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전체 리포트내 보관함
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23일 수요일 · 금리 · 주담대
금리수준전망 128 · 2023년 10월 이후 35개월 만의 최고

금리 전망 35개월 만의 최고, 5년 고정 갱신 전 확인할 3가지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금리가 더 오른다"는 응답이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많아졌다. 같은 조사에서 집값 전망도 125로 꺾이지 않았다. 2021년 가을부터 1년 동안 나간 5년 고정형 주담대가 이제 금리를 다시 정한다. "얼마 더 내나"보다 먼저 약정서에서 볼 것들을 정리했다.

동이2026년 9월 23일 11:00 기준읽는 데 약 8분
대출이 나가던 1년 동안 기준금리는 0.75%에서 2.50%로 올랐고, 그 대출이 3.00%에서 다시 값을 매긴다단위: % · 한국은행
대출이 나간 12개월 2021년 9월 ~ 2022년 8월 월말 기준금리 0.75 2.50 7월 금리수준전망 152 · 조사 이래 최고 910111212345678 금리를 다시 정하는 12개월 2026년 9월 ~ 2027년 8월 월말 기준금리 3.00 9월 금리수준전망 128 · 35개월 만의 최고 ▼ 10·11월 금통위 ????????? 910111212345678 같은 칸 = 같은 달. 5년 고정 기간이 끝나는 달은 대출이 나간 달과 겹친다. 4대 은행 5년 고정형 신규 취급 12조8,875억원 2021년 9월 평균 금리는 연 3.11% — 이 값이 5년간 묶였다 대출이 나가는 사이 기준금리는 0.75%에서 2.50%로 취급액은 한국경제 등 보도 집계(4대 은행 합계) 고정이 풀리는 첫 달, 기준금리는 3.00% 은행 6개월 변동형 연 4.38~6.72% (9월 22일) 5년 주기·혼합형 연 4.89~7.29% (9월 16일) 남은 11개월의 기준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막대는 달마다 월말 한국은행 기준금리다.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가 아니라 코픽스·금융채 같은 시장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므로, 이 막대를 대출 금리로 읽으면 안 된다. 막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인상일과 조사값이 보인다.
1"금리가 오른다"는 응답이 "내린다"를 크게 웃돈다. 금리수준전망 128은 2023년 10월과 같은 값으로 35개월 만의 최고다. 역대 최고인 2022년 7월 152에는 아직 못 미친다.
2같은 조사에서 집값 전망도 125로 제자리다. 금리와 집값이 둘 다 오른다고 믿는 사람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결정이 5년 고정 갱신 때 다시 고정으로 묶을지, 변동으로 둘지다.
3선택 전에 약정서부터. 변동으로 넘어갈 때 붙는 기준금리 종류와 가산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갈아탈 때 다시 받는 한도 심사(스트레스 DSR). 이 셋이 선택지의 범위를 정한다.
금리수준전망 CSI6개월 뒤 금리 예상128전월 대비 +3
주택가격전망 CSI1년 뒤 집값 예상125전월과 같음
소비자심리지수(CCSI)한 달 만에 반등106.6+2.1
현재가계부채 CSI가계 빚 체감101+1
한은 기준금리7·8월 연속 인상연 3.00%10월 22일 결정
신규취급액 코픽스변동형 준거금리 · 8월3.18%전월과 같음
은행채 5년물고정형 준거금리 · 9월 15일연 4.656%보도 기준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 비중7월 · 한국은행68.1%보도 기준

CSI는 100보다 크면 "오른다"는 응답이 "내린다"보다 많다는 뜻이다. 9월 조사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1조사가 말한 것

금리는 오르고 집값도 오른다 — 한 조사 안의 두 기대

한국은행이 오늘 06:00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묻는 금리수준전망 CSI가 128로 한 달 새 3 올랐다. 2023년 10월(128) 이후 가장 높다. 7·8월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뒤라 방향 자체는 놀랍지 않다. 눈에 띄는 것은 같은 조사의 주택가격전망 CSI가 125로 전월과 똑같았다는 점이다. 금리가 오르면 집값 기대가 꺾인다는 교과서 경로가 이번 달 응답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금리 전망은 2023년 10월 높이로 돌아왔고, 집값 전망은 한 칸도 내려오지 않았다CSI · 100 기준
금리수준전망 주택가격전망 100 152128125128 125125 22.723.1026.826.9 26.826.9 금리 막대는 연속 시계열이 아니라 비교용 기준점 네 개
왼쪽 넷은 보도로 확인되는 기준점만 골랐다(역대 최고 · 직전 같은 값 · 지난달 · 이번 달). 그 사이 달은 비워 두었다.

