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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29일 화요일 · AI·테크
입력 $2 · 출력 $10 (100만 토큰) · 9월 28일 출시

클로드 소네트 5.5, 오퍼스 절반 값에 점수 차는 한 자릿수

앤트로픽이 9월 28일(현지) 클로드 5.5 제품군의 두 번째 모델 소네트 5.5를 내놨다. 단가는 전작과 같고 상위 모델 오퍼스 5.5의 절반이다. 발표 표만 보면 격차는 좁지만, ‘턱밑’이 어디까지 맞는 말인지는 항목마다 다르다.

동이2026년 9월 29일 오전 기준읽는 데 약 8분
이 글의 목차
여섯 중 다섯은 오퍼스가 앞서지만, 넷은 3%p 안팎 차이다단위: %
굵은 막대 = 소네트 5.5 · 진한 가는 선 = 오퍼스 5.5 · 점선 칸 = 소네트 5 · 앤트로픽 발표 표 기준
터미널벤치 4.0에이전트 코딩
70.6%오퍼스 66.4%
소네트가 4.2%p 앞섬
OSWorld 2.1컴퓨터 조작
80.1%오퍼스 81.8%
오퍼스가 1.7%p 앞섬
커서벤치 4.0편집기 코딩
55.5%오퍼스 57.8%
오퍼스가 2.3%p 앞섬
차토그래피차트 읽기
61.6%오퍼스 64.4%
오퍼스가 2.8%p 앞섬
인류의 마지막 시험도구 사용
64.5%오퍼스 67.7%
오퍼스가 3.2%p 앞섬
프런티어코드 1.1어려운 코딩
46.2%오퍼스 54.4%
오퍼스가 8.2%p 앞섬
앤트로픽이 9월 28일 공개한 표의 % 단위 벤치마크 6개다. 점수형 두 개(GDPval-AA 1844 대 1846, AA-Briefcase 1811 대 1822)는 아래 표에 따로 뒀다. 모두 앤트로픽 자체 측정이며 독립 검증 전이다. 행에 마우스를 올리면(휴대폰은 누르면) 세 모델 점수가 보인다.
1값은 소네트 5와 같고 오퍼스 5.5의 절반이다.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 오퍼스 5.5는 4달러·20달러다.
2발표 벤치마크 8개 중 7개는 여전히 오퍼스가 앞선다. 다만 %로 잰 여섯 개의 격차는 1.7~8.2%포인트이고, 에이전트 코딩을 재는 터미널벤치 4.0에서는 소네트가 4.2%포인트 앞섰다.
3‘작업당 최대 30% 싸다’는 단가 인하가 아니다. 같은 일을 더 적은 토큰·툴 호출로 끝낸 결과이고 ‘최대’치다. 하이쿠 5.5는 ‘몇 주 안’이라고만 밝혀 날짜가 없다.
출시모델 ID claude-sonnet-5-59월 28일미국 현지 기준
소네트 5.5 단가100만 토큰 · 소네트 5와 같음$2 / $10입력 / 출력
오퍼스 5.5 단가9월 22일 출시$4 / $20입력 / 출력
출력 생성 속도소네트 5 대비30% 이상 빠름앤트로픽 발표
작업당 비용토큰·툴 호출 감소 효과최대 30% 적음‘대부분의 작업’ 기준
프롬프트 캐시100만 토큰읽기 $0.20쓰기 $2.50

수치는 앤트로픽 발표문과 벤처비트·테크크런치 보도로 맞췄다. 벤치마크는 전부 앤트로픽이 직접 잰 값이다.

1점수표 전체

‘턱밑 추격’은 여섯 항목에 맞고 한 항목에는 과하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비교표는 8개 항목이다. 소네트 5.5가 오퍼스 5.5를 앞선 건 터미널벤치 4.0 하나(70.6% 대 66.4%)다. 나머지 일곱 개는 오퍼스가 앞서는데, OSWorld·커서벤치·차토그래피·인류의 마지막 시험은 격차가 1.7~3.2%포인트, 업무 산출물을 겨루는 GDPval-AA는 1844 대 1846으로 사실상 같다.

