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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23일 수요일 · 날씨·여행
28일 15시 965hPa · 초속 37m(강도 3) ·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km

태풍 수리개, 연휴 끝 28일에도 세지는 중: 제주·대만 여행자가 볼 숫자

제26호 태풍 수리개는 추석 연휴 첫날 필리핀해에서 태어나 연휴가 끝나는 28일까지 쉬지 않고 커진다. 기상청 예보가 보여주는 마지막 칸이 곧 가장 센 칸이다. 그러니 "28일이 정점"이라기보다 "28일까지는 보인다"로 읽어야 한다.

동이2026년 9월 23일 21:00 기준 · 기상청 23일 오후 통보읽는 데 약 7분
예보의 마지막 칸이 가장 센 칸이다단위: m/s · 기상청
강도 333~44 강도 225~33 강도 117~25 열대저압부 15 18 20 24 29 37 23일03시 24일15시 25일15시 26일15시 27일15시 28일15시 한국 달력 23 수 24 목 25 금 추석 26 토 27 일 28 월 국내 비 동해안 밤 비 중부 밤 비 남부·제주 비 제주 오전 비 구름 많음 ← 추석 연휴 24~27일 · 비는 기압골 때문이고 태풍과 무관 → 28일 15시 · 예보가 여기서 끝난다 965hPa · 최대풍속 초속 37m · 강도 3 강풍반경 360km(중형) · 폭풍반경 160km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km · 북북서진 시속 7km 이어도에서 약 1,050km 점선 막대는 23일 오전 통보의 마지막 칸 28일 03시 970hPa · 초속 35m · 타이베이 남동쪽 약 500km 막대는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 정점이 언제인지는 아직 예보 밖에 있다.
기상청 23일 오후 태풍정보 기준(23일 03시 값만 오전 통보). 23일 15시 열대저압부의 풍속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아 03시 값을 썼다. 한국 달력의 파랑은 연휴, 분홍은 연휴 뒤 첫 평일이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기압·강풍반경·위치가 보인다.
1수리개는 예보 기간 내내 세진다. 24일 초속 18m(강도 1)로 태어나 28일 15시 초속 37m(강도 3)가 된다. 그 시점이 예보의 끝이라, 정점은 아직 알 수 없다.
2연휴 동안 한국에 오는 비는 태풍과 상관없다. 25일 밤 중부, 26일 남부·제주, 27일 오전까지 제주의 비는 기압골 몫이다.
3한반도 직접 영향은 "현재로선 낮음"이지 "없음"이 아니다. 28일 오후에도 이어도까지 약 1,050km가 남는다. 그 뒤로 어디로 얼마나 빨리 가느냐는 아직 예보에 없다.
  1. 이 글의 순서
  2. 날짜별로 보는 수리개와 연휴 날씨
  3. 970hPa · 초속 35m는 어느 정도인가강도 눈금
  4. 한반도 영향, 무엇이 바뀌면 달라지나계산기
  5. 연휴 뒤 대만·오키나와·제주 여행자라면일정 · 체크
  6. 기상청 태풍 정보 확인하는 법문답
지금 위치23일 15시 · 제54호 열대저압부괌 서북서 790km북서진 시속 10~20km
태풍 발생 예상24일 15시 · 강도 11002hPa초속 18m · 강풍반경 190km
예보 마지막 칸28일 15시 · 강도 3965hPa초속 37m = 시속 133km
강풍반경초속 15m 이상 바람이 부는 반경190 → 360km소형 → 중형
28일 타이베이까지남동쪽 해상약 390km오전 통보 약 500km
28일 이어도까지우리 해역 남쪽 끝 기준약 1,050kmJIBS 보도

수치는 기상청이 23일 오후에 낸 태풍정보를 전한 보도(톱스타뉴스 17:38 · JIBS 17:18)에서 옮겼다. 통보문은 하루 여러 차례 바뀌므로 읽는 시점에는 숫자가 달라져 있을 수 있다.

1날짜별

24일 태어나 28일까지, 하루 한 칸씩 세진다

23일 새벽 괌 인근에서 생긴 제54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26호 태풍 수리개(SURIGAE)가 된다는 것이 기상청 판단이다. 이름은 북한이 낸 것으로, 솔개를 뜻한다. 오후 통보 기준 발생 시점은 24일 15시, 위치는 괌 서북서쪽 약 1,290km다.

그다음은 서쪽으로 가다 방향을 틀어 필리핀 동쪽 바다를 지나고, 대만 남동쪽으로 올라간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중심기압은 6~15hPa씩 내려가고 강풍반경은 넓어진다. 아래 표는 보도로 확인된 다섯 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수리개 예보 다섯 칸기상청 23일 오후
시각위치중심기압최대풍속강풍반경강도
24일 15시괌 서북서쪽 약 1,290km1002hPa18m/s190km1
25일 15시마닐라 북동쪽 약 1,000km996hPa20m/s210km1
26일 15시마닐라 북동쪽 약 850km990hPa24m/s260km1
27일 15시타이베이 남동쪽 약 560km980hPa29m/s320km2
28일 15시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km965hPa37m/s360km3
27일부터는 폭풍반경(초속 25m 이상)도 붙는다: 27일 120km, 28일 160km. 28일 15시 이동은 북북서쪽 시속 7km로,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다.