하나 짚을 것이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만든 결정은 현지 16일 오후, 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새벽에 나왔다. 128에는 한은의 7·8월 인상이 담겼고, 연준 인상은 아직 담기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10월 조사에서 이 값이 더 오르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현재가계부채 CSI도 101로 1 올랐다. 빚이 늘었다고 느끼는 가계가 조금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오늘 숫자가 가장 직접 닿는 사람은 2021년 가을부터 2022년 여름 사이 5년 고정형 주담대를 받은 차주다. 4대 은행에서만 그 1년 동안 12조8,875억원이 나갔고, 이 대출들의 고정 기간이 이달부터 차례로 끝난다.

2갱신 때 확인할 세 가지

대출 하나를 5년 따라가 보면, 갈림길은 세 개다

혼합형 주담대는 고정 기간이 끝나면 약정서에 이미 적힌 규칙대로 변동금리로 넘어간다. 새로 고르는 게 아니라 5년 전에 서명한 조건이 작동하는 것이다. 2021년 9월 3억원을 빌린 대출 하나를 예로 따라가며, 그대로 둘 때·같은 은행에서 바꿀 때·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나눴다. 장면을 따라 내려가면 그림의 강조 구간이 바뀐다.

3억원 대출은 5년 동안 3,275만원이 줄었고, 남은 돈은 세 갈래 중 하나로 간다단위: 원 · 예시
0년5년10년20년30년 3억 0 고정 끝 남은 원금 3억원 · 연 3.11% · 30년월 128만2,700원 남은 원금 2억6,725만원60회 납입 · 남은 기간 25년 첫째 · 약정대로 변동보통 한도 심사 없음 둘째 · 같은 은행 재약정스트레스 DSR 다시 적용 셋째 · 다른 은행으로새 대출 · 한도·부대비용
2021년 9월 — 3억원을 연 3.11%,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리면 월 128만2,700원. 5년 동안 이 값이 고정된다.
장면 1 · 2021년 9월

3억원, 연 3.11%, 30년

4대 은행 5년 고정형의 2021년 9월 평균 금리가 연 3.11%였다. 이 금리로 3억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리면 월 128만2,700원이다. 앞으로 5년 동안은 기준금리가 네 번, 다섯 번 올라도 이 값이 그대로다.

장면 2 · 2026년 9월

남은 원금은 2억6,725만원

60회를 갚는 동안 원금 약 3,275만원이 줄었다. 갱신 뒤 상환액은 처음 빌린 3억원이 아니라 이 잔액과 남은 25년으로 다시 계산된다(3장 계산기).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실행 뒤 3년이 지나면 면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5대 은행 수수료율 0.55~0.95%). 세 갈래 어디로 가도 수수료 부담은 대체로 없지만, 약정서로 확인한다.

장면 3 · 첫째 갈래

그대로 두면: 약정서의 변동금리

변동으로 넘어갈 때 붙는 기준금리의 종류(신규취급액 코픽스, 금융채 6개월물 등)와 변동 주기, 가산금리, 우대금리가 약정서에 있다. 한은 기준금리가 직접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 영향을 받는 시장금리가 들어간다. 코픽스는 8월 3.18%, 5대 은행 6개월 변동형은 9월 22일 연 4.38~6.72%였다.

은행에 물을 한 줄: "고정 기간이 끝나면 어떤 기준금리에 몇 개월 주기로 연동되고,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는 지금 기준으로 얼마입니까?"

장면 4 · 둘째 갈래

같은 은행에서 바꾸면: 한도를 다시 본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면서 증액 없는 같은 은행 대환·재약정에 적용을 2024년 말까지만 유예했고, 2025년부터는 예외 없이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금리는 변동형에 더 높게, 혼합·주기형에 더 낮게 붙는다.

