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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24일 목요일 · 금리
미 10년물 장중 5.135% · 국고 10년물 4.392%(23일) · 채권시장 28일 09:00 재개

연휴 나흘간 미국 금리 19년 만에 최고, 9월 28일 내 대출금리는?

한국 증시와 채권시장이 추석 연휴로 문을 닫은 첫날 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3년 전 추석에는 연휴가 끝난 첫날 국고채 10년물이 하루에 32.1bp 뛰었다. 그 움직임이 28일 월요일 아침 어디부터 닿는지, 내 대출에는 언제 오는지 순서대로 짚는다.

동이2026년 9월 24일 07:30 기준 · 뉴욕 23일(현지) 장 반영읽는 데 약 8분
연휴 뒤 하루에 32.1bp — 올해 가장 큰 패닉 날의 두 배였다단위: bp(0.01%p)
2023년 10월 4일 — 추석 연휴 뒤 첫 거래일 국고 3년 +22.4 국고 10년 +32.1 2026년 3월 3일 — 전쟁발 패닉, 올해 최대 상승 국고 3년 +13.9 국고 10년 +14.8 2026년 9월 23일 — 이번 연휴 전날 국고 3년 −3.4 국고 10년 −6.9 참고 — 같은 날 밤 뉴욕(현지 23일 오후 3시 기준) 미 2년 +14.2 미 10년 +14.7 연휴 동안 쌓인 미국 금리 상승을 하루에 받았다 그날 10년 국채선물은 사상 처음 하한가를 찍었다 올해 가장 큰 하루도 15bp 안쪽이었다 한국은 유가 하락에 금리를 내린 채 문을 닫았다 한미 10년물 격차 하루 새 약 50bp → 72bp(각 시장 마감 기준) 한국이 닫혀 있는 동안 쌓이는 첫 조각
국고채는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변동, 미국채는 연합인포맥스의 뉴욕 오후 3시 기준 변동이다. 두 시장은 마감 시각이 달라 같은 날이라도 직접 더하거나 빼는 값이 아니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금리 수준이 보인다.
1미국채 10년물이 장중 5.135%까지 올랐다. 2007년 7월 이후 최고다. 5년물 입찰 금리 5.033%, 30년물 5.40%까지 금리 곡선 전체가 올라섰다.
2한국 주식·채권시장은 23일 15:30 이후 28일 09:00까지 닫혀 있다. 뉴욕 세 세션(현지 23·24·25일)의 결과가 28일 하루에 들어온다. 원/달러는 24시간 체제라 연휴 중에도 움직인다.
328일에 먼저 움직이는 것은 국고채·은행채 금리다. 고정형 주담대는 은행이 그 금리를 반영하는 주기에 따라 뒤따르고, 변동형은 10월 15일 공시되는 9월 코픽스를 거쳐 온다.
미 10년물뉴욕 23일 오후 3시 · 장중 5.135%5.114%+14.7bp
미 5년물 입찰 금리700억달러 · 응찰률 2.21배5.033%직전 4.393%
미 30년물장중 고점5.40%2007년 이후 최고
미 2년물뉴욕 오후 3시4.895%+14.2bp
국고 3년23일 마감4.006%−3.4bp
국고 10년23일 마감4.392%−6.9bp
원/달러23일 주간 종가 · 연휴에도 거래1,358.4원+0.2원
은행채 5년(AAA)고정형 주담대 준거 · 17일4.552%15일 4.656%
코픽스(신규취급액)8월 · 변동형 준거3.18%전월과 같음
기준금리한은 · 미 연준(9/16 인상)3.00%연준 3.75~4.00%

미국채 금리는 뉴욕 23일(현지) 오후 3시 기준이며 최종 마감가와 조금 다를 수 있다. 은행채 5년물은 금융투자협회 17일 기준, 15일 값은 연합인포맥스 보도 수치다. 원/달러는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15:30)다.

19월 23일 밤

10년물 5.135%, 5년물 입찰 5.033%, 30년물 5.4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3일(현지) 장중 5.135%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0.17%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2007년 7월 이후 19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뉴욕 오후 3시 기준으로는 5.114%(+14.7bp)였다. 5% 선을 처음 넘은 지 1주일 만에 다시 한 단계 올라선 셈이다.

