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가 멈췄다 저절로 다시 켜지는 ‘패닉풀’ 현상에 애플이 다음 주 초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그런데 그 ‘다음 주’가 첫 구매자들의 반품 기한이 닫히는 주다. 통신사에서 산 사람은 그보다 먼저 끝날 수도 있다.
업데이트 배포일, 영향받은 기기 수, 연휴 중 서비스센터 운영 시간은 작성 시점에 확인되지 않았다. 통신사 기한은 계약서·약관과 판매점마다 다르니 본인 계약 조건을 먼저 본다.
9월 24일 애플이 밝힌 내용은 “일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가 Face ID 인증에 실패할 때 예기치 않게 재시작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를 고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음 주 초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KBS·아이뉴스24 등 여러 매체가 같은 문장을 옮겼다.
문제는 제보가 그보다 넓다는 점이다. 포쓰저널은 앱을 쓰는 중, 카메라를 켤 때, 대기 상태, 처음 설정하고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도 재부팅됐다는 사례를 전하면서 이들이 같은 원인인지, 업데이트로 전부 해결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애플은 영향받은 기기 규모와 정확한 배포일도 밝히지 않았다.
| 항목 | 상태 | 근거 |
|---|---|---|
| Face ID 인증 실패 시 재시작 | 애플이 인정 | 애플 입장, 9/24 복수 매체 |
| 수정 업데이트 | “다음 주 초” 예고 | 배포일 미공개 |
| 앱·카메라·대기·초기 설정 중 재부팅 | 같은 원인인지 확인 안 됨 | 포쓰저널 9/24 |
| 영향받은 기기 수 | 공개 안 됨 | 확인 불가 |
| 하드웨어 결함 여부 | 언급 없음 | 확인 불가 |
그래서 판단은 둘로 갈린다. 재부팅이 Face ID로 잠금을 풀다 실패한 직후에만 났다면 애플이 말한 범위 안이라 업데이트를 기다려 볼 근거가 있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났다면 업데이트가 고친다는 보장이 없다. 다만 어느 쪽이든 업데이트를 깔고 며칠 써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반품 기한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은 같다.
‘패닉풀’이라는 이름은 기기 분석 기록에 남는 파일 이름에서 왔다. 재부팅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아래 경로에 날짜가 붙은 기록이 남는다. 서비스센터에서 진단을 받을 때도, 반품 사유를 설명할 때도 이 기록이 가장 구체적인 증거다.
기록이 여러 개이고 Face ID와 무관한 상황이 섞여 있다면, 업데이트를 기다리기보다 기한 안에 진단부터 받아 두는 쪽이 선택지를 넓힌다. 진단을 받았다고 반품이 막히지는 않는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규정은 “제품을 받은 날짜로부터 최대 14일 이내에 반품을 시작”이다. 반품 신청은 온라인과 고객센터로 휴일에도 할 수 있지만, 매장이나 서비스센터를 거쳐야 하는 사람에게는 마감일이 휴일인지가 중요하다. 올해는 10월 3일 개천절(토)·5일 대체공휴일·9일 한글날이 줄줄이 걸린다.
| 받은 날 | 14일째 | 그날은 | 직전 영업일 |
|---|---|---|---|
| 9월 18일 (금) | 10월 2일 (금) | 평일 | 10월 2일 |
| 9월 19일 (토) | 10월 3일 (토) | 개천절 | 10월 2일 |
| 9월 20일 (일) | 10월 4일 (일) | 일요일 | 10월 2일 |
| 9월 21일 (월) | 10월 5일 (월) | 대체공휴일 | 10월 2일 |
| 9월 22일 (화) | 10월 6일 (화) | 평일 | 10월 6일 |
| 9월 23일 (수) | 10월 7일 (수) | 평일 | 10월 7일 |
| 9월 24일 (목) | 10월 8일 (목) | 평일 | 10월 8일 |
| 9월 25일 (금) | 10월 9일 (금) | 한글날 | 10월 8일 |
표에서 눈에 띄는 건 9월 18일부터 21일 사이에 받은 사람은 방문 기준 마감이 모두 10월 2일(금)로 모인다는 점이다. 출시 첫 주말에 받은 물량이 가장 많았을 테니, 그 금요일 매장과 센터가 붐빌 가능성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받은 다음 날부터 N일째’로 센 추정이다. 애플은 첫날 산입 방식을 밝히지 않았고, 통신사 기한은 계약서·판매점마다 다르다. 남는 영업일이 0이면 업데이트가 나오기 전에 기한이 끝난다는 뜻이다. 오픈마켓·자급제 7일 이후에도 판매자 약관이나 아래 4장의 다른 경로가 남을 수 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샀다면 가장 단순하다. 서류 없이 14일 안에 반품을 시작하면 되고, 신청 뒤 14일 안에 반품 센터에 도착하면 된다. 통신사에서 개통했다면 기기 불량을 증명하는 서류가 먼저다. 스마트투데이는 SKT 기준으로 이통사 구매자가 9일 안에 애플 서비스센터를 찾아 진단을 받고 ‘환불 요청서’까지 받아와야 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사 약관의 일반적인 개통취소 기한(14일)보다 짧다.
