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가 아니라 인상 사이클
9월 16일 FOMC는 12-0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다. 에너지와 소비자물가의 지속적 압력이 근거였다. 시장은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추가 25bp 인상 확률을 53%로 보고 있다. 10년물 4.968%, 30년물 5.303%라는 레벨이 모든 자산의 할인율로 작동하는 국면이다.
다우는 내리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를 찍은 하루. 갈라진 지수 사이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만 홀로 2% 올랐고, 그 상승은 엔비디아가 아니라 메모리와 장비에서 나왔다.
위험자산은 올랐는데 변동성은 내려갔다. 공포가 아니라 순환매가 돌고 있다는 뜻이다. 스파크라인은 최근 5거래일 흐름이다.
S&P500은 7,764.64로 전일 대비 0.06포인트(-0.001%) 변동해 사실상 보합. 금 선물 $4,397.20(+0.30%), 달러인덱스 100.54(+0.11%). 원/달러는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으로는 1,358.2원(-22.8원)이며, 위 수치는 뉴욕 시간대까지 반영한 글로벌 일봉 종가다.
같은 날 다우는 내리고 반도체는 뛰었다. 그 사이를 이은 인과를 순서대로 따라간다. 스크롤하면 왼쪽 그림이 바뀐다.
9월 16일 FOMC는 12-0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다. 에너지와 소비자물가의 지속적 압력이 근거였다. 시장은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추가 25bp 인상 확률을 53%로 보고 있다. 10년물 4.968%, 30년물 5.303%라는 레벨이 모든 자산의 할인율로 작동하는 국면이다.
높은 금리는 금융주를 눌렀다. 찰스슈왑이 5.5%, 레이먼드제임스가 5% 빠지며 다우를 끌어내렸다. 반대로 나스닥 종합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SOX는 5거래일 동안 12.84% 상승했다. VIX가 14.21로 내려앉은 것은 이 장세가 공포가 아니라 순환매라는 증거다. S&P500 11개 섹터 중 6개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UN 총회를 계기로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자 WTI가 배럴당 89.82달러로 6.22% 급락했다. 9월 18일 100.30달러에서 이틀 만에 10.4% 빠진 것이다. 브렌트는 97.64달러로 2.69% 내렸으나 여전히 100달러 근처여서, 프리미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유가 하락은 연준이 지목한 에너지발 물가 압력을 덜어주는 방향이다.
SOX 평균은 2.06%였지만 분포가 갈렸다. 마이크론 +5.00%, 램리서치 +2.87%, ASML +2.14%가 평균을 끌어올린 반면 엔비디아는 0.66%, 브로드컴은 0.52%로 평균에 한참 못 미쳤다. 메모리와 전공정 장비가 앞서고 로직·GPU가 뒤처지는 배열은, 돈이 연산 능력보다 그것을 먹여 살릴 부품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HBM4 수요가 범용 DRAM 생산능력을 잠식하면서 DRAM 재고가 10일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026년 업계 전반의 메모리 가격 급등을 경고했고, SK하이닉스는 부족이 2030년 이후까지 갈 수 있다고 했다. 그 뒤로 가속기 간 대역폭(네트워킹)과 전력·인허가가 줄지어 서 있다. 캘리포니아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용수 공시와 전력망 비용 분담을 의무화하는 7개 법안에 서명했다.
SOX 구성 종목의 하루 등락과 5거래일 누적을 나란히 놓으면, 이번 랠리가 메모리와 장비 주도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 종목 | 9/22 종가 | 일간 | 5거래일 |
|---|---|---|---|
| 마이크론 (MU) | $1,096.16 | +5.00% | +18.31% |
| 램리서치 (LRCX) | $310.96 | +2.87% | +15.50% |
| ASML | $1,747.90 | +2.14% | +9.09% |
| 퀄컴 (QCOM) | $198.27 | +2.08% | +7.27% |
|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AMAT) | $472.46 | +1.77% | +13.74% |
| 인텔 (INTC) | $123.86 | +1.71% | +22.57% |
| TSMC (TSM) | $452.00 | +1.54% | +8.21% |
| AMD | $623.77 | +1.34% | +21.71% |
| 엔비디아 (NVDA) | $228.87 | +0.66% | +7.00% |
| 브로드컴 (AVGO) | $364.54 | +0.52% | +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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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은 9월 21일 주당 0.65달러 배당락이 있어 일간 등락률에 소폭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시가총액: 엔비디아 5조 5,265억 달러(선행 PER 14.6배), AMD 1조 183억 달러(선행 PER 40.1배).
HBM4 수요가 범용 DRAM 생산능력을 잠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RAM 재고가 10일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026년 업계 전반의 메모리 가격 급등을 경고했고, SK하이닉스는 부족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9/22 7.2% 급등했다. 최근 1년 주가 상승률이 약 1,700%로 AI 플래시 수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론 대만 타오위안 사업장 노조가 영업이익의 15% 상여 배분을 요구하며 10월 초 파업 찬반투표를 예고했다.
회사는 FY2026 일회성 보상으로 35~68개월치 급여 상당을 제시했으나 반복적 성과공유 구조는 거부했다.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없다.
이미 타이트한 메모리 시장에서 장기 파업은 AI 시스템 공급망 전반에 압박이 된다. 9/30 실적 발표의 관전 포인트다.
AI 데이터센터 내 가속기 간 대역폭이 다음 병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등 네트워킹 업체의 성장이 가속되고 있다.
네덜란드 모포토닉스가 데이터센터 광학 부품용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개발에 4,000만 유로를 조달했다.
애플은 신형 맥을 두고 "토큰당 비용이 없다"며 클라우드 추론 과금 모델을 정면 겨냥했다.
캘리포니아는 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용수 공시, 전력망 증설 비용 분담, 환경심사 강화를 의무화하는 7개 법안에 서명했다.
AI 익스포저가 큰 기업의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하이퍼스케일러 채권 발행이 2027년 4,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배경이다.
영국에서는 OpenAI의 조지 오스본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가 영국의 AI 주권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22일 원화는 하루 만에 1.65% 절상됐다. 미국 주식의 달러 수익률이 그대로 원화 수익률이 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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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최대 변수는 오늘 밤 S&P 글로벌 9월 flash PMI다. 10월 추가 인상 확률이 53%로 팽팽한 상황에서 서비스 지표 상회는 금리 상단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 UN 총회가 계속되며 미·이란 대화 관련 발언이 유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남는다. 10월 1일 테슬라 로드스터 공개, 10월 4일 구글 Googlebook 출시가 예정돼 있다.
출처마다 수치가 엇갈린 항목은 아래와 같이 처리했다.
로이터 장중 기사는 27,225.39(+0.38%)로 표기했으나 최종 종가 데이터는 27,244.28(+0.45%)이다. 후자를 채택했다.
집계처별로 30,732.40과 30,716.53으로 갈린다. 등락폭(+250.05)과 등락률(+0.82%)은 양측이 일치한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는 1,358.2원(-22.8원), 뉴욕 시간대까지 반영한 글로벌 일봉 종가는 1,354.23원(-1.42%)이다. 둘 다 표기했다.
9월 23일 예정된 연준 인사 연설 일정은 확인하지 못했다. 일정표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