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법안에 실제로 적힌 것과 적히지 않은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은 8월 25일, 청년이 본인 명의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며 지출한 비용에 세액공제를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제미나이·클로드 같은 서비스가 대상으로 거론됐고, 적용기한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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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배경은 명확합니다. 현행법은 기업이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관련 시설에 투자할 때는 세제 혜택을 주지만, 개인이 학업·취업·창업 준비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쓰는 생성형 AI 비용에는 별도 지원 제도가 없습니다.
| 항목 | 보도로 확인된 내용 | 상태 |
|---|---|---|
| 공제 한도 | 연간 최대 30만 원 | 확인 |
| 대상 지출 | 청년이 본인 명의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며 지출한 비용 | 확인 |
| 거론된 서비스 | 챗GPT · 제미나이 · 클로드 등 생성형 AI | 확인 |
| 적용기한 | 2029년 12월 31일까지 | 확인 |
| 공제율 | 지출액의 몇 %를 공제하는지 보도에 명시되지 않음 | 미확인 |
| '청년' 연령 범위 | 구체적 연령 기준이 보도에 명시되지 않음 | 미확인 |
| 소득 요건 | 총급여·종합소득 기준 여부가 보도에 명시되지 않음 | 미확인 |
| 시행 여부 | 대표발의 단계 — 상임위 심사·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함 | 미확정 |
정리하면 지금 확실한 건 한도와 기한뿐입니다. 얼마를 돌려받을지는 국회를 지나봐야 압니다. 그사이에도 구독료는 매달 빠져나갑니다.
② 내 구독은 매달 몇 시간을 돌려주고 있나
세액공제는 1년에 한 번 들어오고, 구독료는 매달 나갑니다. 연 30만 원 아끼자고 연 36만 원을 흘려보내면 계산이 맞지 않죠. 순서를 바꿔 내 시간의 값으로 먼저 세어봅니다.
한 달 = 4.345주로 환산한 추정치입니다. 실제 절세·절약 효과는 개인의 소득·업무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란 선이 회색 선 위로 올라선 지점부터 구독이 남는 장사입니다.
③ 검색 곡선이 말하는 것 — 주말이면 반토막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최근 30일(7월 27일~8월 24일) 검색 관심도를 뽑아봤습니다. 세 키워드군 모두 8월 24일이 구간 최고치였습니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건 곡선의 모양입니다.
각 곡선은 자기 구간 최고치를 100으로 정규화한 값입니다(그룹 간 절대 크기 비교가 아닙니다). 가로로 넘쳐 보이면 좌우로 밀어서 보세요.
주말마다 세 곡선이 나란히 주저앉습니다. 평일 평균 대비 낙폭은 클로드 50.1%, AI 활용 46.2%, 챗GPT 34.9%입니다. 사람들이 이 도구를 일할 때 찾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쓰느냐"에서 "얼마나 잘 쓰느냐"로 넘어가면, 그 격차는 취미가 아니라 업무 성과에서 벌어집니다.
④ 개인이 망설이는 사이, 기업은 경영진부터 배웁니다
최근 한 달 사이 나온 세 장면입니다. 공통점은 도구를 깔아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판단하는 사람에게 붙였다는 점입니다.
회장이 직접 바이브 코딩 교육
정의선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바이브 코딩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이용자는 7월 기준 3만 명을 넘었고, 일반·연구직의 약 80%가 사용합니다. 플랫폼 안에서 챗GPT·제미나이·클로드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4,000여 개 브랜드를 AI로 읽는다
7월 말 사내 AI 시스템 '브랜드 AI'를 구축해 현업에 적용했습니다. 흩어져 있던 브랜드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해 매장 입퇴점 같은 MD 의사결정에 붙였습니다. 업무 자동화가 아니라 실무진의 판단을 돕는 방향입니다.
비개발 실무자가 도구를 만든다
6월부터 이어온 이슈 컨퍼런스에서 MD·디자이너·마케터 등 비개발 실무자를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기본 개념부터 업무용 도구 제작까지 실습했습니다. 개발자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신호입니다.
⑤ 구독 본전을 뽑는 3단계
한 번에 다 바꾸려 하면 첫 달에 끝납니다. 이번 주에 하나만 고르세요.
반복 업무 하나를 고정 프롬프트로 만든다
매주 쓰는 보고서 양식, 회의록 요약, 메일 초안처럼 형식이 정해진 일이 좋습니다.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건 작업 자체가 아니라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는 습관입니다. 한 번 만든 프롬프트를 메모장에 붙여두고 재사용하세요.
주 30분 절약 → 월 2.2시간대화창 밖으로 나간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써주는 방식입니다. 패션기업 MD·디자이너가 실습으로 업무 도구를 만드는 시대입니다. 엑셀로 버티던 반복 계산을 작은 도구로 만들어 두면 그때부터 시간이 복리로 남습니다.
한 번 만들면 계속 쓴다설정을 한 번은 열어본다
회사 자료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건 선택이 아니라 기본기입니다. 세 서비스 모두 학습 활용을 끄는 스위치가 설정 안에 있습니다. 아래 표에 경로를 정리했습니다.
5분이면 끝난다⑥ 3분 만에 하는 설정 점검
입력한 내용이 단순한 질문처럼 보여도 개인정보나 회사 자료가 섞일 수 있습니다. 민감한 자료를 넣기 전에 각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학습 설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 서비스 | 설정 경로 | 꺼야 할 항목 | 대화 삭제 |
|---|---|---|---|
| 챗GPT | 프로필 → 설정 → 데이터 제어 |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학습 허용 | '모든 채팅 삭제하기' · 삭제 후 최대 30일 보관 |
| 클로드 | 프로필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AI 모델 개선 지원 | 사이드바에서 전체 선택 후 삭제 · 백엔드 최대 30일 |
| 제미나이 | 설정 → 활동 (또는 구글 계정의 웹 및 앱 활동) | 활동 기록 '사용 중지' | 설정을 꺼도 기존 데이터는 자동 삭제되지 않아 수동 삭제 필요 |
셋 모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 학습에 반영된 내용은 소급해서 지우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설정은 사고가 난 뒤가 아니라 오늘 여는 겁니다.
⑦ 이번 주 실행 체크리스트
공제받을 30만 원을 계산하기 전에, 이번 주에 AI에게 넘길 반복 업무 하나를 정하는 편이 수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⑧ 자주 묻는 것
아직 알 수 없습니다. 8월 25일 대표발의된 단계로, 소관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시행 여부와 시점이 정해집니다. 보도로 확인된 건 연 최대 30만 원 한도와 2029년 12월 31일까지라는 적용기한뿐입니다.
보도에는 구체적 연령 범위와 소득 요건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법안 원문과 심사 과정에서 확정될 부분이라, 지금 시점에 "나는 대상이다/아니다"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보도된 문구는 "청년이 본인 명의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입니다. 회사가 결제하는 계정은 개인의 지출이 아니므로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세부 적용 범위는 법안 확정 후 봐야 합니다.
계산은 단순합니다. 월 구독료 ÷ 시급 ÷ 4.345가 주당 손익분기 시간입니다. 월 3만 원 구독에 시급 2만 원이면 주 21분, 시급 1만 원이면 주 41분입니다. ②번 계산기에서 내 숫자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관심도 자체보다 곡선의 모양이 신호입니다. 주말마다 절반 가까이 꺾인다는 건 이 도구가 업무 현장에서 쓰인다는 뜻이고, 회사가 도구를 깔아주기 시작하면 평가 기준은 "쓰느냐"에서 "얼마나 잘 쓰느냐"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