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랩톱 울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7일(현지시간) 공개한 15인치 노트북이다.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 칩을 넣었고 가격은 2,599.99달러에서 시작한다. 확인된 사양과 가격, 회사 측 성능 주장을 읽는 법, 아직 모르는 것을 나눠 정리했다.
가격·구성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스토어 표시 기준이다. 성능·배터리 수치는 회사가 내놓은 값이고, 제품이 아직 출하되지 않아 독립 측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서피스 랩톱 울트라를 공개하고 그날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15인치 한 가지 크기에 구성은 여덟 가지다. 광고 문구에 나오는 "최대 20코어, 최대 128GB"는 맨 위 구성의 이야기이고, 2,599.99달러짜리 기본형은 18코어 칩에 24GB 메모리, 512GB 저장장치다.
값을 올리는 것은 메모리다. 같은 20코어·1TB에서 64GB를 128GB로 바꾸면 1,600달러가 더 붙는다. 32GB·1TB에서 칩만 18코어에서 20코어로 올리는 값은 400달러다.
| 칩 | 메모리 | 저장장치 | 가격 |
|---|---|---|---|
| 18코어 · 그래픽 5,120 | 24GB | 512GB | $2,599.99 |
| 18코어 · 그래픽 5,120 | 24GB | 1TB | $2,999.99 |
| 18코어 · 그래픽 5,120 | 32GB | 1TB | $3,299.99 |
| 20코어 · 그래픽 6,144 | 32GB | 1TB | $3,699.99 |
| 20코어 · 그래픽 6,144 | 48GB | 1TB | $3,999.99 |
| 20코어 · 그래픽 6,144 | 64GB | 1TB | $4,299.99 |
| 20코어 · 그래픽 6,144 | 64GB | 2TB | $4,699.99 |
| 20코어 · 그래픽 6,144 | 128GB | 1TB | $5,899.99 |
본체는 두께 18mm 미만, 무게 2.0kg(4.41파운드)이다. 화면은 15인치 미니 LED 터치스크린(3:2, 인치당 262픽셀, HDR 최대 2,000니트)이고 USB-C 셋, USB-A, HDMI, SD 카드 슬롯, 헤드폰 잭을 달았다. 충전은 자석으로 붙는 USB-C 케이블로 한다.
지금까지 노트북 속 엔비디아는 인텔이나 AMD의 CPU 옆에 따로 붙는 그래픽 칩이었다. RTX 스파크(모델명 N1X)는 Arm 계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RTX 그래픽을 한 칩에 넣었다. 미디어텍과 함께 설계했다고 외신은 전한다.
핵심은 통합 메모리다. CPU와 그래픽이 메모리를 따로 갖지 않고 한 덩어리를 같이 쓴다. 보통 그래픽카드의 전용 메모리는 8~24GB라 큰 인공지능(AI) 모델이 올라가지 않는데, 이 구조에서는 128GB 가운데 대부분을 그래픽이 쓸 수 있다. 엔비디아는 매개변수 1,200억 개가 넘는 모델을 기기 안에서 돌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가 내세우는 "최대 1페타플롭"은 스토어 각주에 조건이 붙어 있다. 일부 구성에서, 4비트 연산(FP4)과 희소성 기능을 쓴 이론값이라는 것이다. 실제 속도는 모델과 앱에 따라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기 안에서 AI 모델을 돌릴 때 첫 응답이 최대 2.1배, 이미지 생성이 4.3배, 영상 생성이 6.2배 빠르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사에 나온 "2배 · 6배"는 이 값을 줄여 쓴 것이다. 하드웨어 전문 매체들은 비교 대상을 M5 프로 칩을 단 맥북 프로로 적었고, 수치는 엔비디아가 낸 사전 시험 결과다.
읽을 때 세 가지를 떼어 놓고 보면 된다. 첫째, 세 수치 모두 AI 작업만 잰 것이다.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이 2배 빨라진다는 뜻이 아니다. 둘째, 서피스의 어느 구성과 맥북 프로의 어느 구성을 붙였는지 밝히지 않았다. 셋째, 맥북 프로에는 M5 프로보다 윗급인 M5 맥스가 있는데 그쪽과의 비교는 없다.
가격도 기준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 "400달러 낮다"는 16인치 M5 프로(2,999달러)와 견준 것이고, 14인치 M5 기본형(1,999달러)과 견주면 서피스가 600달러 높다.
