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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17일 목요일 · 금리 · 내 돈
미국 기준금리 3.50~3.75% → 3.75~4.00% ·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

연준 3년 만의 금리 인상, 내 주담대·예금·환전은 뭐가 달라지나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표결권 있는 위원 12명 전원이 찬성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의 대출 금리까지 넘어오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5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는 이미 연 4.25~6.46%에 있다.

동이2026년 9월 17일 09:00 기준읽는 데 약 10분
미국 기준금리는 4%에 닿았고, 내 주담대 금리는 이미 그 위에 있다단위: 연 % · 자료: 연준·한국은행·언론 보도
정책금리 미국 기준금리 상단 4.00% 점선 = 인상 전 상단 3.75%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 미국 상단과 1.00%p 차이 점도표 올해 말 4.1% (전망) 시장 · 은행 금리 미 국채 10년물 5.023% 미 국채 2년물 4.738% 신규 코픽스 (8월) 3.18% 은행 1년 예금 최고 3.8% 변동형 주담대 하단 4.25% ~ 상단 6.46% 0123 4567%
가로축은 0%부터 시작한다. 주담대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변동형 금리 범위이며, 점선 테두리는 전망값 또는 범위 구간이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기준 시점이 보인다.
1미국은 올리고, 한 번 더 올리겠다고 했다. 점도표 중간값이 올해 말 4.1%, 2027년 말도 4.1%라 6월에 있던 내년 인하 전망이 사라졌다.
2내 대출에는 코픽스를 거쳐 한 달 늦게 온다. 8월 코픽스는 3.18%로 멈췄지만, 9월에 오른 예금 금리가 반영되는 10월 중순 이후 변동형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
3한국은행의 다음 결정은 10월 22일이다. 7·8월 연속 인상 뒤라 시장은 10월보다 11월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미 상단 격차는 1.00%p로 벌어졌다.
미국 기준금리0.25%p 인상 · 만장일치3.75~4.00%이전 3.50~3.75%
한국은행 기준금리7·8월 연속 인상연 3.00%10월 22일 결정
한·미 금리 격차(상단)0.75%p에서 확대1.00%p+0.25%p
미 국채 10년물16일 오후 4시 30분5.023%+2.7bp
원/달러 환율16일 주간 종가 · 5거래일 연속 상승1,368.6원+9.2원
5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9월 15일 기준4.25~6.46%두 달 전 4.02~6.37%
19월 FOMC에서 결정된 것

인상 자체보다 "더 오래 높게"가 시장을 흔들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에서 3.75~4.00%로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고, 표결권 있는 FOMC 위원 12명이 모두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정 직후 금리를 "당장 내려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시장은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오후 2시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8월 28일 잭슨홀 연설에서도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인상 필요성을 내비친 바 있다.

8월 27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 → 3.00%. 7월에 이은 두 달 연속 인상.
8월 28일 (현지)
워시 의장 잭슨홀 연설.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 보기 어렵다" — 9월 인상론이 부상했다.
9월 14일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 줄인상. KB국민까지 합류, 1년 만기 최고 연 3.8%.
9월 15일
8월 신규 코픽스 3.18% 보합. 그러나 5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는 4.25~6.46%로 두 달 새 하단 +0.23%p.
9월 16일 (현지)
연준 0.25%p 인상 · 점도표 연말 4.1%. 다우 −1.21%, 미 국채 10년물 5% 재돌파.
9월 16일 (서울)
원/달러 주간 종가 1,368.6원. FOMC 경계와 고유가로 5거래일 연속 상승.
결정 직후 시장 반응9월 16일(현지) 마감
지표마감변동
다우존스3051,461.90−631.21 (−1.21%)
S&P5007,551.81−33.92 (−0.45%)
나스닥 종합25,978.43−3.15 (−0.01%)
미 국채 10년물5.023%+2.7bp
미 국채 2년물4.738%+7.5bp
달러인덱스(DXY)100.21+0.6%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16일 오후 4시 30분(미 동부) 기준 보도값이다. 다우는 사흘째 하락했다.
2미국 금리가 내 대출금리까지 오는 경로

다섯 단계를 거치고, 한 달쯤 늦게 도착한다

연준이 한국 은행의 대출 금리를 직접 정하지는 않는다. 대신 아래 순서로 압력이 옮겨 온다. 단계마다 오늘 확인된 숫자를 붙였다.

