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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10월 7일 수요일 · 투자·경제
새 전력 890MW · 기존 설비 2,700MW · 투자 43억 달러 이상 · CEG +12.25%

구글 컨스텔레이션 원전 계약, 새 원전 없이 890MW 늘린다

구글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가 10월 6일(현지) 3.59GW 규모의 장기 전력 계약을 발표했다. 원전을 새로 짓지 않고 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뉴저지의 기존 원전 11기 출력을 890MW 높여 20년간 사고, 이미 돌아가는 설비의 전력 2,700MW를 15년간 받는다.

동이 2026년 10월 7일 07:30 기준 읽는 데 약 8분
이 글의 목차
계약 3,590MW 가운데 새로 생기는 전력은 890MW다단위: MW
진한 칸 = 출력을 높여 새로 생기는 전력(업레이트) · 회색 칸 = 이미 돌아가는 설비에서 사는 전력
구글 × 컨스텔레이션10월 6일 발표
3,590
새로 생기는 890 + 기존 설비 2,700
아마존 × 컨스텔레이션9월 30일 발표
690
새로 생기는 190 + 기존 출력 500
비스트라에너지부 조건부 대출
433
업레이트 433 · 전력 구매 계약이 아니라 대출 약정
구글·아마존 수치는 각 사 발표, 아마존의 기존 출력 500MW는 690MW에서 업레이트 190MW를 뺀 값이다. 비스트라는 전력 구매 계약이 아니라 미국 에너지부의 조건부 대출 약정으로, 같은 축에 놓되 색을 달리했다. 행에 마우스를 올리면(휴대폰은 누르면) 세부가 보인다.
1 3.59GW 가운데 새로 생기는 전력은 890MW다. 나머지 2,700MW는 이미 돌아가는 설비에서 15년간 받는 물량이라, 전력망에 더해지는 양은 계약 총량의 4분의 1이다.
2 컨스텔레이션은 43억 달러 이상을 새로 투자하고 첫 전기는 2028년에 나온다. 890MW 전량이 들어오는 시점은 2032년 말로 전해졌다.
3 구글이 1MWh에 얼마를 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컨스텔레이션 주가는 10월 6일 12.25% 올랐지만 수익 계산에 필요한 단가가 비어 있다.
업레이트 신규 전력기존 원전 11기 · 3개 주 890MW20년 구매 계약
기존 설비 전력PJM 권역 2,700MW15년 공급 계약
컨스텔레이션 신규 투자양사 발표 43억 달러 이상890MW 기준 kW당 약 4,831달러
첫 업레이트 전력전량은 2032년 말 2028년연도별 물량 미공개
CEG 10월 6일 종가10월 5일 267.62달러 300.40달러+12.25%
일자리양사 발표 건설 7,200개기존 4,400개 유지

주가는 10월 5일·6일 종가로 계산했다. kW당 투자액은 43억 달러를 890MW로 나눈 단순 산출값이며, 투자액이 2,700MW 쪽 설비에도 쓰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1계약 구조

구글 컨스텔레이션 계약, 3.59GW는 두 겹이다

보도 제목의 3.6GW는 성격이 다른 두 계약을 더한 숫자다. 하나는 기존 원전의 출력을 높여 새로 만드는 890MW를 20년간 사는 전력 구매 계약이고, 다른 하나는 PJM(미국 동부 13개 주 전력망 운영기구) 권역에 이미 있는 설비에서 2,700MW를 15년간 받는 공급 계약이다. 둘을 더하면 3,590MW다.

전력망 입장에서 뜻이 큰 쪽은 890MW다. 2,700MW는 지금도 전력망에 흐르는 전기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고, 890MW는 없던 전기가 생기는 것이다. 구글의 에너지 총괄 어맨다 피터슨 코리오는 발표문에서 이 계약이 6,700만 명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PJM 전력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계약규모기간성격
업레이트 전력 구매890MW20년원전 11기 출력을 높여 새로 생기는 전기. 컨스텔레이션이 43억 달러 이상 투자
기존 설비 전력 공급2,700MW15년PJM 권역에서 이미 돌아가는 설비의 전기. 전원 구성은 확인 불가
기술 제휴해당 없음5년컨스텔레이션이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업레이트 계획·시공·운전에 쓴다

컨스텔레이션은 이 계약을 PJM의 '전력 직접 조달(Bring Your Own Power)' 제안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가 쓸 전기를 스스로 전력망에 더하게 해, 늘어난 수요의 비용이 가정용 요금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자는 제안이다.