연휴 날씨는 태풍이 아니라 기압골이 정한다

같은 기간 국내 날씨는 수리개와 따로 움직인다. 24일 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mm 비가 오고, 25일 추석은 새벽 강원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남았다가 밤부터 기압골이 다가와 중부에 비를 뿌린다. 보름달은 구름에 가릴 가능성이 크다.

26일에는 비구름이 내려가 새벽까지 중부, 오후까지 남부에 비가 오고, 제주는 27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기상청 중기 전망으로는 그 뒤 10월 초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10월 2일께 맑아진다. 제주 여행자에게 26~27일 비는 태풍이 아닌 평범한 가을비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 두면 된다.

2숫자 읽기

970hPa · 초속 35m는 어느 정도인가

기상청은 올해 첫 태풍부터 강도를 1~5 숫자로 부른다. 기준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 하나다. 17~25m/s가 강도 1, 25~33m/s가 2, 33~44m/s가 3, 44~54m/s가 4, 그 이상이 5다. 오전에 돌던 "초속 35m"도, 오후의 "초속 37m"도 모두 강도 3의 아래쪽에 들어간다.

수리개는 강도 3의 아래쪽 3분의 1에서 예보가 끝난다단위: m/s · 기상청
강도 12345 01725334454 수리개 24일수리개 26일수리개 27일 28일 03시(오전)수리개 28일두쥐안 22일 18 24 29 35 37 32 강도 3의 폭은 33~44m/s 수리개의 37은 그 폭의 아래쪽 3분의 1이다. 시속으로 바꾸면 133km(× 3.6). 오전 35 → 오후 37 반나절 사이 예보가 강한 쪽으로 옮겨졌다. 비교: 이번 주 일본을 지난 두쥐안은 22일 강도 2
값은 모두 기상청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다. 일부 기사가 "순간풍속 37m"로 적었지만 기상청 태풍정보의 풍속은 최대풍속이며 순간 돌풍은 이보다 세다. 두쥐안은 21일 한때 965hPa·초속 35m까지 올랐다가 22일 약해진 채 도쿄 앞바다를 지났다.

비교 대상으로는 이번 주 일본을 지난 제25호 두쥐안이 가깝다. 두쥐안은 22일 03시 도쿄 동북동쪽 약 420km 해상에서 975hPa·초속 32m(강도 2)로 북동진했고, 그 전후로 일본 수도권에 큰비를 뿌려 인명 피해가 보도됐다. 두쥐안이 강도 2에서 한 일을 떠올리면, 강도 3의 수리개를 "대만 쪽 이야기"로만 넘기기는 이르다.

다만 기압 숫자만으로 크기를 말할 수는 없다. 강풍반경 360km는 기상청 크기 구분으로 중형(300~500km)이다. 중심이 타이베이에서 390km 떨어져 있다는 것은, 28일 오후 기준으로 초속 15m 넘는 바람의 가장자리가 대만 동쪽 바다까지 닿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3한반도 영향

"현재로선 낮음"이 바뀌는 두 가지 조건

기상청 예보 경로로 보면 수리개는 28일까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 28일 오후에도 이어도에서 약 1,050km 떨어져 있다. 그런데 이 판단에는 "향후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경로에 따라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단서가 함께 붙었다(JIBS).

갈림길은 두 가지다. 첫째는 방향이다. 대만 남동쪽에서 계속 북북서로 가면 대만·중국 동남부 쪽 이야기가 되고, 북쪽의 찬 공기나 기압계에 밀려 동쪽으로 꺾이면 오키나와·일본 남쪽 바다를 따라 올라오는 길이 열린다. 둘째는 속도다. 28일 오후 시속 7km라는 느린 속도가 그대로면 한반도 쪽 거리를 좁히는 데 며칠이 걸리지만, 가을 태풍은 방향을 튼 뒤 급히 빨라지는 일이 흔하다.

아래 계산기는 그 두 번째 조건이 얼마나 큰지 감을 잡기 위한 산술 예시다. 태풍이 이어도를 향해 직선으로 온다고 가정한 것이 아니며, 예보도 아니다.

그 거리를 가는 데 걸리는 시간 150시간
날로 바꾸면6일 6시간
28일 15시에서 출발하면10월 4일 21시
하루 이동 거리168km

거리 ÷ 속도의 단순 산술이다. 실제 태풍은 곡선으로 움직이고 속도도 바뀐다. 기본값 1,050km는 28일 오후 이어도까지의 거리, 시속 7km는 그 시각 예보 이동 속도다. 한반도 영향 여부는 기상청 통보문으로만 판단한다.