예외는 프런티어코드 1.1이다. 46.2% 대 54.4%로 8.2%포인트가 벌어져 있다. 어려운 코딩 과제일수록 오퍼스가 값을 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소네트 5와 견주면 그림이 달라진다 — 터미널벤치는 10.3%에서 70.6%로, 차토그래피는 15.6%에서 61.6%로 뛰었다.

8개 중 소네트가 이긴 건 하나, 크게 진 것도 하나단위: % · 점수
벤치마크소네트 5.5오퍼스 5.5소네트 5오퍼스와 차이
터미널벤치 4.070.6%66.4%10.3%+4.2%p
OSWorld 2.1 (부분 점수)80.1%81.8%57.0%−1.7%p
커서벤치 4.055.5%57.8%34.1%−2.3%p
차토그래피61.6%64.4%15.6%−2.8%p
인류의 마지막 시험 (도구 사용)64.5%67.7%54.9%−3.2%p
프런티어코드 1.1 (높은 설정)46.2%54.4%42.4%−8.2%p
GDPval-AA v2.1 (점수)184418461449−2
AA-Briefcase v1.1 (점수)181118221359−11
앤트로픽 발표 표 기준. GDPval-AA·AA-Briefcase는 %가 아닌 비교 점수라 차이를 점수로 적었다. OSWorld는 부분 점수 기준이다. 테크크런치는 ‘에이전트 코딩에서 오퍼스를 앞섰다’고 썼지만, 같은 코딩 계열인 커서벤치·프런티어코드는 오퍼스가 앞선다.
2가격

정가는 그대로, 오퍼스와의 간격은 두 배

단가만 보면 새로울 게 없다. 소네트 5와 같은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다. 달라진 건 위쪽이다. 일주일 전 나온 오퍼스 5.5가 출력 단가를 25달러에서 20달러로 내리면서, 소네트와 오퍼스 사이가 정확히 두 배가 됐다. 점수 차가 한 자릿수라면, 두 배를 더 낼 이유가 있는 작업이 얼마나 되느냐가 선택 기준이 된다.

출력 100만 토큰 10달러 — 오퍼스 5.5의 절반, 소네트 5와는 같다단위: 달러
굵은 막대 = 출력 100만 토큰 · 가는 선 = 입력 100만 토큰
오퍼스 5이전 최상위
$25입력 확인 불가
오퍼스 5.5가 나오며 $20로 내려갔다
오퍼스 5.59월 22일
$20입력 $4
소네트 5.5의 두 배
소네트 5.59월 28일
$10입력 $2
값은 그대로, 속도·토큰이 달라졌다
소네트 5이전 세대
$10입력 $2
5.5와 단가가 같다
앤트로픽 발표·벤처비트 보도 기준 정가다. 오퍼스 5 입력 단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해 비워 뒀다. 배치·캐시 할인은 반영하지 않았다.
3설정별 비용

‘더 싸다’는 말은 생각 강도(effort) 설정에서 나온다

소네트 5.5는 생각을 얼마나 깊게 할지 고르는 설정(낮음·중간·높음)을 둔다. 앤트로픽은 설정마다 작업당 비용 대비 점수를 비교한 도표를 냈다. 아래 도판은 두 묶음이다. 위 묶음은 소네트 5 최고 설정을, 아래 묶음은 GPT-6 솔 최고 설정을 100으로 둔다 — 비교 기준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하자. 어떤 과제로 쟀는지는 발표 도표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낮은 설정만으로 소네트 5 최고치를 넘고, 비용은 10분의 1 아래비교 기준 = 100
막대 = 작업당 비용(각 묶음의 비교 기준 = 100) · ‘10 미만’은 상한 10으로 그렸다
비교 기준 ① 소네트 5 최고 설정 = 100낮음 설정만으로 소네트 5 최고 점수를 넘는다
소네트 5최고 설정
100
비교 기준
소네트 5.5 낮음점수: 소네트 5 최고치 넘음
10 미만
10분의 1 미만
소네트 5.5 중간앱 기본값 · 훨씬 넘음
10 미만
10분의 1 미만
비교 기준 ② GPT-6 솔 최고 설정 = 100높음 설정은 솔과 같은 점수를 약 5분의 1 비용으로
GPT-6 솔최고 설정
100
비교 기준
소네트 5.5 높음API 기본값 · 같은 점수
약 20
약 5분의 1
앤트로픽 발표문의 설정별 작업당 비용 비교를 옮겼다. ‘10분의 1 미만’·‘약 5분의 1’은 발표 문구이며 정확한 값은 공개되지 않아 막대는 상한·근사치로 그렸다.
에픽게임즈앤트로픽 발표문에 실린 고객사 평가 · 영어 원문을 옮김
“상위 모델에서 기대할 품질 기준을 넘었다.”