  1. 출발연준 기준금리 3.75~4.00% — 점도표가 연내 한 번 더, 내년 인하 없음을 가리켰다.
  2. 미국 시장금리 · 달러미 국채 10년물 5.023%, 달러인덱스 100.21.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자산 매력이 커져 달러가 강해진다.
  3. 환율 · 한국은행원/달러 1,368.6원, 한·미 격차 1.00%p. 격차가 벌어지고 환율이 오르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 압력이 생긴다.
  4. 은행 조달비용예금 금리 최고 3.8%, 코픽스 3.18%. 은행이 예금·은행채로 돈을 모으는 비용이 코픽스로 집계된다. 9월 예금 인상분은 10월 발표 코픽스에 잡힌다.
  5. 도착변동형 주담대 4.25~6.46%. 신규 코픽스 + 가산금리. 기존 변동형 차주는 금리 변동 주기(6개월 등)가 돌아올 때 새 금리를 받는다.
코픽스는 멈췄는데 주담대 하단은 두 달 새 0.23%p 올랐다단위: 연 % · 축 3.5%부터
하단 +0.23%p · 상단 +0.09%p — 낮은 금리를 받던 차주 쪽이 더 올랐다 5대 은행 · 두 달 전 4.02 6.37 5대 은행 · 9월 15일 4.25 6.46 KB국민 (16일~) 4.35 5.75 우리 (16일~) 4.80 6.00 3.54.04.55.0 5.56.06.57.0%
가로축은 3.5%부터 시작한다 — 막대의 시작점과 끝점이 금리 범위의 하단과 상단이며, 막대 길이는 범위의 폭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5%(+0.05%p), 신잔액 기준은 2.71%(+0.06%p)로 올랐다.
3변동금리 차주 계산기

금리가 0.25%p 더 오르면 월 상환액은 얼마나 늘까

원리금균등상환 기준으로 지금 금리오른 뒤 금리의 월 상환액을 비교한다. 기본값은 1억원 · 30년 · 연 4.50%(5대 은행 변동형 범위 안의 가정값)에 0.25%p 인상이다.

월 상환액 증가 +14,962원
지금 월 상환액506,685원
오른 뒤 월 상환액521,647원
1년 추가 부담+179,544원
첫 달 이자만 보면+20,833원

원리금균등상환·금리 전 기간 동일 가정의 단순 계산이다. 실제 변동형 대출은 변동 주기(6개월·12개월)마다 그때의 코픽스로 다시 계산되고, 가산금리·우대금리·중도상환수수료·만기일시상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값에서 월 상환액은 약 1만5천원, 1년이면 약 18만원 늘어난다. 같은 조건에서 4억5,000만원을 빌렸고 0.50%p가 오르면 월 13만5,613원이 늘어난다. 금리 상승폭 슬라이더를 0에 두면 "코픽스가 이대로 멈추면"의 값이다.

4예금 · 적금

은행 예금은 3%대 중후반, 저축은행은 오히려 내렸다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예금 금리도 따라 오른다. 이번에는 시중은행이 먼저, 더 빨리 올렸고 저축은행 평균은 거꾸로 내려 두 곳의 격차가 좁혀졌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어디가 얼마나 바뀌었나9월 14~16일 보도
상품 · 구분이전지금변동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3.2%3.4%+0.2%p
하나의 정기예금3.2%3.3%+0.1%p
5대 은행 1년 만기 최고확인 불가3.8%
저축은행 12개월 평균3.89% (7/1)3.73%−0.16%p
SBI저축은행 12개월확인 불가3.70%
5대 은행 최고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의 값이다. 저축은행 평균은 하락했지만, 일부 저축은행이 4%대 특판을 내 한 달 새 5조원이 몰렸다는 보도도 있다(뉴시스 9/17).

만기 전략을 고를 때 짚어볼 질문

1금리가 더 오를 것 같으면 짧게 굴려야 하나?+

연준 점도표는 연내 한 번 더, 한국은행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리가 더 오를 구간이라면 6개월 등 짧은 만기로 두었다가 다시 가입하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인상이 멈추면 1년 만기로 지금 금리를 묶어 둔 쪽이 낫다.

어느 쪽이 맞을지는 10월 22일 금통위와 10월 말 FOMC 결과에 달렸다. 한 번에 다 넣기보다 만기를 나눠 두는 방식도 있다.
2저축은행이 더 높다던데, 옮길 이유가 있나?+

저축은행 12개월 평균(3.73%)과 시중은행 대표 상품(3.3~3.4%)의 차이는 0.3~0.4%p 수준으로 좁혀졌다. 시중은행 최고 3.8%는 우대조건이 붙는 값이다.

