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반등분을 이틀 만에 모두 반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다섯 장면
하루치 등락만 보면 어제는 +0.40%의 조용한 날이었다. 닷새로 늘려 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온다. 스크롤하면 장면이 바뀐다.
9월 9일 · 11,931. AI 인프라 기대가 여전히 지수를 받치던 자리. 이때만 해도 금리는 4.84%였다.
출발점 — 아직은 아무 일도 없었다
SOX는 11,931로 닷새 구간의 고점에 있었다. 미 10년물은 4.837%. AI 캐펙스에 대한 시장의 믿음도, 금리 부담도 아직 임계선 안쪽이었다.
10년물 4.837%첫 균열 — 금리가 먼저 움직였다
10년물이 4.944%로 10.7bp 급등하자 SOX가 2.66% 밀렸다. 마이크론 -4.9%, 램리서치 -5.6%. 뉴스가 아니라 할인율이 만든 하락이었다.
-317.15p · -2.66%되돌림 — 흔한 조정처럼 보였다
하루 만에 1.81% 반등하며 전날 낙폭의 3분의 2를 회복했다. 같은 날 스카이웍스는 코보와의 220억 달러 합병이 막바지라는 소식에 7% 올랐다.
+209.83p · +1.81%붕괴 — 두 개의 악재가 같은 날 겹쳤다
10년물이 장중 5%를 돌파했고, 앤스로픽 CEO의 ‘프런티어 속도 조절’ 에세이가 AI 캐펙스 감속 서사를 자극했다. 장비주가 가장 크게 무너졌다 — 램리서치 -8.29%, ASML -7.25%, 어플라이드 -7.07%.
-692.72p · -5.86%정지 — 그리고 물음표
퀄컴 +4.25%, AMD +2.19%로 SOX는 겨우 플러스로 마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램리서치는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시장이 캐펙스 지속성에 확신을 못 갖고 있다는 뜻이다. 다음 점의 방향은 한국시간 9월 17일 새벽 3시에 정해진다.
+44.27p ·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