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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10월 2일 금요일 · AI·테크
출력 100만 토큰 · 출시가 $2 / $10 · 정가 $4 / $20

제미나이 4 아르곤, 값은 반값으로 내놨지만 첫 사용자는 보안팀이다

구글이 9월 30일(현지시간) 새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했다. 한 번에 쓰는 출력 한도를 6만 4천 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렸고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를 붙였다. 다만 이 값은 한시 출시가이고, 지금 쓸 수 있는 곳은 ‘페어윈드’ 프로그램의 사이버 방어 조직뿐이다.

동이2026년 10월 2일 09:00 기준읽는 데 약 5분
이 글의 목차
발표는 모두에게 했지만, 문은 방어팀에게만 열렸다공개 단계
칠한 칸 = 이뤄짐 · 다른 색 칸 = 예고만 · 점선 = 미정
9/30 발표접근 열림날짜 공개
페어윈드 방어팀심사 거친 보안 조직
9/30부터9/30
유료 API 고객다음 차례로 예고
예고미정
AI 울트라 구독자다음 차례로 예고
예고미정
개발자·기업·일반“되도록 빨리”
미정미정
무료 앱·AI 프로발표문에 언급 없음
언급 없음확인 안 됨확인 안 됨
구글 발표문과 이를 옮긴 해외 매체 보도 기준(10월 2일 오전). 예고된 순서일 뿐 날짜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칸에 마우스를 올리면(휴대폰은 누르면) 설명이 보인다.
1쓸 수 있는 곳은 아직 방어팀뿐이다. 유료 API와 AI 울트라가 다음 순서로 예고됐지만 날짜는 없다.
22달러·10달러는 출시가다. 정가는 4달러·20달러로 오퍼스 5.5와 같고, 할인 종료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3성적표는 고르게 1위가 아니다. 법률·금융·긴 문맥은 앞서고, 터미널 코딩과 프런티어SWE는 경쟁 모델에 뒤진다.
출력 한도이전 6만 4천100만 토큰약 15.6배
출시가 (100만 토큰당)정가 $4 / $20$2 / $10입력 / 출력
DeepSWE v1.1구글 자체 발표77.9%오퍼스 5.5 74.2
프롬프트 인젝션 성공률낮을수록 좋다0.7%오퍼스 5.5 1.0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수외부 측정53오퍼스 5.5는 58
페어윈드 참여 조직구글 발표650곳 이상심사제

구글 발표 수치와 외부 측정 수치를 구분해 적었다. 모델 카드·지식 기준일·API 모델 ID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문맥 창 크기는 매체마다 100만·200만 토큰으로 갈려 싣지 않았다.

1누가 먼저 쓰나

개발자가 아니라 방어팀이 먼저인 이유

아르곤은 코딩, 기업 지식 업무, 사이버 방어를 겨냥한 모델이다. 구글은 취약점을 찾고 고치는 능력이 큰 모델은 단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첫 문을 정부·사이버 당국, 의료·통신·에너지·금융 같은 핵심 인프라 운영사, 기술 플랫폼이 들어 있는 페어윈드 프로그램에 열었다.

페어윈드 참여 조직과 구글 내부 팀은 해킹처럼 보이는 요청을 막는 사이버 안전장치를 뺀 판을 쓴다. 일반 공개판에는 이 안전장치가 그대로 들어간다. 발표문에 이름이 나온 외부 사례는 구글이 인수한 클라우드 보안 회사 위즈 하나다. 앤트로픽과 오픈AI도 가장 강한 보안 모델은 비슷한 제한 프로그램으로 먼저 풀었다.

이번 모델에서 바뀐 사양은 출력 한도다. 요즘 최상위 모델은 입력을 100만 토큰씩 받지만 한 번에 쓰는 양은 훨씬 적었다. 아르곤은 그 한도를 100만 토큰으로 올렸다. 채팅에서는 차이가 없고, 코드베이스 전체를 옮기거나 긴 법률 문서를 쓰는 몇 시간짜리 작업에서 중간에 끊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 번에 쓰는 양이 6만 4천에서 100만 토큰으로, 약 15.6배단위: 토큰
이전 제미나이
6.4만
제미나이 4 아르곤
100만
출력 한도에는 모델이 답을 내기 전에 하는 추론 분량도 들어간다. 100만 토큰을 다 쓰면 출력 요금만 출시가로 10달러, 정가로 20달러다.
2값

‘2달러·10달러’ 뒤에 붙은 조건

널리 퍼진 요약은 ‘100만 토큰당 2달러·10달러’다. 발표문에는 한 줄이 더 있다. 이 값은 출시 기념 한시 가격이고 정가는 입력 4달러·출력 20달러다. 언제 끝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할인이 최소 한 달 간다고 전했다.