2업레이트

원전 업레이트는 왜 새 원전보다 빠른가

업레이트(출력 증강)는 이미 허가받아 돌아가는 원자로의 터빈·발전기·계측 설비를 바꿔 같은 원자로에서 전기를 더 뽑는 작업이다. 부지를 새로 고르고 원자로를 새로 지을 필요가 없어서, 발표에서 첫 전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2년 안팎으로 잡혔다. 이번 대상은 여섯 개 발전소의 11기이고 발전소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물량에 끝이 있다. 컨스텔레이션 대변인 폴 애덤스는 이데일리가 전한 발언에서 "비슷한 방식의 계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존 원전에서 더 짜낼 수 있는 출력은 한정돼 있다는 뜻이다.

첫 전기는 2028년, 890MW 전량은 2032년 말이다단위: 연도
진한 칸 = 끝난 단계 · 옅은 칸 = 예고된 일정 · 점선 = 시점 미정
2026202720282029203020312032
구글 업레이트890MW · 11기
발표첫 공급전량
아마존 업레이트190MW · 캘버트 클리프스
발표공급
비스트라 업레이트433MW · 대출 본계약 전
약정미정
구글 일정은 양사 발표(첫 업레이트 2028년)와 복수 매체가 전한 완료 시점(2032년 말) 기준이다. 연도별 증설 물량은 공개되지 않아 칸에 숫자를 넣지 않았다.
단가와 승인 일정은 아직 비어 있다10월 7일 기준
항목공개 여부
구글이 내는 1MWh당 단가확인 불가
업레이트 대상 발전소 이름확인 불가 (6곳 11기)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승인 일정확인 불가
2,700MW의 전원 구성확인 불가
투자액 · 기간 · 첫 공급 시점공개
'확인 불가'는 양사 발표문과 당일 보도에서 찾지 못했다는 뜻이며, 없다는 뜻이 아니다. 업레이트는 통상 규제 당국의 출력 변경 승인을 거친다.
3환산기

43억 달러를 890MW로 나누면 1MWh에 얼마인가

단가가 공개되지 않았으니 거꾸로 셈해 볼 수 있다. 투자액 43억 달러를 890MW가 만드는 전기량으로 나누면 투자비만으로 1MWh에 얼마가 얹히는지가 나온다. 이용률 93%, 회수 기간 20년이면 29.65달러다. 이용률과 기간을 바꿔 보면 숫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다.

투자비만 반영한 1MWh당 부담 29.65달러
1kWh당 2.97센트
기간 총발전량 145.0TWh
kW당 투자 4,831달러

43억 달러 ÷ (890MW × 8,760시간 × 이용률 × 기간)의 단순 추정이다. 운영비·연료비·금융비용·요구 수익률이 빠져 있어 실제 계약 단가는 이보다 높을 수밖에 없고, 투자액은 '이상'으로만 공개됐다. 구글이 실제로 내는 값이 아니다.

4주가

CEG 주가는 10월 6일 얼마나 올랐나

컨스텔레이션(CEG)은 10월 6일 300.40달러(+12.25%)로 마감했다. 장 시작 전 8.4% 오른 289.98달러에서 출발해 장중 309.80달러(+15.8%)까지 갔다가 상승 폭을 조금 내줬다. 같은 날 미국 에너지부가 원전 업레이트용 조건부 대출을 약정한 비스트라(VST)도 10.77% 올랐다.

파는 쪽은 두 자릿수로 뛰고 사는 쪽은 제자리였다단위: %
컨스텔레이션
+12.25
비스트라
+10.77
알파벳
+0.35
10월 5일과 6일 종가로 계산한 일간 등락률이다. 전기를 파는 발전사 두 곳이 10% 넘게 올랐고, 전기를 사는 알파벳은 0.35% 올랐다.
한 달 동안 내린 폭을 하루에 되돌렸다단위: 달러
CEG 일별 종가 · 9월 8일~10월 6일 21거래일
9월 8일 종가 299.05달러에서 9월 30일 254.02달러까지 밀렸다가 10월 6일 300.40달러로 닫았다.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약 15% 낮다(산출 근거는 아래 수치 점검).