오전에 나온 S&P 글로벌의 9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8.4로 5년여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가 식지 않았다는 뜻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물가 부담이 겹쳤다. 오후에는 70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이 5.033%에 낙찰됐다. 한 달 전 입찰(4.393%)보다 64bp 높고,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은 입찰 금리다. 응찰률은 2.21배로 전달 2.37배에서 내려갔다. 사려는 쪽이 더 높은 이자를 요구했다는 얘기다.

이 셋이 한꺼번에 겹치며 금리 곡선 전체가 올라갔다. 2년물 4.895%, 5년물 장중 5.03%, 30년물 장중 5.40%. 나스닥은 1.13% 내린 26,936.04로 마감했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만들었는데, 같은 날 연준 인사의 입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다시 나왔다.

마이클 바미 연준 이사 · 9월 23일(현지) 시카고 행사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시기에 목표 수준으로 내려오도록 하려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이 발언을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읽었다. 다만 인상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연준 이사 한 명의 전망이고, 남은 두 세션(현지 24·25일)에 지표와 발언이 이어진다.

2휴장 달력

한국은 28일 09:00에 한꺼번에 받는다

한국 주식·채권시장은 23일 15:30에 닫혀 28일 09:00에 다시 열린다. 약 113.5시간이다. 그 사이 뉴욕 채권시장은 세 번 열린다. 첫 세션(현지 23일)은 한국이 닫힌 직후 밤에 열렸고 결과가 위 수치다. 나머지 두 세션은 한국 시각으로 24일 밤과 25일 밤에 열린다. 아래 달력은 닫힌 날의 칸을 절반으로 줄여 한 화면에 담았다.

서울이 멈춘 113.5시간 동안 뉴욕은 세 번 연다한국 시각
23 수24 목25 금26 토27 일28 월 추석 연휴 · 주말 주식·채권 ~15:30 휴장 09:00 재개 원/달러 24시간 체제 — 연휴에도 거래, 물량은 얇다 뉴욕 국채 +14.7 남음 남음 → 첫 반영 세 세션의 합이 28일 하루에 들어온다 23일 15:30 → 28일 09:00, 약 113.5시간 멈춤 연휴 중 환율 움직임은 28일 아침 이미 반영돼 있다 뉴욕 세션은 한국 시각으로 밤~새벽에 열린다 2023년엔 여섯 날 닫혀 뉴욕 다섯 세션이 쌓였다
닫힌 날(24~27일) 칸은 절반 폭으로 줄였다. 뉴욕 국채 세션의 한국 시각 위치는 대략적인 표시다. 남은 두 세션의 결과는 작성 시점에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더 볼 것은 출발선의 차이다. 23일 한국 국고채는 국제유가 하락을 따라 오히려 내렸다. 10년물 4.392%(−6.9bp). 반면 그날 밤 미국 10년물은 5.114%(+14.7bp)였다. 각 시장 마감 기준으로 보면 한미 10년물 격차가 하루 사이 약 50bp에서 72bp로 벌어졌다. 두 시장의 마감 시각이 달라 정밀한 값은 아니지만, 한국이 문을 닫은 뒤 밖의 금리만 뛰었다는 방향은 분명하다.

반대로 볼 대목도 있다. 한국 금리를 23일에 끌어내린 국제유가가 연휴 중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28일 폭은 줄 수도, 늘 수도 있다. 남은 두 세션에서 미국 금리가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도 열려 있다. 28일 하루 상승폭은 정해진 값이 아니다.

32023년 추석

그해 첫 거래일, 국고 10년물 4.030% → 4.351%

2023년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섯 날이었다. 그 사이 미국 1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한국은 10월 4일 그 변동을 한 번에 소화했다. 국고채 10년물은 하루 32.1bp 뛰어 4.351%가 됐다.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보통 25bp)보다 큰 움직임이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사상 처음 하한가를 기록했고, 원/달러는 14.2원 올라 1,363.5원이 됐다.

