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3% 급락, 방산 시총 10조는 왜 사라졌나
일봉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10월 20일 3.73% 내린 5,552.74로 마감해 최근 18거래일 가운데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고, 한국경제 집계로 방산 4사 시가총액은 장중 10조원 넘게 줄었다.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 부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하회 전망이 겹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1조5천억원 넘게 팔았다. 원/달러는 1,328.1원으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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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지수·종목은 일봉 종가, 수급은 16시 이후 세 매체(서울신문·아주경제·경제타임스)가 일치한 값이다. 15시대 두 매체는 외국인 −8,303억원·기관 −1조3,143억원으로 더 크게 집계했다. 국고채 3년·10년 마감 금리는 확인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10월 20일 장중 어디까지 밀렸나
코스피는 10월 20일 오전 한때 5,493.24(−4.76%)까지 밀려 5,500선을 내줬다가 5,552.74(−3.73%)로 마감했다. 시가 5,733.57이 그대로 그날의 고가였고, 장 막판에 5,550선을 되찾았다. 아래는 하루를 네 점(전일 종가·시가·저가·종가)으로 나눠 본 흐름이다.
0.60% 낮게 출발, 그 값이 고가였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0% 낮은 5,733.57에서 출발했고, 이 시가가 그날의 고가였다. 지난주 코어위브 회사채 급락으로 시작된 AI 투자 지속성 우려가 남아 있었고, 전날 강했던 방산·조선·2차전지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방산이 10% 넘게 빠지며 5,500선 붕괴
코스피는 오전 한때 5,493.24(−4.76%)까지 밀렸다. 현대로템 실적 부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하회 전망이 겹쳐 한국경제 집계로 방산 4사 시가총액이 장중 10조 원 넘게 줄었다.
5,550선은 되찾았지만 18거래일 최저 종가
코스피 종가는 5,552.74(−215.27p, −3.73%)다. 장 막판 5,550선을 되찾았지만 15일 종가 5,554.22를 1.48p 밑돌아 최근 18거래일 가운데 가장 낮은 종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의 20일 낙폭(−215.27p)은 16일(+2.05%)과 19일(+1.76%) 이틀 동안 오른 213.79p보다 크다. 9월 21일 종가 대비 한 달 누적은 코스피 −20.8%, 코스닥 −6.5%로 14.3%포인트 차이가 난다. 반도체 대형주가 많은 코스피에 매도가 몰린 결과다.
| 항목 | 코스피 | 코스닥 |
|---|---|---|
| 전일(19일) 종가 | 5,768.01 | 808.89 |
| 시가 | 5,733.57 (−0.60%) | 805.37 |
| 고가 | 5,733.57 | 807.22 |
| 저가 | 5,493.24 (−4.76%) | 773.32 |
| 종가 | 5,552.74 (−3.73%) | 781.97 (−3.33%) |
| 이틀 반등분(16·19일) | +213.79p | +48.07p |
| 한 달 고점 대비 | −21.6% (9/23 7,080.92) | −15.0% (10/6 919.92) |
| 한 달 누적(9/21 대비) | −20.8% | −6.5%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누가 얼마나 팔았나
서울신문·아주경제·경제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10월 20일 코스피에서 기관은 1조48억원, 외국인은 5,3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98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 −2,297억원(차익 +478억, 비차익 −2,775억), 코스닥 −1,953억원이었다(서울신문).
