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전체 리포트
시장 읽기 · 데이터2026년 9월 2일 수요일 · 부동산 정책
조합 57곳 점검 · 적발 700건 · 수사기관 이첩 129건 (2022~2025)

조합 57곳에서 700건이 걸렸다

4년간의 정부 합동점검 결과가 국정감사 시즌에 맞춰 공개됐다. 하필 정부가 정비사업 속도전을 설명하던 바로 그 주다. 한 손으로는 조합 감독을 착공까지 늘리고, 다른 손으로는 재개발 동의율 문턱을 75%에서 70%로 낮춘다.

동이2026년 9월 2일 09:00 기준읽는 데 약 8분
적발 700건의 62%는 수주 비리가 아니라 조합행정·예산회계였다단위: 건 · 자료: 김종양 의원실(국토교통위원회) 제공, 2022~2025년 정부 합동점검
조합 57곳 · 4년 점검 → 적발 700건 (조합 1곳당 평균 12.3건) 조합행정 225건 · 32.1% 예산회계 209건 · 29.9% 용역계약 176건 · 25.1% 정보공개 90건 · 12.9% 운영·회계 절차 434건 = 전체의 62.0% 129건 수사기관 이첩 적발의 18.4% 적발 700건 가운데 막대 길이는 건수에 비례한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유형 설명이 보인다.
조합 1곳당 평균 12.3건은 700을 57로 나눈 값으로, 원자료에 명시된 수치가 아니라 산술 계산이다. 유형별 비율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1적발의 성격이 통념과 다르다. 700건 중 조합행정 225건·예산회계 209건으로 상위 두 유형이 434건, 62.0%다. 흔히 상상하는 '수주 비리'보다 운영·회계 절차 위반이 압도적으로 많다.
2같은 주에 정반대 방향의 카드가 함께 나왔다. 9월 1일 국토교통부는 관리 범위를 사업시행인가에서 착공까지 확대한다고 밝혔고, 8·13 대책의 재개발 동의율 75%→70% 완화도 함께 설명됐다.
3동의율 70%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9월 1일 설명회에서 구체적 시행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 일부는 국회 계류 중이고, 지금 적용되는 기준은 여전히 75%다.
점검 대상 조합2022~2025년 정부 합동점검57곳4년 누적
적발 건수조합 1곳당 평균 12.3건(계산값)700건2022년 173 → 2025년 205
수사기관 이첩적발의 18.4%129건혐의별 처분 결과는 확인 불가
조합행정 + 예산회계운영·회계 절차 위반434건전체의 62.0%
정보공개 위반조합원의 확인 통로가 막힌 사례90건전체의 12.9%
수도권 월별 관리 대상사업시행인가 → 착공까지 확대연 50곳 내외법 개정·하위법령 남아 있음

자료 출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창원 의창구)이 배포한 정부 합동점검 결과다. 조합별 명단, 이첩 사건의 처분 결과, 위법과 부적정의 구분 기준은 공개된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아 표기하지 않았다.

14년의 적발

적발이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73건에서 2023년 203건으로 늘었다가 2024년 119건으로 떨어졌고, 2025년 다시 205건으로 뛰었다. 다만 2024년은 점검 대상 조합이 9곳으로 적었던 해다. 적발 건수의 등락을 곧바로 '조합이 깨끗해졌다'거나 '더 나빠졌다'로 읽을 수 없는 이유다. 점검 대상 수와 함께 보아야 한다.

연도별 적발 건수 — 2024년의 저점은 점검 대상이 적었던 해다단위: 건 · 자료: 김종양 의원실 제공
200 100 173 2022년 203 2023년 119 2024년 점검 대상 9곳 205 2025년
막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연도별 설명이 보인다. 2022~2025년 연도별 합은 700건으로 유형별 합계와 일치한다. 2024년을 제외한 연도의 점검 대상 조합 수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왜 지금 나왔나. 국정감사 시즌에 맞춘 의원실 자료 배포다. 그런데 배포 시점이 공교롭다. 9월 1일에는 서울에서 8·13 대책 후속 정책설명회가 시작됐고, 다음 날 아침 '조합 700건 적발'이 나왔다. 같은 정부가 한 손으로는 문턱을 낮추고 다른 손으로는 감독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 하루 안에 관측 가능해진 셈이다.

2같은 주, 두 방향

착공까지 늘리는 감독, 70%로 내리는 문턱

9월 1일 국토교통부 정책설명회에서 나온 내용과 8·13 대책에 이미 담겨 있던 내용이 같은 자리에서 함께 설명됐다. 확정된 것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구간이다. 탭을 눌러 확인하고, 좌우 화살표 키로도 넘길 수 있다.

무엇이 바뀌나

재개발·재건축 관리 범위를 사업시행인가에서 실제 착공까지 확대한다. 인가가 났다고 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삽을 뜰 때까지 정부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대상 규모

수도권 정비사업장 연 50곳 내외를 월별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언제 발표됐나

9월 1일 국토교통부 정책설명회. 8·13 대책의 후속 설명 자리였다.

남은 절차

법 개정과 하위법령이 남아 있어 적용 시점과 대상은 미확정이다. 현장 질의도 이 지점에 몰렸다.