이 기록은 2년 5개월 동안 깨지지 않았다. 올해 3월 3일 전쟁발 패닉 때도 10년물 상승폭은 14.8bp였고, 보도는 이를 "2023년 10월 4일 이후 최대"라고 적었다.

연휴 뒤 첫날은 만기가 길수록 더 크게 흔들렸다단위: bp
구분2023.10.4
연휴 뒤 첫날
2026.3.3
전쟁발 패닉
2026.9.23
이번 연휴 전날
2년+19.7+14.4−2.8
국고 3년+22.4+13.9−3.4
국고 10년+32.1+14.8−6.9
국고 30년+30.3+14.7확인 불가
원/달러(원)+14.2확인 불가+0.2
2023·2026년 3월의 2년은 통안채 2년, 9월 23일의 2년은 국고채 2년이다. 9월 23일 30년물 변동은 확인하지 못해 비워 뒀다. 자료: 이투데이·머니투데이·연합뉴스.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2023년은 여섯 날 닫혀 미국 다섯 세션이 쌓였고, 올해는 네 날·세 세션이다. 그때는 한국 금리가 연휴 전에 미리 오르지도 않았다. 다만 한국이 닫힌 동안의 해외 금리 변화가 첫날 하루에 몰린다는 구조는 같다. 그 구조 때문에 28일 채권시장의 첫 한 시간이 이 글의 나머지를 정한다.

4대출 경로

고정형은 은행채를, 변동형은 코픽스를 거쳐 온다

채권금리가 오르는 날과 내 대출금리가 바뀌는 날은 같지 않다. 대출 종류마다 따라가는 준거금리와 반영 속도가 다르다. 탭을 눌러 보거나 좌우 화살표 키로 넘길 수 있다.

준거금리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국고채 금리를 따라 움직인다. 15일 4.656%로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의 최고였고, 17일에는 4.552%(금융투자협회)였다.

지금 수준

5대 시중은행 5년 고정형 주담대는 18일 기준 연 4.94~6.92%. 상단이 7%에 가까워졌다.

반영 시점

28일 장이 열려야 은행채 금리가 움직인다. 그 값이 고시금리에 들어가는 주기는 은행마다 다르다. 매일 반영하는 은행도, 주 단위로 반영하는 은행도 있다. 28일 아침 이미 고시된 금리에는 28일 장중 움직임이 들어갈 수 없다.

준거금리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은행들이 예금·은행채 등으로 돈을 모은 비용이다. 8월 신규취급액 기준 3.18%로 7월과 같았다. 잔액 기준 3.05%, 신잔액 기준 2.71%.

반영 시점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매월 15일 전달 값을 공시한다. 9월 채권금리 상승분은 10월 15일 공시되는 9월 코픽스를 거쳐 그 뒤 신규·변경 대출에 붙는다. 28일 하루의 움직임이 곧바로 변동형에 붙지는 않는다.

지금 수준

5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는 16일 기준 연 4.27~6.29%. 한은의 8월 인상 효과와 예금금리 인상이 코픽스에 시차를 두고 들어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고정 기간 중

약정한 고정 기간이 남아 있다면 28일 금리 움직임은 내 이자에 바로 닿지 않는다. 중도상환이나 대환을 고민하는 경우의 비교 기준만 바뀐다.

변동형

금리 재산정 주기(보통 6개월 또는 12개월)가 돌아오는 날의 준거금리가 적용된다. 재산정일이 10월 15일 이후라면 9월 코픽스가 기준이 된다.

5년 고정 만료

2021년에 5년 고정으로 받은 대출은 올해부터 고정 기간이 끝나 변동 전환이나 재약정을 맞는다. 이 경우 전환 시점의 금리가 그대로 적용돼 체감이 가장 크다.
5계산기

금리가 오르면 월 상환액은 얼마나 늘까

원리금균등상환 기준으로 금리가 올랐을 때 달마다 더 내는 돈을 계산한다. 기본값의 +30bp는 2023년 연휴 뒤 첫날 10년물 상승폭(32.1bp)에 가까운 값을 잡은 가정일 뿐 전망이 아니다. 채권금리 30bp가 대출금리 30bp로 그대로 옮겨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

월 상환액 증가 +55,449원
지금 월 상환액1,610,465원
오른 뒤 월 상환액1,665,914원
1년 합계 증가+665,388원

추정치다. 원리금균등상환·월 복리로 계산했으며 중도상환수수료, 우대금리, 거치 기간, 금리 재산정 주기는 반영하지 않았다. 변동형은 재산정일이 와야 바뀐 금리가 적용된다.