하루 상승 폭이 크지만 위치를 같이 봐야 한다. 컨스텔레이션 주가는 9월 8일 299.05달러에서 9월 30일 254.02달러까지 15% 내렸다가 이번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벤징가가 전한 52주 고점 412.70달러와 비교하면 10월 6일 종가는 27% 낮다.

5같은 주의 계약들

아마존과 비스트라까지, 일주일에 업레이트 세 건

이번 계약은 혼자 나온 것이 아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기존 원전의 출력을 높이는 계획이 세 건 발표됐다. 제목을 누르면 내용과 짚어볼 점이 펼쳐진다.

1 아마존, 캘버트 클리프스 원전에서 690MW를 20년간 산다 +

아마존과 컨스텔레이션은 9월 30일 메릴랜드주 캘버트 클리프스 원전의 전력 690MW를 20년간 사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90MW가 업레이트로 새로 생기는 전기이고 2030~2032년에 들어온다. 컨스텔레이션의 투자는 30억 달러 이상이다. 이 계약으로 1975년과 1976년에 전력망에 연결된 두 원자로의 수명도 20년 늘어난다.

같은 발전사가 일주일 사이에 두 빅테크와 업레이트 계약을 맺었다. 업레이트 물량만 합치면 1,080MW다.
2 비스트라, 에너지부에서 최대 42억 달러 조건부 대출 약정 +

미국 에너지부는 10월 6일 비스트라에 최대 42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을 약정했다. 펜실베이니아의 비버 밸리, 오하이오의 데이비스-베시와 페리 원전에서 433MW를 업레이트하고 설비를 현대화하는 자금이다. 조건부 약정이라 기술·법률·환경·재무 조건을 충족해야 본계약과 집행으로 넘어간다.

구글·아마존 건이 민간 구매 계약이라면 이쪽은 정부 금융이다. 약정은 확정 대출이 아니다.
3 구글은 재가동과 소형 원전에도 계약을 걸어 뒀다 +

이데일리와 중앙이코노미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넥스트에라에너지와 아이오와주 듀안 아널드 원전의 재가동을 지원하고, 서던컴퍼니의 원전 두 곳에 설비 개선 자금을 대며, 카이로스 파워와는 최대 500MW의 소형모듈원자로 계약(2030년 가동 목표)을 맺어 둔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컨스텔레이션과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 계약을 맺었다.

새로 짓기, 멈춘 원전 되살리기, 돌아가는 원전에서 더 뽑기 가운데 가장 빨리 전기가 나오는 쪽이 업레이트다.
4 [수치 점검] 원문 숫자에서 고치거나 보탠 네 가지 +

① 주가. '장전 8.4% 상승'은 개장 전 값이다. 10월 6일 종가는 300.40달러로 12.25% 올랐고(10월 5일 종가 267.62달러), 국내 기사 제목의 '14% 급등'은 장중 수치다(장중 고점 309.80달러, +15.8%).

② 연초 대비. '17.9% 하락'은 개장 전 가격 289.98달러 기준이다. 여기서 역산한 연초 기준가는 약 353.2달러이고, 종가 300.40달러로 다시 계산하면 약 15% 하락이다.

③ 아마존 계약. '190MW 업레이트 계약'은 일부다. 계약 총량은 690MW이고 그 안에 업레이트 190MW가 들어 있다.

④ 투자액과 총량. 투자액은 '43억 달러'가 아니라 '43억 달러 이상'으로 발표됐다. 3.6GW는 3,590MW를 반올림한 값이다.

매체별 등락률이 4%에서 14%까지 다르게 나오는 것은 기사 작성 시각이 달라서다.
6앞으로

2028년 첫 공급까지 확인할 일정

국내에서는 이데일리·뉴스핌·중앙이코노미뉴스가 10월 6일 밤 이 계약을 보도했다. 날짜가 잡힌 일정과 아직 시점이 없는 항목을 나눠 적었다.

2028년
구글 업레이트 첫 전력 공급. 11기 가운데 어느 원자로가 먼저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30~2032년
아마존 캘버트 클리프스 업레이트 190MW 공급. 9월 30일 발표된 계약의 일정이다.
2032년 말
구글 업레이트 890MW 전량 공급 목표. 양사 발표문 요약이 아니라 복수 매체가 전한 시점이다.
시점 미정
구매 단가 · 규제 승인 · 비스트라 대출 본계약. 세 가지 모두 날짜가 확인되지 않았다.

원전주를 볼 때 따져 볼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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