 −4.00%
기초주식 누적 −1.00%
기초주식 누적의 2배 −2.00%
2배 상품 − 단순 2배 −2.00%p
평가금액 9,600,000원

보수·거래비용·괴리율·세금을 넣지 않은 이론값이다. 실제 상품의 수익률과 다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하루 −50% 이하면 2배 상품은 0원이 되는 것으로 계산한다.

4 지난주

코스피 주간 −14.46%, 2배 상품은 얼마나 빠졌나

머니투데이 집계로 코스피는 10월 12~16일 한 주에 14.46% 내려 5,668.05에 마감했고, 같은 주 삼성전자는 17.75%, SK하이닉스는 24.33% 내렸다. 기초주식 종가로 일일 2배를 이어 붙이면 삼성전자 2배는 −33.70%, SK하이닉스 2배는 −44.48%다.

한 방향 급락에서는 2배보다 덜 잃었다 단위: %
점선 = 주간 등락률에 2를 곱한 값 · 보수·괴리 제외
삼성전자기초 −17.75%
기초주식
−17.75
일일 2배 이론값
−33.70
단순 2배
−35.50
SK하이닉스기초 −24.33%
기초주식
−24.33
일일 2배 이론값
−44.48
단순 2배
−48.66
10월 8일 종가 → 10월 16일 종가. 10월 9일은 한글날 휴장이다. 실제 상품 가격이 아니라 기초주식 종가로 계산한 이론값이다.

일일 2배 이론값이 단순 2배보다 덜 빠진 것은 닷새 가운데 나흘이 같은 방향이었기 때문이다. 하락이 이어지면 둘째 날부터 줄어든 금액에 2배가 곱해져 손실 속도가 느려진다. 음의 복리는 오르내림이 반복될 때 커진다. 5월 27일부터 8월 14일처럼 급락과 반등이 섞인 구간에서 차이가 17%p까지 벌어진 이유다.

그렇다고 지난주가 덜 아팠던 것은 아니다. 2배 이론값은 닷새 만에 삼성전자 3분의 1, SK하이닉스 절반 가까이가 사라졌다. 실제 상품은 여기에 운용보수와 시장가격·순자산가치 차이(괴리율)가 더해진다.

5 국감

금감원 국정감사 10월 19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무엇을 묻나

금감원 국정감사는 2026년 10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리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기관증인으로 나온다. 한국금융신문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관련한 증권사 대표 증인은 10월 22일 금융 종합감사까지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 질의는 금감원장에게 몰릴 전망이다.

10월 6일 (화)
재경부 국감·실현손실 자료 공개. 이형일 경제부총리와 권대영 1차관이 투자자 손실에 사과했다. 같은 날 최은석 의원실이 2조 3,242억 원 자료를 냈다.
10월 8일 (목)
금융위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청와대 지시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세계일보).
10월 19일 (월)
금감원 국감. 병행심사 적절성, 출시 뒤 투자자 보호, "드러누워서라도" 발언이 다시 질의될 전망이다. 은행권 해킹 사고도 최대 현안이다.
10월 22일 (목)
금융 종합감사. 금융위·금감원을 함께 감사한다. 같은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정한다.

1월 13일 회의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 비공개 간담회에 금융당국과 한국투자·삼성·미래에셋 쪽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뉴데일리). 김 전 실장의 증인 채택은 무산됐다.

병행심사

거래소와 금감원 심사를 4월 28일 동시에 시작한 첫 사례다. 통상은 거래소 심사 뒤 금감원 심사를 시작한다.

규제 시점

기본예탁금 3,000만 원은 7월 31일에야 시행됐다. 실현손실 집계 기간(8월 14일까지) 대부분이 그 전이다.

개인 비중

이찬진 원장은 6월 간담회에서 투자자의 약 92%가 개인이라고 말했다(노컷뉴스).

수수료

931억 원 가운데 상위 5개사가 66.8%를 가져갔다. 1월 13일 회의 참석 3사의 몫은 약 375억 원, 전체의 40%가 넘는다(국민일보).

증인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등이 신청 명단에 올랐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6 자주 묻는 것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주 묻는 질문 넷

1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사려면 예탁금이 얼마나 필요한가? +

현금 3,000만 원이 필요하다. 7월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현금 3,000만 원으로 올랐고, 신규 매수와 기존 투자자의 추가 매수에 모두 적용된다. 사전교육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다.

매매 단위 20주는 11월 중 시행 예정이고, 개인별 20% 한도는 추진 단계였다.
2 레버리지 ETF를 오래 들고 있으면 왜 손해가 커지나? +

매일 2배를 맞추기 때문이다. 기초주식이 오르내리면 하루하루의 2배가 곱해지면서 기간 전체 등락률의 2배보다 결과가 나빠진다. 5월 27일~8월 14일 삼성전자 기준으로 단순 2배는 −20.98%, 일일 2배 이론값은 −38.12%다.

한 방향으로 계속 갈 때는 반대로 단순 2배보다 낫다. 문제는 방향이 아니라 등락의 크기다.
3 2조 3,242억 원은 지금까지 손실 전부인가? +

전부가 아니다. 증권사 10곳에서 8월 14일까지 팔아서 확정된 손실만 셌고, 아직 들고 있는 투자자의 평가손실과 그 뒤의 손실은 빠졌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합친 숫자이며 종목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주 급락까지 넣으면 실제 손실은 더 클 가능성이 크다.
4 "56조 손실"은 확정된 숫자인가? +

아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7월 보고서에서 레버리지 상품 시가총액이 6월 22일 76조 4,000억 원에서 27조 6,000억 원으로 준 것을 바탕으로 추산했다. 실현손실도 정부 집계도 아니다.

시가총액 감소에는 환매·매도로 빠져나간 돈도 섞여 있어 손실과 같지 않다.
5 [수치 점검] +

원문 메모의 "야당의 최대 54조 손실"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된 숫자는 씨티 보고서 추산 56조 3,000억 원이라 그 값으로 적었다. 이찬진 원장 발언 시점은 노컷뉴스 6월 22일, 세계일보·머니투데이 6월 정례 기자간담회, 한국금융신문 5월로 엇갈려 "6월 기자간담회"로 적었다.

931억 원의 자료 출처는 국민일보가 김재섭 의원실, 머니투데이가 김재섭 의원실이 금투협에서 받은 자료라고 썼다.
7 다음에 확인할 것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유자가 상품설명서에서 볼 다섯 가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유자가 먼저 볼 것은 상품설명서의 "일일 수익률의 2배" 문구다. 이 문구가 있으면 하루 단위 목표이고, 며칠 이상 들고 있으면 기초주식 등락률의 2배와 달라진다. 아래는 일반 정보이며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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