RTX 스파크는 Arm 기반이다. 지금 쓰는 윈도우 프로그램 대부분은 인텔·AMD(x86)용으로 만들어져 있어, Arm용으로 따로 나오지 않은 앱은 윈도우에 든 번역 계층 프리즘을 거쳐 돌아간다. 번역을 거치면 대개 속도가 조금 깎이고, 드물게 아예 안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RTX 스파크는 서피스 전용이 아니다. 에이수스, 레노버, HP, 델이 같은 칩을 단 노트북의 예약을 받고 있고, 미국 베스트바이는 모두 10월 16일 출하로 표시했다. 서피스는 그 가운데 가장 낮은 값에서 출발한다.
| 항목 | 서피스 울트라 | 16인치 맥북 프로 |
|---|---|---|
| 화면 | 15인치 미니 LED | 16.2인치 미니 LED |
| 해상도 | 3,270×2,180 | 3,456×2,234 |
| 주사율 | 120Hz | 120Hz |
| 터치 | 된다(펜은 안 됨) | 안 된다 |
| 기본 메모리 | 24GB | 24GB |
이번 행사의 다른 한 축은 소프트웨어였다. 사람 대신 파일을 열고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AI 에이전트가 PC에서 돌아가기 시작하면, 에이전트가 허락받지 않은 자료를 건드리지 못하게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답이 마이크로소프트 실행 컨테이너(MXC)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데스크톱을 에이전트가 실행되기에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기능은 서피스 랩톱 울트라 전용이 아니라 윈도우 11의 기능이다.
아니다. 기본형은 18코어 CPU, 그래픽 5,120코어, 메모리 24GB, 저장장치 512GB다. 20코어 칩은 3,699.99달러 구성부터, 128GB는 5,899.99달러 구성 하나뿐이다.
"최대"가 붙은 사양은 맨 위 구성의 값이다.기준에 따라 다르다. 16인치 M5 프로(2,999달러)보다는 400달러 낮고, 14인치 M5 프로(2,499달러)보다는 100달러, 14인치 M5(1,999달러)보다는 600달러 높다.
화면 크기가 가까운 것은 16인치다.이번 발표와 국내외 기사에서 한국 출시 일정과 원화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10월 16일은 미국 출하일이다.
없다고 발표된 것이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Arm용이 아닌 앱은 프리즘 에뮬레이터를 거친다. 대부분은 돌아가지만 속도가 깎일 수 있고, 일부 보안 프로그램과 온라인 게임은 확인이 필요하다.
꼭 써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Arm 지원 여부부터 확인한다.회사는 수백 개 게임 지원을 내세웠지만 외신 체험 기사는 게임 전용 기기로는 권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영상·3D 작업과 AI 개발이 주된 용도다.
독립 측정 프레임 수치는 아직 없다.① 출하일은 미정이 아니라 미국 기준 10월 16일이다(초기 국내 기사에는 없었다). ② 성능 비교 대상은 "맥북 프로 M5"가 아니라 M5 프로로 적은 매체가 많고, 2배·6배는 2.1배·6.2배를 줄인 값이다. ③ 해상도는 2,880×1,920(6월 보도)과 3,270×2,180(10월 보도)이 엇갈리는데, 15인치·인치당 262픽셀로 계산하면 뒤쪽과 맞는다. ④ 무게는 발표에서 "4.5파운드 미만", 스토어에는 4.41파운드(2.0kg)로 적혀 있다. ⑤ 최상위 구성이 맥북 프로보다 싸다는 보도(약 6,700달러 대비)와 900달러 비싸다는 보도가 함께 있다. 견준 맥북 프로 구성이 달라서다.
숫자를 옮길 때는 기준 모델과 조건을 같이 적는다.지금까지 나온 날짜는 모두 미국 기준이다. 한국 출시 여부와 시기, 원화 가격은 이번 발표와 국내외 기사 어디에도 없었다. 아래는 미국 가격을 원화로 바꿔 크기만 가늠해 보는 계산이다.
미국 가격에 환율과 부가세만 곱한 추정치다. 국내 출고가가 아니며, 실제 가격은 관세·물류·판매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환율 기본값 1,340원은 국내 보도의 환산(2,599달러 ≈ 348만원)에서 거꾸로 구한 값이니 직접 고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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