토큰 단가만으로는 실제 비용을 알 수 없다. 같은 일을 시켜도 모델마다 쓰는 토큰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른쪽 도판은 외부 평가 기관이 같은 시험을 돌리며 잰 작업당 비용이다.

출시가는 솔과 같고, 정가는 오퍼스와 같다단위: 달러
막대 = 출력 100만 토큰당 값
아르곤 출시가
$10입력 $2
아르곤 정가
$20입력 $4
GPT-6.1 솔
$10입력 $2
소네트 5.5
$10입력 $2
오퍼스 5.5
$20입력 $4
GPT-6 아스트라
$50입력 $10
출시가는 정가의 절반인 한시 가격이다. 끝나는 날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시된 입력은 입력 값의 95% 할인.
할인이 끝나면 작업당 값은 아스트라를 넘는다단위: 달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수 측정 한 건당 비용
아르곤 출시가
$1.99
아스트라
$3.26
아르곤 정가
$3.98
오퍼스 5.5
$5.98
소네트 5.5 최대
$7.62
아르곤은 작업당 평균 6만 2천 토큰을 써서 아스트라(2만 7천)의 두 배가 넘는다. 싼 이유는 단가이지 절약이 아니다. 솔은 출시가 아르곤의 2.7분의 1 수준.
3환산기

내 작업량이면 얼마인가

입력과 출력 토큰을 넣으면 출시가와 정가 기준 값을 계산한다. 출력은 한 번 응답의 최대치인 100만 토큰까지다.

출시가 기준 추정 $12.00
정가 기준$24.00
할인이 끝나면 더 드는 값$12.00

단순 추정치다. 캐시 할인(입력 값의 95%), 추론에 쓰이는 출력 토큰, 긴 문맥 할증 여부는 반영하지 않았다. 아르곤은 아직 공개 API에 올라오지 않았다.

4성적표

‘최고 기록’은 맞지만 전 종목은 아니다

구글은 DeepSWE v1.1 코딩 시험 77.9%를 앞세웠다. 벤처비트 집계로 구글이 공개한 18개 시험 가운데 아르곤이 단독 선두인 것은 12개, 동률이 1개다. 나머지에서는 오퍼스 5.5나 GPT-6 아스트라가 앞선다. 구글 발표문도 전 종목 1위라고 쓰지는 않았다.

문서 일은 앞서고, 터미널 코딩은 뒤진다단위: %p
아르곤 점수 − 오퍼스 5.5·아스트라 중 높은 쪽
하비 법률 에이전트
+14.2
그래프워크스
+12.4
오토메이션벤치
+8.8
DeepSWE v1.1
+3.7
포스트트레인벤치
−4.0
터미널벤치 4.0
−9.0
프런티어SWE v2
−10.5
터미널벤치 사이언스
−10.5
구글이 낸 18개 표 가운데 격차가 큰 여덟 줄만 골랐다. 경쟁 모델 점수도 구글이 직접 돌린 값이라 각 회사 발표와 다를 수 있다.
숨겨 둔 지시에 넘어간 비율은 0.7%단위: %
낮을수록 좋다 · 그레이 스완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아르곤
0.7%
오퍼스 5.5
1.0%
아스트라
8.5%
웹 문서나 메일에 숨긴 명령으로 에이전트를 조종하는 공격이 통한 비율이다. 구글 발표 수치.
벤치마크아르곤오퍼스 5.5아스트라
DeepSWE v1.1 · 긴 소프트웨어 작업77.974.274.1
발스 인덱스 · 금융·법률·코딩·세무68.967.063.1
오토메이션벤치 · 업무 자동화51.342.541.4
발스 금융 에이전트 v265.458.653.5
하비 법률 에이전트19.63.85.4
그래프워크스 · 긴 문맥84.266.871.8
LV벤치 · 긴 영상91.783.787.5
CWE벤치 v1 · 보안 결함 수정686768
터미널벤치 4.0 · 에이전트 코딩57.466.458.2
프런티어SWE v255.062.365.5
포스트트레인벤치45.349.344.3
터미널벤치 사이언스 0.157.663.368.1

단위 %. 굵은 값이 그 줄의 최고점. 구글 발표 표를 옮긴 것으로, 경쟁 모델 점수는 구글이 자체 설정으로 돌린 값이다(예: 오토메이션벤치의 오퍼스 5.5는 앤트로픽 발표로는 40.0%).