| 집계 시각 · 매체 | 외국인 | 기관 | 개인 |
|---|---|---|---|
| 16시 이후 서울신문·아주경제·경제타임스 (대표값) | −5,300 | −1조48 | +8,981 |
| 15:40 위키트리 · 15:49 오피니언뉴스 | −5,303 | −1조52 | +8,989 |
| 16:11 비즈니스워치 | −5,326 | −1조11 | +8,980 |
| 15:55 이투데이 · 15:58 뉴스핌 | −8,303 | −1조3,143 | +1조5,231 |
| 14시 장중 (참고) | −7,822 | −8,460 | 확인 불가 |
수급 숫자는 매체마다 두 갈래로 갈렸다. 16시 이후 기사 세 곳은 외국인 −5,300억원을, 15시 55~58분 기사 두 곳은 −8,303억원을 적었다. 오후 2시 장중 수급(외국인 −7,822억원, 기관 −8,460억원)과 견주면 뒤쪽 집계가 더 자연스러워 보여, 이 페이지는 대표값을 쓰되 확정치를 다시 확인해야 할 숫자로 남긴다.
| 구분 | 코스피 상위 종목 (핀포인트뉴스, 금액 미공개) |
|---|---|
| 기관 순매도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SK스퀘어 · S-Oil · LS ELECTRIC · HD현대중공업 · 한화오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시스템 · 현대로템 · 삼성SDI |
| 기관 순매수 | 대덕전자 · 셀트리온 · 삼성전자우 · KB금융 · 우리금융지주 · 삼성화재 · 현대모비스 |
기타법인의 마감 순매수, 지수 선물 수급, 연속 순매수·순매도 일수는 확인하지 못했다. 기타법인은 장중(14시 12분) +5,737억원이었다(파이낸셜뉴스).
방산과 2차전지는 왜 지수보다 두세 배 더 빠졌나
방산주는 10월 20일 3분기 실적 부진과 실적 하회 전망이 겹쳐 한화시스템 −13.90%, 현대로템 −13.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71%로 코스피(−3.73%)보다 세 배 넘게 빠졌다. 2차전지는 19일 급등분을 하루 만에 되돌렸다. 코스피 대형주 16종목은 모두 내렸다.
이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6.61%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의료정밀기기(−6.43%), 화학(−6.14%), 금속(−5.96%)이 뒤를 이었다. 오른 종목은 코스피 118개, 코스닥 310개에 그쳤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05,200원(−9.15%), 에코프로 83,400원(−7.74%), 주성엔지니어링 198,100원(−5.44%), 알테오젠 231,000원(−3.35%)이 내렸다. 섹터별 메모와 특징주는 탭에 묶었다.
대형주
이익과 주가
하락 요인
자사주 공백
2차전지
자동차
조선
바이오
인터넷
금융
상한가
ETF
하락 상위
신규 상장
방산주 하락 이유, 현대로템·한화에어로 실적을 숫자로 보면
방산주 하락의 첫 이유는 실적이다. 현대로템은 19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0% 줄었다고 공시했고,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약 10% 밑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이익을 9,805억원으로 내다봐 시장 전망(1조1,800억원)보다 낮게 잡았다.
부진의 배경으로는 폴란드 K2 전차 1차 물량 납품이 끝났고 루마니아 K9 자주포 등 초도 물량의 매출 인식이 늦어진 점이 꼽힌다. 환율 하락으로 이익률이 낮아졌고 루마니아·페루·이라크 전차 협상도 지연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뒤 국방예산 증액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로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주가 약했던 것도 영향을 줬다.
| 종목 · 증권사 | 이전 | 변경 |
|---|---|---|
| 현대로템 · 키움 | 24 | 19.5 |
| 현대로템 · 삼성 | 25 | 15.6 |
| 현대로템 · 신한 | 23 | 15 |
| 한화에어로 · DS | 183 | 165 |
| 한화에어로 · 한국투자 | 200 | 165 |
| 한화에어로 · 대신 | 172 | 164 |
| 한화에어로 · 현대차증권 | 139 | 132 |
반론도 있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이 아닌 인식 시점 차이에서 온 일시적 부진"이며 해당 매출은 4분기에 반영된다고 봤다. 백주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규 수주 지연에 따른 수출 공백을 우려했다. 확인할 숫자는 한화시스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일 실적이다(factstock 기준).