시속 7km면 150시간, 시속 30km로 빨라지면 35시간이다. 같은 거리라도 속도 하나로 엿새와 하루 반이 갈린다. 연휴 뒤 첫 주에 태풍 기사를 계속 봐야 하는 이유다.

1[수치 점검] "28일 새벽 최강"은 오전 통보 기준이다+

23일 오전 통보는 예보 마지막 칸을 28일 03시 · 970hPa · 초속 35m · 타이베이 남동쪽 약 500km로 냈다. 오후 통보에서는 마지막 칸이 28일 15시 · 965hPa · 초속 37m · 약 390km로 12시간 밀리며 더 강해졌다.

두 통보 모두 마지막 칸이 가장 센 칸이다. "최강 시점"이 아니라 "예보가 끝나는 시점"으로 읽고, 이 글도 제목 축을 그렇게 바꿨다.
2[수치 점검] "순간풍속 37m"라는 표현+

일부 방송 기사는 37m/s를 순간풍속으로 적었다. 기상청 태풍정보의 값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고, 강도 1~5도 이 값으로 매긴다.

순간 돌풍은 최대풍속보다 세게 분다. 숫자를 옮길 때 "최대풍속"으로 적는 편이 정확하다.
3[수치 점검] "26일 오키나와 남쪽 해상" 경로+

22일 밤 일부 보도는 일본 기상청의 초기 예보를 옮겨 26일께 오키나와 남쪽 해상 985hPa를 적었다. 한국 기상청의 23일 오후 경로는 26일 마닐라 북동쪽 약 850km, 990hPa로 더 남쪽이다.

기관과 발표 시각이 다르면 경로도 다르다. 이 글의 수치는 한국 기상청 23일 오후 통보로 통일했다.
4여행자

연휴 뒤 대만·오키나와·제주 일정이 있다면

제주는 26~27일 비가 태풍과 무관하다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대만·오키나와 방면은 사정이 다르다. 28일 오후 수리개의 강풍반경 360km가 대만 동쪽 바다에 걸치고, 그 뒤 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행 날짜가 28일 이후라면 아래 순서대로 날마다 한 가지씩만 확인하면 된다.

24일 (목) 오후
태풍 발생 확인. 15시 전후 수리개로 이름이 붙는지, 예보 끝 칸의 기압·풍속이 오늘보다 올랐는지 본다.
25일 (금) 추석
항공사 앱 알림 켜기. 예약 조회 화면에서 연락처와 푸시 알림을 확인해 둔다. 결항·지연 안내는 예약 때 남긴 연락처로 온다.
26일 (토)
예보 끝 칸이 29일 이후로 늘어났는지 본다. 늘어난 칸에서 방향이 어디를 향하는지가 연휴 뒤 일정을 가른다. 제주는 이날부터 27일 오전까지 태풍과 무관한 비.
27일 (일)
방향이 북북서인지, 동쪽으로 꺾이는지. 대만 쪽으로 가면 대만 일정, 꺾이면 오키나와·일본 남쪽 일정을 다시 본다. 숙소 무료 취소 기한도 이날 확인.
28일 (월) 이후
현지 기상청 경보로 넘어간다. 대만은 중앙기상서, 오키나와는 일본 기상청이 해상·육상 경보를 낸다. 출발 전날 밤과 당일 아침 두 번 본다.

출발 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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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확인하는 법

기상청 태풍 정보, 이 세 곳만 보면 된다

기사 제목의 숫자는 몇 시간 전 통보문이다. 원본을 직접 보면 발표 시각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날씨누리 태풍 정보 — 경로도와 통보문+

기상청 날씨누리(weather.go.kr)의 태풍 메뉴에서 현재 태풍의 예상 경로도와 시각별 위치·중심기압·최대풍속·강풍반경 표를 볼 수 있다. 화면 위쪽에 발표 시각이 적혀 있다.

경로도의 원(예보 오차 범위)은 날짜가 뒤로 갈수록 커진다. 28일 원이 크다는 것 자체가 "아직 모른다"는 뜻이다.
2강도·크기 구분 — 숫자를 말로 바꾸는 표+

강도는 최대풍속으로 1(17~25m/s) · 2(25~33) · 3(33~44) · 4(44~54) · 5(54 이상). 크기는 강풍반경으로 소형(300km 미만) · 중형(300~500) · 대형(500~800) · 초대형(800 이상)이다. 날씨누리 '태풍의 분류' 페이지에 있다.

강도는 세기, 크기는 영향권 넓이다. 수리개 28일은 "강도 3 · 중형"으로 읽는다.
3여행지 현지 기상청 — 대만·일본+

현지 도착 뒤의 경보(해상·육상)는 그 나라 기상청이 낸다. 대만은 중앙기상서(CWA),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은 일본 기상청(JMA)이다. 같은 태풍이라도 기관마다 풍속 기준 시간과 예보 경로가 조금씩 다르다.

한국 기상청 숫자와 현지 숫자가 다르면 틀린 것이 아니라 기준이 다른 것이다. 현지 일정은 현지 경보를 따른다.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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