628일 아침

연휴 동안과 28일 이후, 확인할 순서

확인된 일정만 적었다. 미국 세션의 한국 시각은 대략적인 범위다.

24일 밤~26일 새벽
뉴욕 채권 두 세션(현지 24·25일). 10년물이 5.1%대를 지키는지, 23일 고점 5.135%를 넘는지. 28일 폭의 대부분이 여기서 정해진다.
연휴 내내
원/달러 24시간 거래. 23일 주간 종가 1,358.4원. 연휴 중 움직임은 28일 아침 이미 반영돼 있다.
28일(월) 09:00
주식·채권시장 재개. 국고 3년 4.006%, 10년 4.392%가 출발선이다. 2023년에는 첫날 10년물이 32.1bp 올랐다.
28일 이후
은행 고정형 고시금리. 은행채 5년물 움직임이 은행별 반영 주기에 따라 붙는다. 각 은행 앱의 대출금리 안내에서 확인한다.
10월 15일
9월 코픽스 공시(은행연합회). 변동형 주담대의 다음 준거금리. 8월 신규취급액 기준 3.18%.

28일 아침 확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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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짚어볼 점

숫자를 읽을 때 걸리는 네 가지

1[수치 점검] 원문 전제에서 바로잡은 것+
  1. "대출금리가 28일에 먼저 반응한다" → 28일에 움직이는 것은 국고채·은행채 금리다. 고정형 고시금리는 은행별 반영 주기에 따라 그 뒤에, 변동형은 10월 15일 코픽스 공시를 거쳐 온다.
  2. "9/23·24·25 세 세션이 반영된다" → 작성 시점(24일 아침)에는 현지 23일 세션만 끝났다. 24·25일 세션 결과는 아직 없다.
  3. "한국 시장이 닫혀 있다" → 주식·채권시장은 맞다. 원/달러는 7월부터 24시간 체제라 연휴에도 거래된다.
  4. 10년물 5.13~5.135%는 장중 고점이다. 뉴욕 오후 3시 기준은 5.114%(+14.7bp)다.
  5. 2023년 연휴 전 10년물 4.03%는 맞다(4.351% − 32.1bp = 4.030%).
2채권금리 30bp가 대출금리 30bp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뺀 값이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목표에 따라 조정한다. 22일 기업은행이 대면 주담대 금리를 하단 0.20%p, 상단 0.45%p 낮춘 것처럼, 시장금리가 오르는 중에도 은행 판단으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28일 채권금리 폭은 방향과 압력의 크기를 알려 줄 뿐이다. 내 금리는 은행 고시로 확인한다.
3왜 연휴 뒤 첫날은 크게 움직이나+

연휴 동안 해외 금리·환율이 움직여도 국내 채권은 거래할 수 없다. 재개일에는 그 사이의 변화가 한 번에 가격에 들어간다. 2023년에는 추석 연휴 직후 채권 가격과 증시가 함께 크게 떨어졌고, 10년 국채선물이 사상 처음 하한가를 찍었다.

'한 번에'라는 구조가 같을 뿐 크기가 같다는 뜻은 아니다. 2023년에는 연휴가 두 날 더 길었다.
4유가가 양쪽으로 작용한다+

23일 한국 국고채 금리를 끌어내린 것은 국제유가 하락이었다. 같은 날 밤 미국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돈 것이 금리를 끌어올린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연휴 동안 유가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가 28일 폭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다.

미국 금리만 보지 말고 유가를 함께 본다. 28일 아침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첫날 폭을 가늠하기 쉽다.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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