10월 20일 증시 뉴스 열 가지와 주요 공시
10월 20일 증시를 움직인 뉴스는 코스피 3.73% 급락, 원화 강세, 방산 실적 쇼크,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종료로 이어진다. 마지막 칸에는 매체마다 엇갈린 값과 확인하지 못한 값을 모았다.
1 코스피 3.73% 급락, 5,552.74 +
외국인과 기관이 1조5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장중 한때 5,500선을 내줬다.
최근 18거래일 최저 종가를 다시 썼다. 5,500선이 지지되는지가 관건이다.2 원/달러 1,328.1원, 2년 만의 최저 종가 +
반도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를 상쇄했다. 달러인덱스는 101.78이다.
원화 강세가 외국인 매도를 늦추는 효과와 수출주 실적 부담이 서로 맞선다.3 방산 4사 시총 10조원 증발 +
현대로템은 실적 부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 하회 전망이 이유다.
27·29일 실적에서 매출 인식 지연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4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21일 종료 전망 +
40조원 프로그램 가운데 남은 금액은 약 5,700억원이다(시사저널e). 20일 장중에는 50만 주(약 6,235억원)를 사들였다.
매입이 끝난 뒤 수급 공백이 생기는지 봐야 한다.5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76조9,640억원 +
에프앤가이드 19일 기준 전망치다. 4분기는 87조2,701억원이 예상된다. 발표일은 매체별로 28일과 29일이 엇갈린다.
이익 전망은 오르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괴리가 이어지고 있다.6 코어위브발 AI 신용 우려 계속 +
15일 회사채 급락 이후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19일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1%로 반등했지만 코어위브는 −0.44%였다.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 반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7 유가 100달러 안팎 +
19일 WTI는 103.66달러로 8거래일 연속 올랐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 시설을 공격했고 사우디는 FII(미래투자이니셔티브) 행사를 연기했다. 20일 아시아 시간 선물은 99.33달러(−4.18%)다.
물가와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준다.8 금통위 22일, 추가 인상 여부 +
기준금리는 7·8월 연속 인상으로 3.00%이며, 8월 결정문에는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국고채 3년물은 19일 3.877%로 올랐다.9 엘리스 상장 첫날 공모가 32% 밑돌아 +
확정 공모가 9만500원, 종가 6만1,500원이다.
이번 주 청약 중인 크리에이츠·티앤이코리아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10 상장사 정보보호 공시, 내년부터 전 상장사로 +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기존 "매출 3,000억원 이상" 기준이 삭제되고, 소기업은 2029년부터 적용된다.
공시 부담이 중소형 상장사로 넓어진다.11 [수치 점검] 엇갈린 값과 확인하지 못한 값 +
일봉: 코스피 종가는 16시 35분 첫 조회에서 5,539.05(장 마감 전 스냅샷)였다가 재조회 후 5,552.74로 확정했고 기사와 같다. 코스닥은 재조회에서 781.84로 바뀌었지만 한국거래소 기준 기사값 781.97을 썼다(뉴스1은 781.95). 수급은 16시 이후 세 곳(외국인 −5,300억·기관 −1조48억)과 15시대 두 곳(−8,303억·−1조3,143억)이 크게 갈렸고, 14시 장중 값(−7,822억·−8,460억)과 견주면 뒤쪽이 더 자연스러워 보여 확정치 재확인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 자사주는 남은 금액(약 5,700억원)과 20일 매입액(약 6,235억원)의 기준 시점이 기사에서 분명하지 않다. 현대차는 파이낸셜뉴스 장중 기사에 부호 없이 "5.98%"로 적혔는데 일봉 기준은 −4.91%다.
한 매체 값: 업종 등락률(이투데이), 기관 순매수·순매도 상위(핀포인트뉴스), 우주항공과국방 −10.64%(글로벌이코노믹). 확인 불가: 국고채 3·10년 마감 금리, 지수 선물 수급, 연속 순매수·순매도 일수, 기타법인 마감값, 전체 업종 상승·하락 개수, 23일 일정, 미국 빅테크 실적 시각.공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유가증권시장 104건 가운데 100건, 코스닥 114건 가운데 100건을 봤다.