기한이 지나도 길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는다. 오픈마켓처럼 통신판매로 샀다면 전자상거래법상 물건이 표시·광고나 계약 내용과 다른 경우 받은 날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부터 3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다만 재부팅이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판매자와 다툼이 될 수 있어, 기한 안에 처리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받은 날짜로부터 최대 14일 안에 반품을 시작한다. 온라인 주문 내역이나 고객센터(080-330-8877), 애플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는 반품 처리 뒤 영업일 기준 3일 안에 환불된다고 안내돼 있다.
셀룰러 요금제는 자동으로 해지되지 않을 수 있다.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해지·변경은 따로 챙겨야 한다.기기 불량으로 개통을 취소하려면 애플 서비스센터(공인 서비스 업체 포함)의 진단을 거친 불량 확인 서류나 환불 요청서가 필요하다. 약관상 개통취소는 보통 개통일로부터 14일이지만, SKT 기준 9일이라는 보도가 있다. 새 제품 교환은 개통일부터 30일까지 애플 A/S센터에서만 가능하다고 보도됐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입한 통신사 고객센터에 “개통취소 기한이 개통일로부터 며칠인지,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를 묻고 답을 기록해 두는 것이다.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는 받은 날부터 7일이다. 9월 18일에 받았다면 오늘(9월 25일)로 끝난다. 그 뒤에는 판매자 약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구입 후 10일 안 중요한 수리가 필요한 하자는 교환·환급), 제조사 보증 순으로 길이 남는다.
판매자마다 불량 교환 조건이 다르다. 주문 페이지의 교환·반품 안내를 캡처해 두면 나중에 다툼이 줄어든다.업데이트가 월요일(28일)에 나온다고 가정해도 9월 18일 수령분에 남는 시간은 금요일까지 닷새다. 설치하고 하루 이틀 써 보고, 증상이 남으면 곧바로 반품이나 진단으로 넘어가야 한다. 아래 목록은 그 닷새를 줄여 주는 순서다.
업데이트 배포일과 연휴 중 서비스센터·매장 운영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 센터 방문이 필요하면 애플 지원 앱이나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한 시간을 먼저 본다.
첫째, 통신사 구매자의 기한. 초안은 통신사·오픈마켓을 “각 판매처 약관 확인”으로만 두었다. 스마트투데이(9/23)는 SKT 기준 9일 안에 환불 요청서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했고, 이 경우 9월 18일 개통분은 연휴 중(9/27)에 끝난다. 약관 일반(14일)과 엇갈려 둘 다 적고 확인을 권했다.
둘째, 9월 19일 수령분의 마감(10월 3일). 개천절(토)이고 10월 5일이 대체공휴일이라, 방문이 필요하면 실제 마지막 영업일은 10월 2일이다.
셋째, 14일을 세는 방식. 애플 문구는 “받은 날짜로부터 최대 14일 이내”로 첫날 산입을 밝히지 않았다. 10월 2일은 다음 날부터 센 값이라 하루 여유(10월 1일)를 권했다.
넷째, 증상 범위. 애플이 인정한 것은 Face ID 인증 실패 때의 재시작뿐이며, 앱·카메라·대기·초기 설정 중 사례가 같은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포쓰저널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