예금자보호 한도 안에서 기관을 나누는지, 우대조건을 실제로 채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3파킹통장은?+

은행권 금리 경쟁이 초단기 상품으로도 번졌다. SC제일은행이 파킹통장에 최고 연 4%를 제시한 사례가 보도됐다(SBS Biz 9/15).

최고 금리가 적용되는 한도 금액과 기간이 짧게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적용 한도를 먼저 본다.
4고정형 주담대로 갈아타면 안전할까?+

5년 고정형(주기형) 금리의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먼저 올라, 은행권에서 연 4%대 고정형 주담대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한국경제TV 9/16). 5대 은행 고정형 상단은 이달 초 연 7.17%까지 보도됐다(헤럴드경제 9/3).

지금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낮지 않을 수 있다. 갈아타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 새 대출의 DSR 한도, 두 상품의 실제 적용 금리를 같은 날짜로 비교한다.
5환율 · 환전

원/달러 1,370원 안팎, 달러가 필요한 사람의 체크포인트

16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 종가는 1,368.6원(+9.2원)으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FOMC 뒤 달러인덱스가 0.6% 뛰면서 간밤 1,376원대가 보도됐고, 키움증권은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용도별로 나눠 본다. 좌우 화살표 키로도 넘길 수 있다.

나눠 보내기

금액이 크면 한 번에 보내기보다 날짜를 나눠 평균 환율을 맞추는 방법이 있다.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오른 뒤라 방향이 한쪽으로 쏠린 구간이다.

수수료 확인

송금 환율 우대율과 건당 수수료를 함께 본다. 환율 1원 차이보다 수수료 차이가 더 클 때가 많다.

이벤트 날짜

10월 22일 금통위, 10월 27~28일 FOMC 전후로 환율 변동이 커질 수 있다.

결제 시점

카드 해외결제는 결제일이 아니라 매입(청구) 시점 환율이 적용된다. 며칠 사이에 환율이 오르면 청구액도 오른다.

원화 결제 주의

해외 사이트에서 원화로 결제(DCC)하면 이중 환전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현지 통화 결제를 기본으로 설정해 둔다.

얼마나 차이 나나

100달러 결제 기준 환율이 10원 오르면 청구액은 약 1,000원 늘어난다(수수료 제외).

나눠 환전

출국일이 멀었다면 필요 금액을 몇 번에 나눠 바꾸는 방식이 흔히 쓰인다. 한 번에 바꾸면 그날 환율에 전부 걸린다.

우대율

은행 앱 환전 우대(최대 90% 등)를 받으면 매매기준율과의 차이가 줄어든다. 우대 적용 통화와 한도를 확인한다.

엔화 · 기타 통화

일본은행이 9월 17~18일 회의를 연다. 엔화 여행 예정자는 결과 이후 엔/원 움직임을 한 번 더 본다.

달러 예금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예금 금리도 따라 움직이지만, 원화로 돌아올 때 환율이 떨어져 있으면 이자 이상 손실이 날 수 있다.

미국 주식

금리 인상·10년물 5% 돌파에 다우 −1.21%. 원화 기준 수익률은 주가 변화 + 환율 변화의 합이다.

짚어볼 점

이 페이지는 매매 권유가 아니다. 환율 전망은 기관마다 다르며 확정된 값이 아니다.
6다음 일정과 체크할 지표

10월 말까지 확인할 날짜 다섯 개

확인된 일정만 담았다. 한국은행의 11월 회의 날짜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다.

9월 17~18일
영란은행(17일) · 일본은행(17~18일) 금리 결정. 달러 외 주요 통화 흐름이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준다.
10월 중순
9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발표. 9월 예금 금리 인상분이 반영된다. 발표 다음 날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적용된다.
10월 22일 (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현재 연 3.00%. 시장은 10월 동결 뒤 11월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10월 27~28일
FOMC. 한국시간 29일 새벽 발표. 점도표가 예고한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여기서 나올지가 관건이다.
12월 8~9일
올해 마지막 FOMC. 한국시간 10일 새벽. 새 점도표로 내년 경로가 다시 그려진다.

내 대출·예금 기준으로 확인할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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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세 개만 본다면

① 9월 신규 코픽스가 3.18%를 넘는지 — 내 변동형 금리에 가장 직접적이다. ② 미 국채 10년물이 5% 위에 머무는지 —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인 은행채 금리를 끌어올린다. ③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에 자리 잡는지 —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부담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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