내용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을 75%에서 70%로 낮춘다. 8·13 대책에 이미 포함돼 있던 내용이며 이번에 새로 나온 것이 아니다.

시행 여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9월 1일 설명회에서 "공포 후 3개월 또는 6개월 등 구체적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입법 상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일부는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통과와 공포, 시행일 도래를 모두 거쳐야 실제로 적용된다.

현장 반응

부동산 카페에는 이미 "이제 옆집 가서 안 빌어도 된다"는 반응이 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적용되는 기준은 여전히 75%다.

출범 시점

11월 출범 예정으로 발표됐다.

겨냥하는 문제

동의율을 채우고도 인허가가 늦어져 사업이 멈추는 구간이다. 서울 창신동 재개발이 대표 사례로, 동의율 75%를 넘겼는데 시행자 지정이 늦어져 서울시가 종로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구조적 원인

정비사업 9개 핵심 인허가 중 7개가 자치구 소관이다. 시가 속도를 내려 해도 구청 단계에서 멈추면 사업은 서지 않는다.

확인되지 않은 것

센터의 권한 범위, 자치구 인허가에 대한 실질적 구속력, 인력 규모는 공개된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동의율 완화 시행일

공포 후 3개월인지 6개월인지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가 설명회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관리 범위 확대 적용 대상

어느 사업장부터,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미확정이다. 법 개정과 하위법령이 선행돼야 한다.

이첩 사건의 결과

수사기관에 넘어간 129건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기소·무혐의 비율은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노량진4구역 분양가

조합원 측이 말하는 '15억 추가'는 확정 분양가가 아니라 주장치다. 일반분양가 자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현장에서 벌어지는 일

문턱을 넘어도, 넘고 나서도

같은 날 서울에서 두 종류의 문제가 동시에 터졌다. 하나는 동의율을 채우고도 인허가에서 막힌 경우(창신동), 다른 하나는 인가까지 받고 나서 분담금에서 갈린 경우(노량진4구역)다. 동의율 문턱만 낮춘다고 사업이 순항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비사업 핵심 인허가 9개 중 7개가 자치구 소관단위: 건 · 자료: 서울경제 9월 2일
칸 하나가 인허가 하나 — 색칠된 7칸이 자치구 소관 ↑ 그 밖 2칸 창신동은 동의율 75%를 넘겼는데도 여기서 멈춰 있다
서울시가 시행자 지정 지연을 두고 종로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9개·7개의 구체적 인허가 항목명은 보도에 나열되지 않았다.
노량진4구역 1+1 추가주택(59㎡), 세 개의 숫자단위: 억원 · 확정 분양가 아님
5억원대 2022년 제시 관리처분 당시 16.8억 80~90% 적용 태평양 추정 21~22억 일반분양가 인근 구역 근거 추정 조합원 측 주장 "15억원 추가" 확정 분양가 아님
막대 높이는 22억원을 기준으로 한 비례 표현이며, 21~22억 막대는 상단값 22억 기준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디에이치), 관리처분 인가일은 2022년 12월 19일이다.

무엇이 쟁점인가. 노량진4구역은 2022년 관리처분 당시 1+1 추가주택(59㎡)을 5억원대로 제시했다. 그런데 분양을 앞두고 조합이 "일반분양가 연동"을 논의하면서, 조합원 측에서 "15억원을 더 내라는 것"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3년 사이 시세가 오르면 그 차액을 누가 갖느냐의 문제다.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

4짚어야 할 여섯 가지

제목을 누르면 배경이 펼쳐진다

각 항목의 짚어볼 점은 공개된 사실에 근거한 해석이며, 특정 구역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14년간 조합 57곳 점검, 700건 적발 · 129건 수사 이첩+

2022~2025년 재건축·재개발 조합 57곳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에서 위법·부적정 사례 700건이 적발됐고, 이 중 129건이 수사기관에 이첩됐다. 자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창원 의창구)이 배포했다. 조합 1곳당 평균 12.3건은 700을 57로 나눈 산술 계산이다.

점검 대상 57곳이 전체 조합 중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가 공개되지 않았다. 표본이 문제 제기가 있던 조합에 쏠려 있다면 평균 12.3건을 전체 조합에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
2적발의 62%가 조합행정·예산회계, 수주 비리가 아니다+

유형별로는 조합행정 225건(32.1%), 예산회계 209건(29.9%), 용역계약 176건(25.1%), 정보공개 90건(12.9%)이다. 상위 두 유형이 434건으로 전체의 62.0%다.

언론이 주목하는 시공사 선정 비리보다, 조합원이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총회·예산·회계 절차에서 문제가 더 많이 나온다. 이 영역은 언론 취재보다 조합원 본인의 자료 확인으로만 드러나는 종류다.
3정보공개 위반 90건 — 확인 통로 자체가 막힌 경우+

정보공개 유형 적발이 90건, 전체의 12.9%다. 조합행정·예산회계 문제는 원칙적으로 조합원이 정보공개를 청구해야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정보공개에서만 90건이 적발됐다.