그래서 ‘작업당 최대 30%’는 어디서 나오나.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같은 과제를 풀 때 쓰는 토큰과 툴 호출이 줄어든 결과다. 단가가 같으니 토큰을 덜 쓰면 청구서가 줄어든다. 반대로 말하면, 작업 성격에 따라 절감 폭은 30%보다 작을 수 있다.

4누구에게 무엇이

API 개발자·앱 사용자·기업, 바뀌는 것이 다르다

탭을 누르면 대상별로 정리돼 있다. 좌우 화살표 키로도 넘길 수 있다.

모델 이름

claude-sonnet-5-5로 호출한다. 클로드 플랫폼 외에 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쓸 수 있다.

단가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 프롬프트 캐시는 읽기 0.20달러, 쓰기 2.50달러다.

기본 설정

플랫폼 기본 생각 강도는 높음이다. 비용을 줄이려면 과제별로 중간·낮음을 먼저 시험해 볼 만하다 — 앤트로픽 도표상 낮음도 소네트 5 최고치를 넘는다.

박스(Box)

처리 속도 2.4배, 전체 토큰 12% 감소.

젠데스크

티켓 처리 20% 빨라짐.

슬랙

출력 토큰 14% 감소.

러버블

툴 호출 3분의 1 감소, 셸 실행 횟수 절반.

에픽게임즈

“상위 모델에서 기대할 품질 기준을 넘었다”는 평을 냈다. 사례는 모두 앤트로픽 발표문에 실린 고객사 설명이다.

기본 설정

앱 기본 생각 강도는 중간이다. 앤트로픽 도표상 소네트 5 최고 점수를 훨씬 넘는 구간이다.

사용 한도

출시 전 Threads에서 ‘사용량 한도 약 25% 상향’ 소식이 돌았지만, 앤트로픽 소네트 5.5 발표문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이쿠 5.5

‘몇 주 안’ 합류한다고만 밝혔다.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사이버 보안

소네트 계열 처음으로 오퍼스 5.5와 비슷한 사이버 보안 안전장치를 달고 나왔다. 위험도가 높은 보안 작업은 눈에 보이게 소네트 5로 넘어가 처리된다.

생물학

소네트 5와 같은 생물학 안전장치를 쓴다.

증류 방지

모델의 추론 과정을 빼내 다른 모델을 학습시키는 이른바 증류 공격을 막는 분류기를 넣었다.
5계산기

내 월 사용량으로 바꿔 보면

지금 소네트 5로 쓰는 월 토큰을 넣고, 소네트 5.5에서 줄어들 토큰 비율을 가정한다. 앤트로픽이 밝힌 폭은 작업당 최대 30%다. 오퍼스 5.5 비용은 소네트 5와 같은 토큰을 쓴다고 가정한 값이다.

소네트 5 → 5.5 월 비용 변화 (추정) −$30
소네트 5 월 비용$200
소네트 5.5 월 비용$170
오퍼스 5.5 월 비용$400

정가만 적용한 추정치다. 캐시·배치 할인, 생각 강도에 따른 토큰 변화, 세금은 반영하지 않았다. 실제 절감 폭은 작업마다 다르다.