장면 5 · 셋째 갈래

다른 은행으로 옮기면: 새 대출이다

한도를 처음부터 다시 심사한다. 5년 사이 소득이 줄었거나 다른 대출이 늘었다면 새 한도가 지금 잔액보다 적게 나올 수 있다. 근저당 설정, 인지세 같은 부대비용도 은행·상품마다 다르게 붙으니 금리 차이와 함께 비교한다.

금융당국이 10년 이상 금리를 고정하는 장기 고정형 주담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이달 말 의견수렴에 부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확정된 제도가 아니다.

3내 상환액으로 다시 계산하기

"월 50만원 더"는 5년 동안 갚은 원금을 빼지 않은 셈이다

"3억원을 연 3.11%로 30년 빌렸다면 월 128만원, 5.9%로 재산정되면 178만원"이라는 계산이 여러 매체에 실렸다. 이 계산은 처음 빌린 3억원을 30년에 다시 나눈 값이다. 실제로는 5년 동안 원금을 갚았으니 남은 돈은 약 2억6,725만원이고, 남은 기간은 25년이다. 같은 조건을 이렇게 다시 계산하면 갱신 뒤 월 상환액은 약 170만6,000원, 늘어나는 폭은 약 42만원이다.

갱신 뒤 월 상환액 변화 +422,900원
지금 월 상환액1,282,700원
5년 뒤 남은 원금26,725만원
갱신 뒤 월 상환액1,705,600원
남은 원금 무시하고 계산 시1,779,400원

원리금균등상환, 60회 납입 뒤 남은 기간 동안 새 금리가 그대로 간다고 가정한 추정치다. 변동금리는 주기마다 다시 바뀐다.

5.9%는 매체 계산에 쓰인 가정값이지 특정 은행의 고시 금리가 아니다. 거치 기간·중간 상환·우대금리 변동은 반영하지 않는다. 실제 금액은 은행 상환 스케줄로 확인한다.

4오늘의 금리표

고정으로 묶는 값이 변동보다 비싸다

금리가 오른다고 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고정이 끌린다. 그런데 은행도 같은 생각을 가격에 넣는다. 지금 표에서 고정형은 하단과 상단 모두 변동형보다 높다. 신규 주담대 차주 10명 중 7명이 변동을 고른 이유가 여기 있다.

5년 주기·혼합형이 6개월 변동형보다 0.5%포인트 이상 높다단위: 연 %
구분하단상단기준일 · 범위
6개월 변동형 주담대4.386.729월 22일 · 5대 은행
5년 주기·혼합형 주담대4.897.299월 16일 · 5대 은행
10년 주기형 (신한은행)5.226.629월 10일 · 한 은행
5년 주기형 (신한은행)4.806.219월 10일 · 한 은행
신규취급액 코픽스 (8월)3.18변동형 준거금리
은행채 5년물4.6569월 15일 · 고정형 준거금리
기준일이 서로 다른 보도값을 모았다. 은행 금리는 매일 바뀌므로 같은 날짜의 비교가 아니라 수준을 보는 표로 읽는다.

표가 말해 주지 않는 것도 있다. 지금 변동을 택한 사람은 다음 주기마다 금리가 다시 정해진다. 고정을 택한 사람은 지금 더 비싼 값을 내는 대신 5년 동안 그 값이 바뀌지 않는다. 어느 쪽이 싸게 끝날지는 앞으로의 금리 경로가 정하고, 그 경로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이 글은 선택을 권하지 않는다. 확인할 항목까지만 정리하고, 결정은 은행 상담으로 넘긴다.

5짚어볼 점과 수치 점검

숫자 뒤에서 확인해 둘 다섯 가지

제목을 누르면 내용이 펼쳐진다. 수치 점검은 원 보도와 이 글의 셈이 다른 대목이다.