감시 대상과 감시 수단이 같은 조직 안에 있다는 구조적 문제다. 고령·비거주 조합원일수록 청구 절차 접근이 어렵고, 그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4국토부, 정비사업 관리 범위를 착공까지 확대+

9월 1일 국토교통부 정책설명회에서 재개발·재건축 관리 범위를 사업시행인가에서 실제 착공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정비사업장 연 50곳 내외를 월별 관리하고 11월 신속인허가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 다만 법 개정과 하위법령이 남아 적용 시점과 대상은 미확정이며, 현장 질의도 그 지점에 몰렸다.

감독 강화와 속도전은 같은 방향이 아니다. 월별 관리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절차 리스크가 줄어드는 대신 서류 부담이 늘어난다. 어느 쪽이 클지는 하위법령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
5재개발 동의율 70% 완화는 아직 시행 전이다+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75%→70% 완화는 8·13 대책에 이미 포함된 내용이며,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9월 1일 설명회에서 "공포 후 3개월 또는 6개월 등 구체적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고, 도시정비법 개정안 일부는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글에서 가장 실질적인 위험이 여기에 있다. 카페 게시글 상당수가 시행 시점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지금 적용되는 기준은 75%이고, 시행일은 미정이다.
6창신동은 동의율을 넘기고도 멈춰 있다+

창신동 재개발은 동의율 75%를 넘겼는데 시행자 지정이 늦어져 서울시가 종로구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정비사업 9개 핵심 인허가 중 7개가 자치구 소관이다.

동의율은 사업의 출발선일 뿐 속도를 결정하지 않는다. 문턱을 5%포인트 낮춰도 자치구 인허가 단계가 그대로면 대기 줄만 길어질 수 있다. 11월 출범 예정인 신속인허가지원센터가 실제로 어떤 권한을 갖는지가 관건이다.
5동의율 계산기

75%와 70%는 몇 명 차이인가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이 75%에서 70%로 낮아지면, 구역 규모에 따라 필요한 동의 인원이 몇 명 줄어드는지를 계산한다. 토지등소유자 수를 넣으면 두 기준의 필요 인원과 차이를 보여준다.

문턱이 70%로 낮아질 때 줄어드는 인원 25명
75% 기준 필요 인원375명
70% 기준 필요 인원350명
현재 동의율70.0%
지금 기준(75%)까지25명 부족

인원 수는 올림 처리한 단순 추정이다. 실제 조합설립 인가에는 토지면적 기준 동의 요건 등 인원 비율 외의 요건이 함께 적용되고, 구역별로 산정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무엇보다 70% 기준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 현재 적용되는 기준은 75%다. 이 계산기는 완화가 시행됐을 때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지, 지금 적용되는 요건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적발 유형과 조합원이 확인할 수 있는 통로자료: 김종양 의원실 제공 · 정리
유형건수비중주로 어디서 드러나나
조합행정22532.1%총회 소집·의결 절차, 조합원 명부 관리
예산회계20929.9%예산 편성·집행 내역, 결산 자료
용역계약17625.1%정비업체·설계·감정평가 계약서
정보공개9012.9%청구했는데 받지 못한 자료 자체
합계700100%이 중 129건 수사기관 이첩
'주로 어디서 드러나나' 열은 유형 명칭에 근거한 정리이며, 의원실 자료에 항목별 세부 사례가 명시된 것은 아니다. 비중은 반올림해 합이 100.0%가 된다.
6앞으로 확인할 것

날짜가 확인된 일정만

발표된 시점이 확인되지 않은 일정은 넣지 않았다. 국회 일정은 심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9월 1일 (완료)
국토교통부 8·13 후속 정책설명회 개시. 서울에서 시작됐다. 관리 범위 착공까지 확대, 수도권 연 50곳 내외 월별 관리, 11월 신속인허가지원센터 출범이 이 자리에서 나왔다.
9월 2일 (완료)
조합 57곳 700건 적발 자료 공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종양 의원실 배포. 129건 수사기관 이첩.
11월
신속인허가지원센터 출범 예정. 창신동처럼 동의율을 채우고도 인허가에서 멈춘 구역이 먼저 영향을 받는다. 권한 범위와 자치구 인허가에 대한 구속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점 미정
재개발 동의율 75% → 70% 시행. 도시정비법 개정안 일부가 국회 계류 중이며, 공포 후 3개월인지 6개월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때까지 적용되는 기준은 75%다.
시점 미정
관리 범위 확대의 법 개정·하위법령. 적용 시점과 대상 사업장이 여기서 정해진다. 9월 1일 설명회 질의도 이 지점에 몰렸다.

조합원이라면 확인해 둘 것

확인 0 / 6 · 체크 상태는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된다.
같은 분류의 다른 리포트
09.06전세가 싸진 게 아니라, 전세로 갈 길이 막혔다 — 서울 원룸 월세 69만원09.04전셋값이 밀어낸 8,404명 — 서울 생애최초 매수, 63개월 만의 최다09.01강제경매 54% 급증 — 내 전세보증금은 안전한가? 오늘 확인하는 5단계
전체 리포트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문의

© 2026 LOCATEWISE · 데이터로 읽는 시장
이 페이지의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