6일정과 짚어볼 점

석 달 사이 다섯 번째 소식, 다음은 하이쿠

7월 초
소네트 5 출시. 국내 매체가 7월 1일 ‘가성비 앞세운 소네트 5’로 보도했다.
7월 24일
오퍼스 5 출시. 출력 100만 토큰 25달러.
9월 22일
오퍼스 5.5 출시. 출력 단가를 20달러로 내렸다. 이때 소네트·하이쿠 5.5를 ‘몇 주 안’에 내겠다고 예고했다.
9월 28일 (현지)
소네트 5.5 출시. 한국 시간 29일 오전 디지털투데이 등 국내 매체 보도가 나왔다.
‘몇 주 안’
하이쿠 5.5 합류 예정.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제목을 누르면 배경과 짚어볼 점이 펼쳐진다.

1[수치 점검] 원문과 다르게 적은 다섯 곳+

① ‘출시 뒤 한국어 기사는 아직 없다’ → 9월 29일 06시 53분 디지털투데이(‘오퍼스 5.5 가격 절반 수준’) 등 출시 보도가 확인된다.

② ‘오퍼스 5.5 턱밑 추격’ → 8개 중 7개는 오퍼스 우위다. 격차는 대부분 1.7~3.2%포인트지만 프런티어코드는 8.2%포인트다.

③ ‘작업당 최대 30% 싸다’ → 단가는 소네트 5와 같다. 토큰·툴 호출이 줄어든 효과이고 ‘최대’치다.

④ ‘사용량 한도 약 25% 상향’ → 소네트 5.5 발표문에서 확인되지 않아 화면 수치로 쓰지 않았다.

⑤ ‘에이전트 코딩에선 오퍼스를 앞섰다’ → 발표 표에서 소네트가 앞선 코딩 항목은 터미널벤치 4.0 하나다.

벤치마크 8개는 모두 앤트로픽이 직접 잰 값이다. 제3자 재현 결과가 나오면 격차가 달라질 수 있다.
2가장 높은 설정에서는 비용이 뒤집힌다는 분석+

분석 블로그 킹이AI는 최고 설정에서 소네트 5.5가 토큰을 많이 써 작업당 비용이 오퍼스 5.5보다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앤트로픽 발표 수치로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이다.

‘싸다’는 결론은 설정에 달려 있다. 내 작업으로 설정별 토큰 사용량을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3같은 값의 경쟁 모델이 있다+

미디엄 기고 ‘앤트로픽 자체 차트로도 차이가 거의 안 보인다’는 오픈AI GPT-6 솔이 소네트 5.5와 같은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라고 짚었다. 구글·딥시크의 경량 모델은 이보다 훨씬 싸다고 적었다.

필자의 결론은 “소네트 5 대비 근거는 강하고, 오퍼스 5.5 대비는 괜찮고, 나머지 경쟁자 대비는 얇다”이다. 경쟁사 단가는 이 기고 인용이며 각 사 발표로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4커뮤니티에서는 오퍼스 5.5 이야기가 더 뜨겁다+

r/ClaudeAI에는 공식 소개 글과 함께 ‘오퍼스 5.5가 너프됐나’를 실시간으로 잰다는 LiveNerf 벤치마크, 오퍼스 5.5가 포켓몬 레드를 이미지 파일 없이 코드로 재현했다는 인증 글이 같은 시기 올라왔다.

둘 다 이용자 게시글이며 결과를 따로 검증하지 않았다.
5IPO 앞둔 포트폴리오 채우기라는 해석+

SBS Biz는 이번 출시를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의 제품군 강화로 해석했다. 테크크런치는 9월 22일 오픈AI 발표 직후라는 경쟁 구도를 짚었다.

석 달 사이 소네트 5 → 오퍼스 5 → 오퍼스 5.5 → 소네트 5.5가 이어졌다. 갱신 주기가 짧아진 만큼 모델 교체 비용(프롬프트 재조정·평가)도 함께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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