외부 측정도 비슷한 그림이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수는 53으로 아스트라와 같고 오퍼스 5.5(58)·소네트 5.5(56)보다 낮다. 지어내는 비율은 15%로 상위권 모델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모른다고 답하는 일이 많아 정답률도 50%로 아스트라보다 13%포인트 낮았다. 발스 인덱스와 LM아레나 텍스트 부문은 1위, 웹 개발 부문은 8위다.

5반응

환호와 의심이 같은 날 올라왔다

해커뉴스

구글 발표 글이 1위에 올랐다. 수집 시점 기준 1,620점, 댓글 1,096개.

레딧

r/singularity·r/ClaudeAI에는 ‘경쟁이 깨어났다’는 글이, r/ChatGPT에는 ‘정말 잘 만든 건가, 벤치마크만 맞춘 건가’를 묻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스레드

구글 공식 계정의 ‘방어팀 먼저’ 공지와 사양 요약 글이 대부분이다. ‘왜 일반 공개가 아니냐’는 질문형 글도 보인다.

보도 흐름

AI타임스·지디넷코리아·파이낸셜뉴스 등이 10월 1일 당일 보도했다. ‘성능 1위 탈환에도 일반 사용 제한’이 주된 틀이다.

빠진 대목

국내 요약 글에는 ‘2달러·10달러’만 적고 정가 4달러·20달러를 빼놓은 경우가 많다.

알파벳 주가

배런스는 발표 뒤 알파벳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트레이딩페디아는 장전 거래 상승 폭을 약 2%로 보도했다. 장전 수치이며 종가는 확인하지 않았다.

언급량

에이프위즈덤 집계로 레딧의 GOOGL 언급이 하루 새 25회에서 110회로 늘었다.
1[수치 점검] ‘100만 토큰당 2달러·10달러’+

틀린 숫자는 아니지만 절반만 적은 것이다. 2달러·10달러는 한시 출시가이고 정가는 4달러·20달러다. 종료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운영 예산은 정가로 잡는 편이 안전하다.

짚어볼 점 — 출시가로는 GPT-6.1 솔·소네트 5.5와 같은 값, 정가로는 오퍼스 5.5와 같은 값이다.
2[수치 점검] ‘DeepSWE 최고 기록’+

77.9%는 구글이 직접 낸 수치이고 독립 검증은 아직 없다. 같은 표에서 터미널벤치 4.0은 오퍼스 5.5(66.4%)가, 프런티어SWE v2는 아스트라(65.5%)가 아르곤(57.4%·55.0%)을 앞선다.

짚어볼 점 — ‘코딩 1위’가 아니라 ‘긴 소프트웨어 작업 시험 하나에서 1위’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
3벤치마크만 맞춘 것 아니냐는 의심+

블룸버그는 발표 당일, 일부 구글 직원이 이 모델이 벤치마크에서는 잘하지만 실제 업무와 일부 코딩, 특히 화면(프런트엔드) 작업에서 약하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부진하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짚어볼 점 — 웹 개발 부문 8위는 지적과 맞고, DeepSWE 선두는 반대쪽 근거다. 유료 사용자가 써 보기 전에는 어느 쪽도 확정되지 않는다.
4구글이 든 내부 사용 사례+

C·C++ 코드를 러스트로 옮기는 작업, AV1 디코더의 수작업 최적화 코드 약 3만 2천 줄 교체(2.7배 빨라짐), 데이터센터 메모리 300TiB 이상 확보 등을 들었다. 모두 구글이 밝힌 내용이며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다.

짚어볼 점 — 100만 토큰 출력이 어디에 쓰이는지 보여 주는 예시로만 읽는다.
6남은 것

아직 날짜가 없는 세 가지

날짜 미정
유료 API·AI 울트라 개방. 페어윈드 다음 순서로 예고됐다. 구글 측은 발표 전 연내보다 훨씬 이른 공개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료일 미공개
출시가 종료. 일반 공개 시점에 할인이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최소 한 달로 전했다.
미공개
모델 카드·안전 보고서. 지식 기준일과 API 모델 ID도 함께 비어 있다. 미국 정부의 자발적 사전 검토 절차에는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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