코스피 −3.73%, 닛케이·가권보다 세 배 가까이 깊었다
코스피는 10월 20일 3.73% 내려 닛케이225(−1.30%)와 대만 가권(−1.13%)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이 빠졌다. 전날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거래일 만에 1.61% 반등했지만 국내 반도체는 따라가지 못했다. 항셍은 19일 휴장 뒤 16일 종가 대비 장중 −1.15%다. bp는 0.01%포인트다.
| 지수 · 지표 | 종가 | 등락률 |
|---|---|---|
| S&P500 (19일) | 7,690.73 | +0.41% |
| 나스닥 (19일) | 26,430.89 | +1.11% |
| 다우 (19일) | 51,966.03 | −0.07% |
| 필라델피아 반도체 (19일) | 11,316.34 | +1.61% |
| 미 국채 10년 (19일) | 5.136% | +3.8bp |
| 닛케이225 | 64,075.42 | −1.30% |
| 대만 가권 | 46,292.93 | −1.13% |
| 상하이종합 | 3,713.85 | −0.46% |
| 항셍 (16:40 무렵 장중) | 23,909.36 | −1.15% |
| WTI (20일 아시아 시간 선물) | 99.33달러 | −4.18% |
| 원/달러 (15:30) | 1,328.1원 | −2.2원 |
아래는 개별 종목 수익률이 아니라 두 지수 등락률만 쓴 단순 환산이다. 코스피 비중과 금액을 바꿔 보면 하루 손익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지수 등락률만 적용한 단순 추정으로, 실제 보유 종목·배당·수수료·세금을 반영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기 위한 값이 아니다.
코스피 급락 이유와 방산주 전망, 무엇을 봐야 하나
코스피 급락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와 방산 실적 쇼크가 겹친 결과이고, 방산주 전망은 27·29일 실적에서 매출 인식 지연이 확인되는지에 달렸다. 10월 20일 장을 보며 독자가 물을 만한 질문 다섯 가지를 모았다.
1 코스피는 10월 20일 왜 급락했나? +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판 데다 방산·2차전지에 매물이 몰렸기 때문이다. 대표 집계로 기관 1조48억원, 외국인 5,30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어위브발 AI 투자 지속성 우려도 남아 있었다.
이틀 동안 오른 213.79p보다 많은 215.27p를 하루에 내줬다.2 방산주는 왜 10% 넘게 빠졌나? +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0% 줄어 전망치를 약 10% 밑돌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시장 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매출 인식 시점이 늦어진 일시적 부진이라는 반론도 있다.3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왜 매체마다 다른가? +
집계 시각과 출처가 다르기 때문이다. 16시 이후 세 매체는 −5,300억원, 15시대 두 매체는 −8,303억원을 적었다.
이 페이지는 16시 이후 세 곳이 일치한 값을 쓰고, 확정치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남겼다.4 원/달러 1,328원은 증시에 좋은가 나쁜가? +
양쪽이 맞선다. 원화 강세는 외국인의 환차익 기대를 키워 매도를 늦출 수 있지만, 수출주의 4분기 실적에는 부담이다.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5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무엇이 달라지나? +
하루하루 주가를 받치던 매수 주체 하나가 빠진다. 40조원 프로그램은 21일 끝날 전망이고, 남은 금액은 약 5,700억원이다(시사저널e).
시장에서는 이를 "수급 공백" 우려라고 부른다.코스피 5,500선과 외국인, 10월 21일 장에서 볼 다섯 가지
코스피는 10월 21일 장에서 20일 장중 저점 5,493과 5,500선을 지키는지가 첫 시험대다. 같은 날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끝날 전망이고, 22일에는 한은 금통위가 열린다.
다음 거래일에 확인할 것 다섯 가지. 숫자는 20일 기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