1금리 128과 집값 125, 두 기대가 동시에 맞을 수 있나+

한 가지 시각은 금리가 오르면 결국 대출 여력이 줄어 집값 기대가 꺾인다는 쪽이다. 다른 시각은 수도권 공급 부족이 금리 부담을 이긴다는 쪽이다. 한은은 9월 주택가격전망이 수도권 아파트값의 높은 상승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갱신을 앞둔 차주라면 둘 중 어느 쪽을 믿는지가 고정·변동 선택에 그대로 들어간다. 두 기대가 모두 틀릴 수도 있다는 점까지 계산에 넣어 둘 만하다.
2집을 전세 주고 대출을 갚으려는 경우+

중앙일보(9월 22일)는 보유 주택을 전세 주고 그 보증금으로 대출을 갚으려 해도, 본인이 옮겨 갈 집의 전세대출이 막혀 오갈 데가 없어지는 사례를 다뤘다. 같은 기사의 "올해에만 15만 대출자"는 다른 매체에서 교차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서는 쓰지 않는다.

출구 전략이 "전세 놓고 갚기"라면, 내 집의 전세 시세만이 아니라 내가 들어갈 집의 전세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3연준 인상은 128에 들어 있지 않다+

9월 소비자동향조사는 9월 9~16일에 진행됐다. 연준의 25bp 인상은 한국 시간 17일 새벽 발표됐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미국 상단 기준 0.75%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다음 인상 시점으로 10월보다 11월을 더 많이 꼽는다. 10월 조사의 금리수준전망이 이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볼 만하다.
4[수치 점검] 3.11%는 1년 평균이 아니라 2021년 9월 평균이다+

"당시 금리 연 3.11%"로 요약되곤 하지만, 원 보도(뉴데일리 9월 21일)는 2021년 9월 평균이라고 적었다. 12조8,875억원이 나간 12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올랐으니, 2022년 여름에 받은 대출의 고정 금리는 이보다 높았을 가능성이 크다. 12조8,875억원 집계는 여러 매체가 같은 금융권 자료를 인용한 값이다.

2022년 상반기에 받은 차주는 금리 상승 폭이 기사 예시보다 작을 수 있다. 계산기의 처음 금리 칸에 내 약정 금리를 넣는다.
5[수치 점검] "월 50만원 더"는 약 42만원이다+

3억원·30년·연 3.11% 원리금균등이면 월 128만2,700원이 맞다. 그러나 5.9%로 바꿀 때 3억원 전체를 30년에 다시 나누면 177만9,400원(+49만6,700원)이 나온다. 5년간 60회를 갚은 뒤 남은 원금 약 2억6,725만원을 남은 25년에 나누면 170만5,600원으로, 차이는 +42만2,900원이다.

부담이 크다는 결론은 같다. 다만 "월 50만원"은 과장된 예시로 읽힐 수 있어, 이 글은 잔액 기준 값을 쓴다.
6연휴 뒤 일정과 체크리스트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어질 금리 일정

확정 발표된 일정만 담았다. 연휴 동안 가족과 대출·집 이야기를 한다면 아래 날짜가 다음 판단 시점이다.

9월 24일 (목)~
추석 연휴. 은행 창구가 쉰다. 갱신 상담은 연휴 뒤로 잡는다.
10월 중순
9월 코픽스 공시. 변동형 주담대 준거금리. 8월은 3.18%로 멈췄지만 수신·금융채 금리 상승으로 9월엔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10월 22일 (목)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현재 연 3.00%. 시장은 10월 동결 뒤 11월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10월 27~28일
미국 FOMC. 9월 점도표 중간값이 연말 4.1%로 올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
11월 26일 (목)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

갱신 전 체크리스트

확인 0 / 6 · 체크 상태는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된다.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 읽으세요.

이 브라우저의 내 보관함에 저장됩니다.

같은 분류의 다른 리포트
09.23환율 하루 22.8원 급락, 추석 해외여행 환전 전에 볼 것09.21예금금리 3.5% 시대, 추석 보너스 어디에 둘까09.19데일리 모닝 브리핑 · 2026년 9월 19일 — 반도체가 끌고 간 금리 인상 주간
연재 읽기지난 방문 이후 새 글
전체 리포트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문의

© 2026 LOCATEWISE · 데이터로 읽는 시장
이 페이지의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